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와 근육 통증 > 칼럼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칼럼

천수보감 환절기와 근육 통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70회 작성일 18-09-03 17:00

본문

이제 길었던 영국의 여름이 지나고 환절기에 접어든다. 특히 환절기는. 음과 양이 성한 때와 허할 때가 있다. 추분까지는 양이 왕성하지만 이제 곧 가을에 접어들어 내년 봄까지는 긴 음의 계절을 보내야 한다. 이 환절기를 잘 이겨내야 한다.

음이 왕성하면 식물에서는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도 있다. 특별히 가을철에는 생리적 활동이 위축되면서 감기 등 소화기 관련 질환과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급사 외 자연사의 경우 그 시기가 대개 정해져 있는데 해가 진 후, 어두워지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자정에 혼수상태에 들어가고 오전 2시에 방금 숨이 끊어질 것 같은 상태에서 통상적으로 오전 5시에서 10시 사이에 절명하는 예가 많다고 전해진다. 특별히 겨울철에서 봄철 사이에 많은 분이 돌아가신다.

환절기 때에 따르는 각자의 몸의 증상에 대해 민감해져야 할 시기이다. 이때 많이 오는 근육 통증의 근육은 '작은 쥐'라는 뜻의 라틴어 Musculus 에서 유래됐고 인간의 근육(muscle)은 참 많은 일을 해낸다. 참고로, 작은 쥐처럼 우리 몸에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을 보고 muscle(근육)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근육 통증인 오십견(Frozen shoulder, Adhesive capsulitis), 유착성 관절낭염 (Articular Capsule) , 어깨가 굳어 접착제 붙여 놓은 것처럼 움직이기 힘든 증상을 말하며 50대 전후에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이때 여성 환자들은 호르몬 불균형 등의 폐경기 원인으로 인한 근육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

NHS에서는 오십견이 왜 생기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본다. 여러 이유로 어깨 주변의 근육이 옷을 빨거나 하면 줄어드는 듯한 근육 움츠림 (Shrink)가 생기는 현상이다. GP에서는 움직임을 작게 하고 간단한 운동, 통증이 오면 진통제 복용 정도를 처방한다. 물리치료사와 6~8회 운동방법 등을 소개받기도 하는 데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며, 정말 심한 경우는 물리치료사의 처방으로 스테로이드 (Steroid)를 투입하기도 한다. 통증 치료를 최소한 1년 반에서 2년 치료받아야 하며, 5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증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보다 통상 통증만을 완화하고 조절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많다. 인체의 면역 기능 자체가 저하되어 쉽게 감염이 된다. 그리고 체내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자연치유력이 약해지고 성장 억제의 위험 특히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밑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착색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다른 어깨 등의 근육 통증은 담으로, 십병구담이라는 말처럼 열가지 병 가운데 아홉 가지는 담이라는 뜻으로 목/어깨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그리고 담은 온갖 병원 근원 중 하나라며 담을 다스리는 데 주력한다. 하지만 담으로 인해서 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병으로 인해 담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담을 제거하는 침이나 약을 사용하면 생긴 담은 없어지지만 담은 그대로 두고 한열, 표리, 허실 등 원천적인 치료 과정이 있어야 담이 없어질 것이다.

환절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서 건강을 잘 유지하자.

케이한방클리닉

윤규탁 원장

추천1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2건 6 페이지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12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1 1 2018-10-15
211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9 2 2018-10-11
210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2 1 2018-10-08
209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5 1 2018-10-01
208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0 1 2018-09-24
207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6 2 2018-09-17
206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7 2 2018-09-14
205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9 1 2018-09-10
열람중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1 1 2018-09-03
203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9 1 2018-08-26
202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8 2 2018-08-20
201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0 2 2018-08-13
200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3 2 2018-08-08
199 천수보감
두통 댓글1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5 1 2018-08-06
198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0 2 2018-08-04
197 천수보감 KClinic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8 1 2018-07-30
196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5 3 2018-07-16
195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0 2 2018-06-18
194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6 2 2018-06-04
193 영국견문 윰윰쾅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6 4 2018-05-16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