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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0) 토트넘 vs 웨스트햄, 런던 더비 직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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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라시스터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145회 작성일 15-11-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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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사랑>에서 스포츠 관련 글을 올리고 있는 라시스터즈입니다.

영국 사랑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을 올리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 글이 50번째 글입니다.



이전에 딱딱했던 글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주는 지난주는 조금은 가볍게 
주말에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런던 더비' 직관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적으로 영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토트넘 경기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예전에 직관 다닐때 보다 훨씬 많은 한국분들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따끈한 직관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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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토트넘 경기 직관을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더 특별했습니다.


바로 '런던 더비'이기 때문이죠!


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들간의 경기를 '런던 더비'로 부르고 있는데요

바로 그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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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구장은 세븐시스터즈 역에서 도보로 20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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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길에는
토트넘 플래그를 건 펍들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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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도착


토트넘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에 도착한 상태이고

사진에 보이는 버스는 웨스트햄 선수들을 태우고 있는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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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도착했으니

구단 스토어도 한바퀴 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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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대표선수(?) 3인방

주장 휴고 요리스, 부주장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물품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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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서포터즈들이 들어가고 있어요.


파리 테러의 여파로

경기장 곳곳에 이전보다 더 많은 인원의 경찰들과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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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찾아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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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배 채우고 들어가야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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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하나씩 먹고

핫 소스는 흡사 고추장 맛이 나더라구요
맛은 그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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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바로 옆에 선수들이 들어가는 게이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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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는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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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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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가방 검사와 간단한 소지품 확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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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스탠드 9구역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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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시간 전
경기장에 사람들이 다 들어오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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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 선수들이 나와 몸을 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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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토트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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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선수 입장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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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나왔습니다.
홈팀인 토트넘 선수들이 원정팀인 웨스트햄 선수들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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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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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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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까지 웨스트햄이 우세했는데
해리케인의 선제골이 들어가고 이후로 계속 토트넘 분위기로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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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케인입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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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손선수의 슈팅이 아쉽게 막혔죠
앞으로 골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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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상황에서 원정 응원석을 찍은 사진인데
갑작스럽게 안전 요원들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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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과열된 분위기 속에 문제라도 발생할까봐 조심스럽더라구요.

토트넘 3-0 상황부터 웨스트햄 팬들은 조용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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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더욱 열광적으로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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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중심에서 팀에 공헌도가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사 뎀벨레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투표로 최고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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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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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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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토트넘의 주장 요리스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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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후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 중인 대니 로즈

이때였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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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얼굴,
제가 중계에 잡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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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응원의 과열뿐 아니라
선수들간의 신경전도 대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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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 나오는 심판의 과감한 '옐로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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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두 골을 보태
4-0의 완승을 거둘까 했는데

아쉽게도 쐐기골을 넣은 카일 워커가 실수를 범해 웨스트햄에 1골을 허용해 4-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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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넣은 해리 케인이 교체 아웃 후 포체티노 감독과 포옹하는 중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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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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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돌아가는 차까지 시간이 좀 남아 선수들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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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는 없었지만
팬들을 향해 언제나

친절한 에릭 라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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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같이 왔는지 창문을 내리지 않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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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에 공헌한
라이언 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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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두 선수는
전화 통화를 하며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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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그로운 델레 알리와 벤 데이비스는 팀내 절친으로 함께 퇴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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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차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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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타고 있었습니다.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이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차의 창문은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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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멈춰진 차 안을 바라보며 사진찍는 팬들
다음에는 태극기와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을 향해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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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직관은 끝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직관에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고의 경기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으나 팬심은 어쩔수 없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 사진. 라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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