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s London Eye(22) Buy1 Get1 FREE!~ > 칼럼

** 물가#1, Buy1 get1 free!!~ **

우리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런던이란 도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상식"중에 하나가,
바로 살인적인 물가일 것이다. 경제관련 전공이 아니라 전문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이곳에서 얼마동안
살아보니 괜히 그런말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걸 체감할 수가 있는것 같다.

하지.. 만, 몇몇 품목은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고, 살인물가 세계톱몇위안에 드는 런던에서 울 나라와 별다른
가격차이를 못느끼는 품목들도 꽤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것 같다.(우리나라의 비싼 물가 또한 다시한번 실감.. ^^;;;)
그중에 하나가 바로 식료품일 것이다. 런던은 시내 한 중심가에서 변두리 동네까지 대형 할인마켓의 체인점이 잘
되어있어서, 외식이 아닌 집에서의 식사를 위한 식료품 구매라면, 한국보다 그리 비싸지 않거나 혹은 더욱 저렴하게
식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많은 대형 할인점중에 젤 눈에 많이 띄는 것이 Sainsbury, Tesco, Marks&Spencer 정도가 아닐까 싶다.
(오늘은 이 세 매장, 그중에서도 Sainsbury중심으로 풀어나가 봅니다..)
ASDA, MORRISON등의 매장은 보통 시 외곽쪽에 많이 분포되어있다고 하는데, 얘기로는 위의 세 매장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말이 있더라..
그래도 개인적으로 런던생활 처음 정착지부터 지금의 집까지 항상 이용해오고 있는 Sainsbury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ㅋ

모든 지점을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몇개의 지금까지의 경험과 주관적인 시선에서 봤을때 구지 순위를 매겨보자면
가격차이는, Sainsbury(가장 저렴) >> Tesco >> M&S
품질차이는, M&S(가장 고급) >> Tesco >> Sainsbury
머 근데 사실 세인즈버리나 테스코는 가격이나 품질이 거기서 거기다. 서로 라이벌이라 가격경쟁도 심하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영어단어들이 이곳엔 항상 많아서 좋다!~ ㅋ
"BUY 1 GET 1 FREE" "Half Price" SAVE.." "WAS.. NOW.."
가난한 유학생활에 꼭 꼭 이용해주어야 하는 놈들이다...
(때론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으니 과용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집 동네에서 애용했었던 Sainsbury.( 몇몇 일본친구들은 "센베리"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구여 ^^; )
입구는 작아보여도 들어가면 쫌 넓답니다!! 동네마다 규모도, 영업시간도 조금씩 모두 틀린데,
보통 평일엔 늦은밤 9시나 10시까지 하고, 주말, 특히 일요일 같은때에는 오후5시정도면 문을 닫기도 한답니다.






BUY 1 GET 1 FREE...
말 그대로,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얘기죠... 머 구지 파고 들어가자면 같은 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유도하는 일종의 상술일 수 도 있겠지만, 어쨌던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는데 일단 기분은 좋지 않나요?! ㅋ
그리고, 보통 바이원겟원 하는 상품은 일정기간만 하고 또 안하고 그런답니다.
그러니 평소에 이용하는 품목이라면 행사때 재빨리 캐치하는 센스!~(






첨엔 돈 아낀다고 과일 안사먹었는데, 요즘엔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며 가끔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해주곤 한다죠...^^;;
먹는걸로 돈 절약할라다 보니 이거 몸 상하겠더라구여~ 가뜩이나 잘 챙겨먹지도 않는데 말야~
다른 유학생분들도 돈도 돈이지만 가끔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간의 투자 한번씩!






~ for ~...
말 그대로 니가 이걸 3개 사면 원래 하나에 ~~파운드인 걸 쬐금 깎아주겠다 머 그런 얘기죠.
싼 맛에 여러개 사는것도 좋지만 어쩔땐 재고부담으로 고민할 경우가 생기기도 하므로 쓸만한 것만 잘 고르시길...
전 가끔 입 심심할때, 혹은 밥먹을때 요거 하나씩 먹어요..






세인즈버리의 모토가 그렇습니다. 우리물건은 "테스코"보다 무조건 저렴하거나 비싸지 않습니다. 머 이런거..
국내 모 마트간의 경쟁을 떠올리는 듯한 문구네요.. 그러고 보면 이런건 어느나라 가나 다 비슷한가봐요..
저 옆에 79P짜리 방향제 중에 젤 오른쪽에 있는게 이름이 멋지답니다. "After the Rain"~





우리나라의 대형마트들처럼 세인즈버리도 자체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답니다.
시중상품과 비슷한 질과 형태로, 상표값이나 포장디자인등에 들어가는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거죠.
많게는 비슷한 제품인데 1/3까지 내려가있는 가격도 있답니다.
But, 머 싼게 비지떡이라고 가끔은 터무니없이 싼 것들은 맛이나 감이 조금 떨어지는것도 있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적당히 섞어서 사죠. 돈 아낀다고 세인즈버리 22p짜리 맥주 그런거 먹다가 간이나 상하지 않나 싶어서요 ^^;;;
반면에 저런 과자나 야채등 심플한 것들은 세인즈버리 상표를 사는게 제 기본원칙입니다...







세인즈버리에서 파는 다른 품목을 몇개 볼까요?
맨날 쏘세지먹기 지겨울때 가끔 사먹던 참치입니다. "in SUNFLOWER OIL"이랑 "in BRINE" 두 종류가 있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얘네 숫자 "9" 참 좋아하죠? 우리나라도 가끔 9,900원 299,000원 이런식의 상술을 볼 수 있긴 한데, 여긴 특, 히 많은 느낌이네요.
덕분에 잔돈도 주체할 만큼 늘어나구요 ^^;;






울 나라의 큰 PT병 음료수가 대부분 1.5L인데 비해, 이곳의 큰 PT병이라 하면 보통 2L가 용량입니다.
참고로 일반 길거리 슈퍼마켓이나 테이크어웨이점에서 사는 330ml캔은 보통 50~60p정도 한답니다. 그렇게 보면 엄청난 가격차이죠?







두달 전부터 거의 주식으로 먹고 있는 Special Vegetable!~
싸고, 간편하고, 오래 보관하고, 야채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만족감도 채우고...비록 냉동이라 할지라도 말야~ ^^;;
이건 여담입니다만 첨 영국왔을때 저 가격표에 붙어있는 액수의 "p"를 어떻게 읽어야하나 며칠 혼자서 궁금해한 적 이 있다지요.
저게 에이티에잇"펜스"인지 "페니"인지, 심지어는 저게 혹시 "파운드"??~ 까지 ㅋ 지금은 그냥 "피"라고 읽습니다. was so simple!!~







이번엔 우유... 목축업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유제품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보통 한번 살때에 4파인트(약 2리터)짜리를 사는데, 가격이 1.30정도밖에 안해요...
제일 작은 단위인 0.5파인트(였던가??)짜리가 35p정도 하고..
보통 사진에서 처럼 "FRESH", "SEMI-SKIMMED", "SKIMMED" 이렇게 세 종류정도로 나누어져 있으니 기호에 맞게 잘 골라 드시기 바랍니다...




영국 온지 얼마 안되서 런던물정 잘 모를때 쇼핑한 목록이라서 그리 좋은 표본이 되지는 못합니다만 어쨌던 참고...
(이날 기억나네요. 맨날 쏘세지랑 빵같은거만 먹다가 너무 질려서 그 비싼 쿠키를 세 개나 샀던 날 ㅋ)
지금은 보통 사는 것만 사니까 일주일에 식료품 사는데에 보통 한 7파운드정도 쓰는것 같습니다.
물론 세제나 쌀같이 덩치 큰 거 사는 week는 돈이 더 들어가겠구요..(쌀은 한국가게에서 삽니다...)






모든 지점에 다 있는건 아닌데 제법 큰 곳에 가면 저런 쿠폰 교환기가 있습니다.
주체할수 없는 1p나 2p(저는 5p까자)를 싸악 긁어모아와 저 기계의 안내에 따라 쏟아부으면 아주 약간의 수수료를
제한 가격의 세인즈버리 쿠폰이 나온답니다.







냉동식품 또는 간단한 그..머라 해야하지 간단요리라고 해야하나.. 양념 다 되있고 그런거 있자나요.
그런 음식 종류가 많고 가격과 질 또한 중 고가, 고품질 지향의 체인점...
Marks&Spencer, 우리나라에도 식품점 있나요? 전 이 브랜드 여기 와서야 알았는데...^^;






아마도 런던 시내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시내 주요지점에선 웬만한데선 찾을수가 있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테스코라도 뒤에 "metro", "local", "express"등이 붙어 가격이나 영업시간등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테스코는 국내 모 기업과 함께 운영하는 대형마트로 울나라사람들 귀에는 어느정도 익숙한 이름이죠...
영국에서 돈 잘버는 기업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물가 얘기 하면서 99p?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죠. 한국에서 한 때 잠시동안만 유행했었던 "1,000원 숍",
일본에 있을때 정말 쓸 만 했던 "100엔 ??(지금도 많은 유학생의 사랑을 받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pound shop" 보통 1파운드 ?痔 많은데 여긴 한 층 더 깎아서 99p라네요 ^^;;
quality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개중에 쓸만한 것들이 꽤 있답니다. 큰 돈 들일 필요없는 품목들 그런거 있잖아요.
여긴 Camden Town이고, Kilburn Road에 또 파운드?事 많이 모여있으니 한번쯤 구경 가보시는 것도...^_^






ㅎㅎ 제가 처음 저 99p? 들어갔을때 붙잡고 물어볼라고 했다니까요. 이거 다 진짜 99p냐구!!~
막 물어볼라고 점원 찾는데 곳곳에 저게 붙어있더라구요. "Yes! that's right everything 99p or less"
혼자 속으로 어찌나 웃으면서도 황당해 했었던지!~ ㅋ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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