준시기 Jun in Scottland..(2) Highland에서 느끼는 영국의 자연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준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89회 작성일 07-06-02 12:27본문
** Scottland #2**
한 때 스코틀랜드의 종교적 중심지였다는 St. Andrews... 귀족들이 주로 다니는 명문으로 유명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도 있구요..
그리고 골프의 성지로 유명한 곳... 시내 중심에 들어가니 옛 성당들의 터가 넓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주욱 들어가서 반대쪽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가 펼쳐진다는!! 터를 나와서 좌측을 보면 옛 성의 성터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고,
(저 폐허 또한 입장료가 있답니다.. 5파운드 정도.. )
우측을 보면 아담한 해변가 마을가 절벽끝에 있는 음... 선착장??
(저 길다란 거 머라고 해야하죠?) 런던와서 처음 보는 바닷가! 저 멀리 보이는 선착장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망망대해에 섬 하나 보이지 않는 바닷가 지평선이 한없이 넓게만 느껴졌던 그곳..
선착장 끝까지 걸어가보기도 하고...
전날 런던 출발할땐 비가 주룩주룩이었는데 다행히 이날 날씨가 넘 좋더군요, 낮에.
영국은 정말 구름이 멋지다는 생각을 다시한번...그리고 낮다는...
계속해서 발걸음을 북으로 옮겨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DUNDEE란 곳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잘 찾아가긴 했는데, 또 시내에서 한바탕 헤매느라고 정신 없었던 기억이 ㅋ
그 잘 없다는 유료도로까지 타서 통행료까지 2번이나 내고 말야~
낮에 좋았던 날씨가 저녁엔 비바람으로 변하더군요. 둘 다 바짝 긴장하고 한참을 달려 Highland지방의
중심격인 Inverness에 도착했습니다.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B&B가 많이 있더군요. 주로 가정집에서 겸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가격이 쫌 되더군요... 한사람당 25파운드 냈습니다...
어쨌던 피곤하고 추위에 시달려 온 상태였으므로 일단 투숙 결정!~ 방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샤워로 지친 피로 싸악 풀어주고....
(영국은 보통 화장실 바닥에 물을 안 적시는 것 같더군요. 저렇게 샤워부스를 따로 설치하거나,
욕조에 욕조용 커튼을 치고 샤워합니다... ) 영국 첨에 왔을땐 마니 답답했는데 어느새 적응이...
마지막 피로는 전날 사 둔 맥주 한잔으로!! 정말 샤워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따땃한 곳에서 자기전에 마시는 맥주한잔만큼
피로해소에 좋은게 있을까요!~ 요거이 동네슈퍼아줌마한테, 스코틀랜드지방 맥주라고 추천받아서 사온건데,
스코틀랜드 계신분들 이거 맞나요? 맛은 괘않던데 ^^
자기 전에, 다음날 아침식사 메뉴를 미리 정해서 리셉션에 갖다놓으라네요.
비싼 돈 내고 자는데 런던에서도 안먹어본 English Breakfast 한번 먹어봅시다!~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씻고 식당에 내려가니 차부터 주고 바로 음식 만들어서 주더군요.
머... 별거 없습니다.. 워낙에 먹을거 유명 안하기로 유명한 나라에서 그나마 알아준다는 "영국식 아침식사"라는데...
(물론 이것이 정석은 아니지만 기본 구성은 이것과 비슷하답니다... )
한식만큼은 안되도 먹을만 하더군요. 먹을만 해야죠, 돈이 얼만데 ㅋ
부지런히 길 나섭니다. 다행히 일어나니 날씨가 개어있더군요!~ 두번째날은 친구와 역할 변경해서 내가 드라이버, 친구가 네비게이터..
이번 목표지는 아주 오래전 호수에서 괴물이 출현한다고 들썩거려서 유명해진 LOCH NESS(네스호)입니다!~
11월인데 산봉우리엔 벌써 눈(??)이 쌓여있더군요. 운전하고 가다가 웅장한 모습에 잠시 차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근데 사진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쯤에 아주 작은 회색 점같은거 보이세요? 그거 제트기입니다.
이넘들 이렇게 낮게 몇번을 왔다갔다 하더군요~ 넘 빨라서 한번도 제대로 못찍었네요~
지도보고 어케어케 네스호 인포센터까지 찾아가 둘러본 다음, 근처의 Urquhart 성에 들렀습니다.
얘네는 이렇게 절벽이나 해안가에 성을 많이 지어놓은 것 같네요.
저 반쯤 무너진 성 또한 엄연히 8파운드라는 입장료가... ^^;;
다음 목적지는 좀 더 아래쪽에 있는 Glenfinnan이란 곳...
오랜시간을 운전해도 곳곳에서 나오는 그림들 덕분에 지루한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도로 폭이 좁아서 다른 차들 신경쓰느라 바짝 긴장도 해야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드라이브하기엔 참 좋은 것 같아요. 시골이라 사실 차량도 그다지 없고....
홀로이 서있던 한 농가...
목적지 도착하니 인포센터의 주차장 뒷쪽으로 하이킹 코스가 나 있더군요. 그다지 높지 않은거 같아 올라가 봤는데
의외로 멋진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하이랜드의 산들은 나무가 많지 않은 산이 많아서 하이킹하기엔 정말
제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배낭하나매고 하이킹다니는 관광객들도 꽤 많이 봤구요...
저 멀리 보이는 철로(??)는 아직도 쓰이고 있을지...
반대쪽엔 이러한 장관이.... 고요하고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인, 잠시동안 그 풍경들과 함께 그곳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앤이라도 있었으면 저 허공에 대고 크게 이름이라도 불러보고 싶었건만!....
한 때 스코틀랜드의 종교적 중심지였다는 St. Andrews... 귀족들이 주로 다니는 명문으로 유명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도 있구요..
그리고 골프의 성지로 유명한 곳... 시내 중심에 들어가니 옛 성당들의 터가 넓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주욱 들어가서 반대쪽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가 펼쳐진다는!! 터를 나와서 좌측을 보면 옛 성의 성터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고,
(저 폐허 또한 입장료가 있답니다.. 5파운드 정도.. )
우측을 보면 아담한 해변가 마을가 절벽끝에 있는 음... 선착장??
(저 길다란 거 머라고 해야하죠?) 런던와서 처음 보는 바닷가! 저 멀리 보이는 선착장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망망대해에 섬 하나 보이지 않는 바닷가 지평선이 한없이 넓게만 느껴졌던 그곳..
선착장 끝까지 걸어가보기도 하고...
전날 런던 출발할땐 비가 주룩주룩이었는데 다행히 이날 날씨가 넘 좋더군요, 낮에.
영국은 정말 구름이 멋지다는 생각을 다시한번...그리고 낮다는...
계속해서 발걸음을 북으로 옮겨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DUNDEE란 곳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잘 찾아가긴 했는데, 또 시내에서 한바탕 헤매느라고 정신 없었던 기억이 ㅋ
그 잘 없다는 유료도로까지 타서 통행료까지 2번이나 내고 말야~
낮에 좋았던 날씨가 저녁엔 비바람으로 변하더군요. 둘 다 바짝 긴장하고 한참을 달려 Highland지방의
중심격인 Inverness에 도착했습니다.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B&B가 많이 있더군요. 주로 가정집에서 겸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가격이 쫌 되더군요... 한사람당 25파운드 냈습니다...
어쨌던 피곤하고 추위에 시달려 온 상태였으므로 일단 투숙 결정!~ 방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샤워로 지친 피로 싸악 풀어주고....
(영국은 보통 화장실 바닥에 물을 안 적시는 것 같더군요. 저렇게 샤워부스를 따로 설치하거나,
욕조에 욕조용 커튼을 치고 샤워합니다... ) 영국 첨에 왔을땐 마니 답답했는데 어느새 적응이...
마지막 피로는 전날 사 둔 맥주 한잔으로!! 정말 샤워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따땃한 곳에서 자기전에 마시는 맥주한잔만큼
피로해소에 좋은게 있을까요!~ 요거이 동네슈퍼아줌마한테, 스코틀랜드지방 맥주라고 추천받아서 사온건데,
스코틀랜드 계신분들 이거 맞나요? 맛은 괘않던데 ^^
자기 전에, 다음날 아침식사 메뉴를 미리 정해서 리셉션에 갖다놓으라네요.
비싼 돈 내고 자는데 런던에서도 안먹어본 English Breakfast 한번 먹어봅시다!~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씻고 식당에 내려가니 차부터 주고 바로 음식 만들어서 주더군요.
머... 별거 없습니다.. 워낙에 먹을거 유명 안하기로 유명한 나라에서 그나마 알아준다는 "영국식 아침식사"라는데...
(물론 이것이 정석은 아니지만 기본 구성은 이것과 비슷하답니다... )
한식만큼은 안되도 먹을만 하더군요. 먹을만 해야죠, 돈이 얼만데 ㅋ
부지런히 길 나섭니다. 다행히 일어나니 날씨가 개어있더군요!~ 두번째날은 친구와 역할 변경해서 내가 드라이버, 친구가 네비게이터..
이번 목표지는 아주 오래전 호수에서 괴물이 출현한다고 들썩거려서 유명해진 LOCH NESS(네스호)입니다!~
11월인데 산봉우리엔 벌써 눈(??)이 쌓여있더군요. 운전하고 가다가 웅장한 모습에 잠시 차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근데 사진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쯤에 아주 작은 회색 점같은거 보이세요? 그거 제트기입니다.
이넘들 이렇게 낮게 몇번을 왔다갔다 하더군요~ 넘 빨라서 한번도 제대로 못찍었네요~
지도보고 어케어케 네스호 인포센터까지 찾아가 둘러본 다음, 근처의 Urquhart 성에 들렀습니다.
얘네는 이렇게 절벽이나 해안가에 성을 많이 지어놓은 것 같네요.
저 반쯤 무너진 성 또한 엄연히 8파운드라는 입장료가... ^^;;
다음 목적지는 좀 더 아래쪽에 있는 Glenfinnan이란 곳...
오랜시간을 운전해도 곳곳에서 나오는 그림들 덕분에 지루한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도로 폭이 좁아서 다른 차들 신경쓰느라 바짝 긴장도 해야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드라이브하기엔 참 좋은 것 같아요. 시골이라 사실 차량도 그다지 없고....
홀로이 서있던 한 농가...
목적지 도착하니 인포센터의 주차장 뒷쪽으로 하이킹 코스가 나 있더군요. 그다지 높지 않은거 같아 올라가 봤는데
의외로 멋진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하이랜드의 산들은 나무가 많지 않은 산이 많아서 하이킹하기엔 정말
제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배낭하나매고 하이킹다니는 관광객들도 꽤 많이 봤구요...
저 멀리 보이는 철로(??)는 아직도 쓰이고 있을지...
반대쪽엔 이러한 장관이.... 고요하고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인, 잠시동안 그 풍경들과 함께 그곳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앤이라도 있었으면 저 허공에 대고 크게 이름이라도 불러보고 싶었건만!....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