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시기 Jun's London Eye(21) 렌트카 & 운전 i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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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26회 작성일 07-02-05 23:38본문
** Car Hiring in UK **
얼마전 친구놈과 스코틀랜드 지방 여행을 다녀오면서 차를 렌트해서 운전할 기회가 생겼었다.
적응하기 어려운 오른쪽 운전대와 좌측통행 도로, 생소한 지리 등의 악조건 투성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이고, 처음에 조금 고생한 보람을 충분히 느낄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운전을 하다가 온 사람이라면 친구와 함께 경험해보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듯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코틀랜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미니버스투어(보통 30파운드이상?/1인)나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긴 오래된 건물들 둘러보는 다른 여행들보다는, 개인적으로, 스코틀랜드의 자연속에서 짧지만 강렬하고
큰 느낌을 가져다 준 이 이틀간의 렌트카 여행이 나에게는 가장 큰 추억으로 남는다...
우선 이곳에서 차를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 신용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회사에 따라서는 한국에서의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므로 준비하면 좋을듯..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가 신용카드로 신분보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제시 필수사항일 듯..
국제면허증은 거주지(한국)에서 가까운 면허시험장에 가서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몇시간 내에 발급된다.
알아두어야 할 기본운전 수칙
1. 차량은 좌측통행!!
2. 라운드어바웃 진입시에는 항상 우측에서 진입해오는 차가 우선!!
3. 고마움의 표시나 양보할때에는 쌍라이트 깜빡
4. 지도 볼때에 "M"으로 시작하는 것이 고속도로(Motorway) "A"가 일반국도(무슨 약자??) "B"가 지방국도(작은 규모)
5. 도로이름의 숫자 자리수가 적을 수록 상대적으로 넓고 메인 도로.
-ex: M25(런던 수도권 외곽순환 고속도로), A9(Perth<->Inverness간 도로의 큰 줄기), A923(A9에서 떨어져나오는 줄기도로)
6. 기본적으로 런던의 고속도로에는 통행료가 없음.(예외지역도 존재함)
7. 사고 발생시 렌트카회사에서 지정해준 곳에 바로 연락할것( 일반적으로 유명한 곳이 "AA"나 "RAC" )
8. 차량 렌트시에 돈 아낀다고 Additional driver안하는 분 가끔 계시는 분 계시는데 가능하면 하실것을 권장함.
9. 차량 렌트시에 계약서 뒷면에 있는 깨알같은 조항들 가능하면 읽어볼 것.(도움되고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이 꽤 있습니다.)
10. 영국영어: petrol(휘발유), motorway(고속도로 혹은 자동차전용도로), hire(자동차 렌트할때)등...
11. 안전운전하세요! 아무리 베테랑이라고 해도 사고는 알 수 없습니다.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여행을 망치는것은
둘째치고, 인생 망치는 경우가 있지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
참고로 아래의 사진들은 London시내와 Highland지방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번 여행중 이틀동안 차량 렌트한 내역입니다. 가격이나 condition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생각보다 절차가 간단하진 않습니다. 예약시에 계약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흐름을 숙지해야 당황하지 않겠죠?
특히 보험여부와 카드승인내역등은 꼼꼼히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 인수장소와 반납장소를 다르게 함으로써 여행루트짜는데에 좀 더 시야를 넓혀볼수도 있답니다.
렌트비용은 하루 24시간 단위로 청구되므로 인수시각과 반납시각 잘 체크하시구요.
(1시간만 오버되도 하루치가 더 정산 된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항상 머릿속에 염두해둬야 할 것. 영국은 차량이 좌측통행...
머리로는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도로위에 서면 한국에서만큼 반응속도가 잘 안나온답니다 처음에는...
그리고 영국은 보행자가 우선인지라 빨간불이나 횡당보도 없는곳에서도 사람들이 쫌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길을 막 건너다니니 특히 도시에서 운전하실때 조심하시고!...
아, 그리고 중요한 사실... 영국에선 차량간에 양보할때에 쌍라이트를 살짝 깜빡거려줍니다.
울나라에서 열받거나 경고를 줄때 깜빡거리는 것과는 정 반대죠...
저도 처음엔 당황좀 했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깜빡거리는 상대방차의 라이트를 보면서 이제는 흐뭇하기까지 하답니다..
표지판들은 그리 어려운것이 없습니다. 사실 도시만 빠져나가면 거의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봐야죠..
우리는 대부분 시골만 다녀서 주차걱정은 해본적 없습니다만, 도시에 들어가서 주차할 일 있으면 요금이 쫌 ?섦求?.
단속 또한 심하구요.(견인당하면 골치아픈거 잘 아시죠?~)
런던에서 운전할때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 Round-about... 보통 우리나라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놈이죠.
간단히 얘기하자면 각 방향에서 온 차량들이 신호없이 알아서 제 갈길을 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울나라 시청앞 광장처럼 큰 라운드어바웃에는 중간중간에 신호등이 있구요..
보기엔 쉬워보일지 몰라도 여행 초반에 우회전을 시도할때에 순간적으로 헷갈렸었답니다.
자기가 어느방향으로 가던 일단 저 가운데의 하얀 원을따라 좌측으로 돌아나가야 하거든요..
한국에서의 버릇처럼 바로 우회전 하다가는 마주오는 차와 충돌할수도 있는 아주 웃지못할 해프닝이...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기본 규칙. 우측방향에서 라운드어바웃을 끼고 들어오는 차량이 항상 우선권이 있다는 겁니다.
꼭 명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참고로 요 사진의 라운드어바웃은 난이도가 좀 낮은 놈이구요 ㅋ
제법 고속도로틱한 곳으로 나가면 저러한 식으로 라운드어바웃에 대한 표지판이 있습니다.
운전자 본인, 혹은 동승자가 대략의 도로이름과 루트를 머릿속에 두고 있다가 미리미리 저러한
표지판으로 대비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도로상의 거리표시단위는 모두 m(mile)입니다.
제 친구놈과 "갈림길 앞으로 5m" 이라는 표지판을 보고나서, 바로 바짝 긴장한채 5미터를 주시하다가 결국 못찾고
한참 헤매었었다는 참 어이없는 해프닝이 ㅋㅋ(밤이라 더욱 찾기 어려웠다는 자신있는(??) 변명!!~)
운전 기본수칙과 도로사항을 대략 익혔으면 차를 빌려 출발해보죠!
가장 싼거에서 두번째로 골라서 Vauxhall Corsa를 빌리기로 되어있었는데 당일 가보니 요놈을 주더군요.
PUGEOUT 206, 5door, 배기량1.4... 기대도 안했는데 깔끔한 차 받아서 기분 조았답니다.
잘 나가더군요. 고속도로에서 90마일(약145키로)까지는 자알 달리고 한 100마일좀 다다르면 힘들어했었던 듯...
무선키나 CD, 에어콘등이 있고 기어는 수동입니다. CD꼭 가져가세요. 시골에서는 라디오도 잘 안잡히거든요..
계기판.. 속도계가 mile단위 중심으로 되어있어 처음엔 약간 헷갈리답니다.
가운데에는 주행거리가 마일단위로 표시되어나오니 체크한번 해보시구요..
(물론 차량 반납시에 알아서 정산서에 표시가 되긴 합니다..)
요건 우리가 타고다녔던 푸조것이 아니고 BMW "MINI"의 인테리어입니다.
우선 클러치, 엑셀, 브레이크는 울나라와 순서가 똑같구요.
기어또한 조작만 왼손으로 할 뿐이지 진행순서가 똑같답니다.(왼쪽부터 1단, 2단, 3단....후진 )
운전석만 우측에 있지요.. 그래서 더욱 헷갈린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
지방도로는 저렇게 왕복2차선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로 폭도 상당히 좁고, 커브길도 많지만 드라이브 하기엔
이 Highland지방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보이는게 다 사진감이니!!... 풍경에 너무 정신 빼앗기지는 마시고
꼭 안전운전 하세요. 좋은 풍경있으면 잠시 세워서 둘러보시구요. 그게 자동차여행의 묘미 아니겠슴까~ ^_^
지방도로에 산이 많고 커브길도 많다보니 저렇게 공사하는곳엔 임시 신호등이 필요한 곳도...
시내에 진입하게 되면 버스전용차선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벌금이 100파운드라는데..
보통 경찰이나 교통지도원이 단속하기 보다는 도로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적발을 하는듯 합니다.
카메라가 쫌 많아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보다 훨 많은 듯 하데요. 경고표지판 살펴보면...
아참, 운전하면서 궁금했던건데 렌트카해서 교통위반 사진찍히면 어케 되는지 궁금하네요..
얼핏 속도위반 몇번 한거 같은데... ^^;;
처음 런던와서 잠깐 택시인줄 착각했던 녀석... 운전면허 학원 차량이랍니다.
자신의 초보때를 떠올리며 인내심있게 잘 양보해줍시다, 조심도 하셔야될 거구여.. ^^;;
여담인데 런던말고 다른 지역 가보니 블랙캡 말고도 진짜 저거랑 비슷하게 지붕에 간판 있는 택시가 있더라구요.
아직까지 런던에선 보지 못했습니다만... 런던은 블랙캡, 미니캡, 불법 영업택시들 이정도?...
요 오토바이 앞에 붙어있는 빨간 "L"은 "Learner"를 뜻합니다. 초보자인거죠.
차량에도 본네트(대부분)에 비슷한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더군요. 아마도 면허따고 일정기간 그래야 하는듯?
울나라도 개인적으로 저런 스티커제도 하나 있으면 어떨까 싶어요. 일본에도 비슷한 초보스티커제도가 있는데..
달리다 보면 기름도 넣어야겠죠? 참고로 영국에선 주요소가 영어로 "PETROL STATION"입니다.(cf.GAS STATION in USA)
머 개스스테이션 물어봐도 대부분 이해는 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가끔 잘 모르실때도 있더라구요.
기름값은 우리나라보다 쫌(??) 비싼 편입니다. 보통 크게 두 종류를 판매하구요.
Diesel(디젤차량용), Unleaded(무연휘발유)에서 머 브랜드따라 고급 저급 나뉘겠죠?
참고로 런던엔 디젤 승용차량이 많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는 달리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걸까요? ^^;;;(Diesel:90.9, Unleade:86.9)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영국에선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서비스입니다. 기름 넣는 순서는~
1. 차량을 주유기 옆에 대고 시동을 끈다
2. 주유기(차량에 맞는 놈으로)를 들고 약 1초가량, 미터기가 0.00으로 리셋되기를 기다린다.
3. 차량의 주유구에 꽂은다음 주유기의 레버를 쥐고있으면 주유시작..
4. 만땅이 되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꽉차면 쥐고있던 레버가 살짝 튕겨옵니다.
한두번 살짝 쥐어주면서 확인을 해 주고 금액을 확인한 다음 주유기를 원위치에 놓습니다.
5. 사무실(보통은 작은 마켓)로 가면 점원이 알아서 얼마라고 얘기해주면 지불을 합니다..
여행 중간에 넣는 기름라면 원하는 만큼만 넣어보죠. 돈 올라가는거 잘 살펴보면서...
저 숫자는 어찌나 그리 빠르게 올라가던지!~ 드라이버의 주머니사정도 몰라주고 말야~ - -;;;
여행전에 커다란 도로지도 빌리는거 잊지 마시구요. 정말 도움 많이 된답니다!!
(영국에 계시다면 local library가셔서 대출증 만드시면 3주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렌트카회사에서도 전국지도 하나 주긴 하는데 주요 큰 도로만 나와있어서 막상 지역 내에 들어갔을때에는 힘들답니다.
전체적인 루트 잡을때에는 주요도로가 나와있는 작은 지도를 보고, 실제 각 지역에 들어서거나 주요교차로 부분에서는
큰 지도를 봐주면 좋습니다. 보통 처음에 적응하느라 운전자는 바쁘므로 옆에서 친구가 네비게이터 역할을 잘 해주면
여행이 좀 더 쉽고 재미있어지겠죠? ^_^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얼마전 친구놈과 스코틀랜드 지방 여행을 다녀오면서 차를 렌트해서 운전할 기회가 생겼었다.
적응하기 어려운 오른쪽 운전대와 좌측통행 도로, 생소한 지리 등의 악조건 투성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이고, 처음에 조금 고생한 보람을 충분히 느낄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운전을 하다가 온 사람이라면 친구와 함께 경험해보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듯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코틀랜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미니버스투어(보통 30파운드이상?/1인)나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긴 오래된 건물들 둘러보는 다른 여행들보다는, 개인적으로, 스코틀랜드의 자연속에서 짧지만 강렬하고
큰 느낌을 가져다 준 이 이틀간의 렌트카 여행이 나에게는 가장 큰 추억으로 남는다...
우선 이곳에서 차를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 신용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회사에 따라서는 한국에서의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므로 준비하면 좋을듯..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가 신용카드로 신분보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제시 필수사항일 듯..
국제면허증은 거주지(한국)에서 가까운 면허시험장에 가서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몇시간 내에 발급된다.
알아두어야 할 기본운전 수칙
1. 차량은 좌측통행!!
2. 라운드어바웃 진입시에는 항상 우측에서 진입해오는 차가 우선!!
3. 고마움의 표시나 양보할때에는 쌍라이트 깜빡
4. 지도 볼때에 "M"으로 시작하는 것이 고속도로(Motorway) "A"가 일반국도(무슨 약자??) "B"가 지방국도(작은 규모)
5. 도로이름의 숫자 자리수가 적을 수록 상대적으로 넓고 메인 도로.
-ex: M25(런던 수도권 외곽순환 고속도로), A9(Perth<->Inverness간 도로의 큰 줄기), A923(A9에서 떨어져나오는 줄기도로)
6. 기본적으로 런던의 고속도로에는 통행료가 없음.(예외지역도 존재함)
7. 사고 발생시 렌트카회사에서 지정해준 곳에 바로 연락할것( 일반적으로 유명한 곳이 "AA"나 "RAC" )
8. 차량 렌트시에 돈 아낀다고 Additional driver안하는 분 가끔 계시는 분 계시는데 가능하면 하실것을 권장함.
9. 차량 렌트시에 계약서 뒷면에 있는 깨알같은 조항들 가능하면 읽어볼 것.(도움되고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이 꽤 있습니다.)
10. 영국영어: petrol(휘발유), motorway(고속도로 혹은 자동차전용도로), hire(자동차 렌트할때)등...
11. 안전운전하세요! 아무리 베테랑이라고 해도 사고는 알 수 없습니다.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여행을 망치는것은
둘째치고, 인생 망치는 경우가 있지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
참고로 아래의 사진들은 London시내와 Highland지방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번 여행중 이틀동안 차량 렌트한 내역입니다. 가격이나 condition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생각보다 절차가 간단하진 않습니다. 예약시에 계약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흐름을 숙지해야 당황하지 않겠죠?
특히 보험여부와 카드승인내역등은 꼼꼼히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 인수장소와 반납장소를 다르게 함으로써 여행루트짜는데에 좀 더 시야를 넓혀볼수도 있답니다.
렌트비용은 하루 24시간 단위로 청구되므로 인수시각과 반납시각 잘 체크하시구요.
(1시간만 오버되도 하루치가 더 정산 된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항상 머릿속에 염두해둬야 할 것. 영국은 차량이 좌측통행...
머리로는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도로위에 서면 한국에서만큼 반응속도가 잘 안나온답니다 처음에는...
그리고 영국은 보행자가 우선인지라 빨간불이나 횡당보도 없는곳에서도 사람들이 쫌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길을 막 건너다니니 특히 도시에서 운전하실때 조심하시고!...
아, 그리고 중요한 사실... 영국에선 차량간에 양보할때에 쌍라이트를 살짝 깜빡거려줍니다.
울나라에서 열받거나 경고를 줄때 깜빡거리는 것과는 정 반대죠...
저도 처음엔 당황좀 했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깜빡거리는 상대방차의 라이트를 보면서 이제는 흐뭇하기까지 하답니다..
표지판들은 그리 어려운것이 없습니다. 사실 도시만 빠져나가면 거의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봐야죠..
우리는 대부분 시골만 다녀서 주차걱정은 해본적 없습니다만, 도시에 들어가서 주차할 일 있으면 요금이 쫌 ?섦求?.
단속 또한 심하구요.(견인당하면 골치아픈거 잘 아시죠?~)
런던에서 운전할때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 Round-about... 보통 우리나라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놈이죠.
간단히 얘기하자면 각 방향에서 온 차량들이 신호없이 알아서 제 갈길을 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울나라 시청앞 광장처럼 큰 라운드어바웃에는 중간중간에 신호등이 있구요..
보기엔 쉬워보일지 몰라도 여행 초반에 우회전을 시도할때에 순간적으로 헷갈렸었답니다.
자기가 어느방향으로 가던 일단 저 가운데의 하얀 원을따라 좌측으로 돌아나가야 하거든요..
한국에서의 버릇처럼 바로 우회전 하다가는 마주오는 차와 충돌할수도 있는 아주 웃지못할 해프닝이...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기본 규칙. 우측방향에서 라운드어바웃을 끼고 들어오는 차량이 항상 우선권이 있다는 겁니다.
꼭 명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참고로 요 사진의 라운드어바웃은 난이도가 좀 낮은 놈이구요 ㅋ
제법 고속도로틱한 곳으로 나가면 저러한 식으로 라운드어바웃에 대한 표지판이 있습니다.
운전자 본인, 혹은 동승자가 대략의 도로이름과 루트를 머릿속에 두고 있다가 미리미리 저러한
표지판으로 대비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도로상의 거리표시단위는 모두 m(mile)입니다.
제 친구놈과 "갈림길 앞으로 5m" 이라는 표지판을 보고나서, 바로 바짝 긴장한채 5미터를 주시하다가 결국 못찾고
한참 헤매었었다는 참 어이없는 해프닝이 ㅋㅋ(밤이라 더욱 찾기 어려웠다는 자신있는(??) 변명!!~)
운전 기본수칙과 도로사항을 대략 익혔으면 차를 빌려 출발해보죠!
가장 싼거에서 두번째로 골라서 Vauxhall Corsa를 빌리기로 되어있었는데 당일 가보니 요놈을 주더군요.
PUGEOUT 206, 5door, 배기량1.4... 기대도 안했는데 깔끔한 차 받아서 기분 조았답니다.
잘 나가더군요. 고속도로에서 90마일(약145키로)까지는 자알 달리고 한 100마일좀 다다르면 힘들어했었던 듯...
무선키나 CD, 에어콘등이 있고 기어는 수동입니다. CD꼭 가져가세요. 시골에서는 라디오도 잘 안잡히거든요..
계기판.. 속도계가 mile단위 중심으로 되어있어 처음엔 약간 헷갈리답니다.
가운데에는 주행거리가 마일단위로 표시되어나오니 체크한번 해보시구요..
(물론 차량 반납시에 알아서 정산서에 표시가 되긴 합니다..)
요건 우리가 타고다녔던 푸조것이 아니고 BMW "MINI"의 인테리어입니다.
우선 클러치, 엑셀, 브레이크는 울나라와 순서가 똑같구요.
기어또한 조작만 왼손으로 할 뿐이지 진행순서가 똑같답니다.(왼쪽부터 1단, 2단, 3단....후진 )
운전석만 우측에 있지요.. 그래서 더욱 헷갈린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
지방도로는 저렇게 왕복2차선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로 폭도 상당히 좁고, 커브길도 많지만 드라이브 하기엔
이 Highland지방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보이는게 다 사진감이니!!... 풍경에 너무 정신 빼앗기지는 마시고
꼭 안전운전 하세요. 좋은 풍경있으면 잠시 세워서 둘러보시구요. 그게 자동차여행의 묘미 아니겠슴까~ ^_^
지방도로에 산이 많고 커브길도 많다보니 저렇게 공사하는곳엔 임시 신호등이 필요한 곳도...
시내에 진입하게 되면 버스전용차선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벌금이 100파운드라는데..
보통 경찰이나 교통지도원이 단속하기 보다는 도로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적발을 하는듯 합니다.
카메라가 쫌 많아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보다 훨 많은 듯 하데요. 경고표지판 살펴보면...
아참, 운전하면서 궁금했던건데 렌트카해서 교통위반 사진찍히면 어케 되는지 궁금하네요..
얼핏 속도위반 몇번 한거 같은데... ^^;;
처음 런던와서 잠깐 택시인줄 착각했던 녀석... 운전면허 학원 차량이랍니다.
자신의 초보때를 떠올리며 인내심있게 잘 양보해줍시다, 조심도 하셔야될 거구여.. ^^;;
여담인데 런던말고 다른 지역 가보니 블랙캡 말고도 진짜 저거랑 비슷하게 지붕에 간판 있는 택시가 있더라구요.
아직까지 런던에선 보지 못했습니다만... 런던은 블랙캡, 미니캡, 불법 영업택시들 이정도?...
요 오토바이 앞에 붙어있는 빨간 "L"은 "Learner"를 뜻합니다. 초보자인거죠.
차량에도 본네트(대부분)에 비슷한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더군요. 아마도 면허따고 일정기간 그래야 하는듯?
울나라도 개인적으로 저런 스티커제도 하나 있으면 어떨까 싶어요. 일본에도 비슷한 초보스티커제도가 있는데..
달리다 보면 기름도 넣어야겠죠? 참고로 영국에선 주요소가 영어로 "PETROL STATION"입니다.(cf.GAS STATION in USA)
머 개스스테이션 물어봐도 대부분 이해는 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가끔 잘 모르실때도 있더라구요.
기름값은 우리나라보다 쫌(??) 비싼 편입니다. 보통 크게 두 종류를 판매하구요.
Diesel(디젤차량용), Unleaded(무연휘발유)에서 머 브랜드따라 고급 저급 나뉘겠죠?
참고로 런던엔 디젤 승용차량이 많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는 달리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걸까요? ^^;;;(Diesel:90.9, Unleade:86.9)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영국에선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서비스입니다. 기름 넣는 순서는~
1. 차량을 주유기 옆에 대고 시동을 끈다
2. 주유기(차량에 맞는 놈으로)를 들고 약 1초가량, 미터기가 0.00으로 리셋되기를 기다린다.
3. 차량의 주유구에 꽂은다음 주유기의 레버를 쥐고있으면 주유시작..
4. 만땅이 되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꽉차면 쥐고있던 레버가 살짝 튕겨옵니다.
한두번 살짝 쥐어주면서 확인을 해 주고 금액을 확인한 다음 주유기를 원위치에 놓습니다.
5. 사무실(보통은 작은 마켓)로 가면 점원이 알아서 얼마라고 얘기해주면 지불을 합니다..
여행 중간에 넣는 기름라면 원하는 만큼만 넣어보죠. 돈 올라가는거 잘 살펴보면서...
저 숫자는 어찌나 그리 빠르게 올라가던지!~ 드라이버의 주머니사정도 몰라주고 말야~ - -;;;
여행전에 커다란 도로지도 빌리는거 잊지 마시구요. 정말 도움 많이 된답니다!!
(영국에 계시다면 local library가셔서 대출증 만드시면 3주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렌트카회사에서도 전국지도 하나 주긴 하는데 주요 큰 도로만 나와있어서 막상 지역 내에 들어갔을때에는 힘들답니다.
전체적인 루트 잡을때에는 주요도로가 나와있는 작은 지도를 보고, 실제 각 지역에 들어서거나 주요교차로 부분에서는
큰 지도를 봐주면 좋습니다. 보통 처음에 적응하느라 운전자는 바쁘므로 옆에서 친구가 네비게이터 역할을 잘 해주면
여행이 좀 더 쉽고 재미있어지겠죠? ^_^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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