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시기 Jun's London Eye(18)[경찰] 999 & B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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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24회 작성일 07-02-05 23:36본문
** Bobby **
보통 경찰을 영어로 police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Bobby"라는 애칭으로도 종종 불리우곤 한다.
머랄까, 나에게 있어 영국 경찰의 이미지는 잠시 일본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그것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었다.
일본의 경찰들은 보통 서민의 "위"에 올라서, 조금은 멀고 위압감을 주는 존재같았다고 할까?
조금만 쉬워보인다(??) 싶으면 반말부터 놓으면서 아랫사람다루듯이 막 대하고, 그 뒤로는 각종 지하조직이나
정치계와 긴밀하게 닿아있는 그러한 대략적인 이미지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물론 모든 일본 경찰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친절하게 꼬박꼬박 존대말 써가며 길 물어보면 직접 데려다주는 그런 경찰도 있었죠 ^^)
영국경찰중에서도 또한 그러한 비리나 위압감을 풍기거나 실수 안 하는 사람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얼마전에도 테러용의자 관련 오인피격으로 한창 떠들썩했었죠~)
적어도 내가 봐 온, 내가 미디어나 언론에서 느끼는 영국 경찰의 이미지는 서민과 "동급", 어쩔때는
그 "아래"로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친근하고 편안하다.
거리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기도 하고, 그 브리티쉬한 정중한 영어들, 무언가 물어볼때마다 하나같이
상냥한 미소를 날리며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던 모습들이 내 기억엔 남는다.
아마도 이 경찰관들 조차도 관광적 요소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는...
울 나라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대부분의 일반 경찰들이 총기휴대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수갑과 곤봉이 유일한 무기인 듯하다(겉으로 드러나는). 어디에선가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영국 경찰은 자신들이 비무장인것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더욱 신뢰를 주고, 범죄율을 줄이고 있는것이라고..
실제로도 영국의 치안률은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한다고 한다. 다만, 이 영국이라는 나라 특유의 "여유와 느긋함"을
가지는 국민성 덕택에 범죄의 해결에는 시간이 쫌 걸린다는 루머도 있긴 하다 ^^;;
아참, 영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Emergency Call이라고 해서 "999" 번호 하나로,
경찰서, 소방서등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곳(중앙센터겠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참 영국에 몇개월이나 있으면서 얼마 전에야 알게 된 정보이다. 영국에 계시다면 꼭 숙지하고 계시길... ^_^
"Working for a safer London" 이게 런던 경찰국의 모토인 듯 하네요.
심플하지만 동시에 제일 중요한 목적이겠죠?
여느 나라의 경찰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듯 합니다..
런던 경찰에 대해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 홈피가보시면 되겠네요( http://www.met.police.uk )
처음에 영국 왔을때엔 왜 비스무리해보이는 경찰들인데 저리 이름들이 틀릴까 궁금해 했었답니다.
사실은 아직도 궁금하다는 거죠. 확실한 건, 일반 치안담당하는 경찰은 보통 "POLICE"만 적혀있다는 겁니다.
뒤에 ~support가 붙는 행정관(??)들은 단어 그대로 경찰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만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웬만한 거리에선, 하루에도 몇번씩 경찰관들을 마주칠 수 있답니다, 런던에선.
보통 저렇게 남녀 한 쌍으로 짝지어 다니더군요.. 남자 경관 모자가 특이하죠?(기념품 가게에도 있다는 ^^;)
경찰차 종류가 워낙에 다양하지만 그나마 런던 시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차종의 순찰차량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긴급상황에 제일 우선권을 가지고 도로를 달리지만 여기 경찰차들은 정말 날라요 날라~
중앙선이고 사거리 신호고 마구 달리는데 사고 안나는게 신기할 나름입니다. ㅋ
오토바이 순찰대 또한 있다죠. 바이크 후면엔 POLICE라고 전광판도 달렸답니다.
쬐그만게(??) 사이렌은 어찌나 크고, 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공원이나 좁은 도로등에는 자전거로 순찰을 도는 경관들도 있답니다.(일본 역시 마찬가지...)
사이클 모자에 형광색 그 사이클 유니폼같은거 입고...
기마경찰을 빼놓을 수 없겠죠~ 사진에 차량들이 안 보여서 그런데 이넘들 일반 차들 다니는 도로로 느긋하게
자알 다닙니다. 가뜩이나 차막히는데 아주 유유하다는 ㅋ 말똥 또한 곳곳에서 어렵지않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기마경찰의 장점이라면 시야가 높다는게 아니겠습니까~ 버킹엄궁전 행사하는 날 말에 올라탄 이 세 명의
여자 경찰관들이 길을 싸악 싹 갈라놓는데 아~주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왜... 기수들이 저리 이쁜지...ㅎ
이 날 여왕생일이라고 경찰들이 정복으로 쫙 빼입었데요...
시위현장 또한 경찰들이 있어야 할 곳이겠죠? 묵묵히 같이 걷습니다.
아~ 이날 가뜩이나 작은 도로에 한 쪽 다 시위하느라고 버스 엄청 막혔다는... - -
총리 관저쪽에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시위인 것 같은데 도로 전체를 통제하고 저렇게 다들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저 차량 또한 위에 올린 승용차급의 순찰차량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경찰차량입니다.
어디 신고났다하면 2~3대는 기본으로 와요... ^^;;
시위대 옆으로 저렇게 주욱 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만 합니다.
근데 다들 웃으면서 어찌나 태평해 보이는지... 간만에 모여서 담소 나누는거 같지 않나요? ㅋ
(사진엔 많이 안 나왔지만 시위대 역시 비슷한 양상이랍니다...)
지난 여름 버스랑 지하철 테러 이후로 주요 관광지나 요소에선 총기를 휴대한 경찰들을 쉽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긴 정부청사가 모여있는 곳이라서 특히 많이 보이네요.. 저 멀리 가방 든 엉거주춤한 남자에게 모든 시선이...
저도 사실, 요즘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근처에 까맣고 큰 가방 가지고 있는 아랍계통의 남자만 보면,
아직까지도 괜시리 신경이 쓰인답니다...(테러때에 워낙에 체감도가 높았던지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현장도 경찰이 항상 있는 곳입니다.
확실히 이곳 런던, 여자경찰들의 활동이 많고 또 활발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언젠가??
지난 여름의 테러 영향도 있었겠지만, 이날(노팅힐 카니발) 투입된 경찰관 수 보고 놀랐습니다.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런던에 살다보면 하루에 한번 이상은 듣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AMBULANCE..
얘네들은 형광색이랑 체크무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쵸? 확실히 눈에 잘 들어오긴 와요.
요건 소방차. 옆에 있는 택시랑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협소한 런던 시내도로의 사정에 맞춘듯? 아직까지 이놈보다 큰 놈은 못봤네요...
참고로 영국에선 보통 소방차를 "fire ENGINE"이라고 하고, 소방서를 "fire BRIGADE"라고 한답니다.
(아마도 미국이랑은 다를 듯?)
앰뷸런스와 마찬가지로, 앞차에서도 백미러로 글씨가 제대로 보이도록 FIRE라는 글자가 한쪽은 반대로 써져 있습니다.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보통 경찰을 영어로 police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Bobby"라는 애칭으로도 종종 불리우곤 한다.
머랄까, 나에게 있어 영국 경찰의 이미지는 잠시 일본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그것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었다.
일본의 경찰들은 보통 서민의 "위"에 올라서, 조금은 멀고 위압감을 주는 존재같았다고 할까?
조금만 쉬워보인다(??) 싶으면 반말부터 놓으면서 아랫사람다루듯이 막 대하고, 그 뒤로는 각종 지하조직이나
정치계와 긴밀하게 닿아있는 그러한 대략적인 이미지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물론 모든 일본 경찰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친절하게 꼬박꼬박 존대말 써가며 길 물어보면 직접 데려다주는 그런 경찰도 있었죠 ^^)
영국경찰중에서도 또한 그러한 비리나 위압감을 풍기거나 실수 안 하는 사람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얼마전에도 테러용의자 관련 오인피격으로 한창 떠들썩했었죠~)
적어도 내가 봐 온, 내가 미디어나 언론에서 느끼는 영국 경찰의 이미지는 서민과 "동급", 어쩔때는
그 "아래"로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친근하고 편안하다.
거리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기도 하고, 그 브리티쉬한 정중한 영어들, 무언가 물어볼때마다 하나같이
상냥한 미소를 날리며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던 모습들이 내 기억엔 남는다.
아마도 이 경찰관들 조차도 관광적 요소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는...
울 나라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대부분의 일반 경찰들이 총기휴대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수갑과 곤봉이 유일한 무기인 듯하다(겉으로 드러나는). 어디에선가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영국 경찰은 자신들이 비무장인것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더욱 신뢰를 주고, 범죄율을 줄이고 있는것이라고..
실제로도 영국의 치안률은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한다고 한다. 다만, 이 영국이라는 나라 특유의 "여유와 느긋함"을
가지는 국민성 덕택에 범죄의 해결에는 시간이 쫌 걸린다는 루머도 있긴 하다 ^^;;
아참, 영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Emergency Call이라고 해서 "999" 번호 하나로,
경찰서, 소방서등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곳(중앙센터겠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참 영국에 몇개월이나 있으면서 얼마 전에야 알게 된 정보이다. 영국에 계시다면 꼭 숙지하고 계시길... ^_^
"Working for a safer London" 이게 런던 경찰국의 모토인 듯 하네요.
심플하지만 동시에 제일 중요한 목적이겠죠?
여느 나라의 경찰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듯 합니다..
런던 경찰에 대해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 홈피가보시면 되겠네요( http://www.met.police.uk )
처음에 영국 왔을때엔 왜 비스무리해보이는 경찰들인데 저리 이름들이 틀릴까 궁금해 했었답니다.
사실은 아직도 궁금하다는 거죠. 확실한 건, 일반 치안담당하는 경찰은 보통 "POLICE"만 적혀있다는 겁니다.
뒤에 ~support가 붙는 행정관(??)들은 단어 그대로 경찰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만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웬만한 거리에선, 하루에도 몇번씩 경찰관들을 마주칠 수 있답니다, 런던에선.
보통 저렇게 남녀 한 쌍으로 짝지어 다니더군요.. 남자 경관 모자가 특이하죠?(기념품 가게에도 있다는 ^^;)
경찰차 종류가 워낙에 다양하지만 그나마 런던 시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차종의 순찰차량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긴급상황에 제일 우선권을 가지고 도로를 달리지만 여기 경찰차들은 정말 날라요 날라~
중앙선이고 사거리 신호고 마구 달리는데 사고 안나는게 신기할 나름입니다. ㅋ
오토바이 순찰대 또한 있다죠. 바이크 후면엔 POLICE라고 전광판도 달렸답니다.
쬐그만게(??) 사이렌은 어찌나 크고, 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공원이나 좁은 도로등에는 자전거로 순찰을 도는 경관들도 있답니다.(일본 역시 마찬가지...)
사이클 모자에 형광색 그 사이클 유니폼같은거 입고...
기마경찰을 빼놓을 수 없겠죠~ 사진에 차량들이 안 보여서 그런데 이넘들 일반 차들 다니는 도로로 느긋하게
자알 다닙니다. 가뜩이나 차막히는데 아주 유유하다는 ㅋ 말똥 또한 곳곳에서 어렵지않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기마경찰의 장점이라면 시야가 높다는게 아니겠습니까~ 버킹엄궁전 행사하는 날 말에 올라탄 이 세 명의
여자 경찰관들이 길을 싸악 싹 갈라놓는데 아~주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왜... 기수들이 저리 이쁜지...ㅎ
이 날 여왕생일이라고 경찰들이 정복으로 쫙 빼입었데요...
시위현장 또한 경찰들이 있어야 할 곳이겠죠? 묵묵히 같이 걷습니다.
아~ 이날 가뜩이나 작은 도로에 한 쪽 다 시위하느라고 버스 엄청 막혔다는... - -
총리 관저쪽에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시위인 것 같은데 도로 전체를 통제하고 저렇게 다들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저 차량 또한 위에 올린 승용차급의 순찰차량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경찰차량입니다.
어디 신고났다하면 2~3대는 기본으로 와요... ^^;;
시위대 옆으로 저렇게 주욱 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만 합니다.
근데 다들 웃으면서 어찌나 태평해 보이는지... 간만에 모여서 담소 나누는거 같지 않나요? ㅋ
(사진엔 많이 안 나왔지만 시위대 역시 비슷한 양상이랍니다...)
지난 여름 버스랑 지하철 테러 이후로 주요 관광지나 요소에선 총기를 휴대한 경찰들을 쉽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긴 정부청사가 모여있는 곳이라서 특히 많이 보이네요.. 저 멀리 가방 든 엉거주춤한 남자에게 모든 시선이...
저도 사실, 요즘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근처에 까맣고 큰 가방 가지고 있는 아랍계통의 남자만 보면,
아직까지도 괜시리 신경이 쓰인답니다...(테러때에 워낙에 체감도가 높았던지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현장도 경찰이 항상 있는 곳입니다.
확실히 이곳 런던, 여자경찰들의 활동이 많고 또 활발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언젠가??
지난 여름의 테러 영향도 있었겠지만, 이날(노팅힐 카니발) 투입된 경찰관 수 보고 놀랐습니다.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런던에 살다보면 하루에 한번 이상은 듣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AMBULANCE..
얘네들은 형광색이랑 체크무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쵸? 확실히 눈에 잘 들어오긴 와요.
요건 소방차. 옆에 있는 택시랑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협소한 런던 시내도로의 사정에 맞춘듯? 아직까지 이놈보다 큰 놈은 못봤네요...
참고로 영국에선 보통 소방차를 "fire ENGINE"이라고 하고, 소방서를 "fire BRIGADE"라고 한답니다.
(아마도 미국이랑은 다를 듯?)
앰뷸런스와 마찬가지로, 앞차에서도 백미러로 글씨가 제대로 보이도록 FIRE라는 글자가 한쪽은 반대로 써져 있습니다.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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