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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시기 Jun's London Eye(34) Cars in UK#1..MINI예찬론 & 한국산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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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96회 작성일 07-11-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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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s in UK **



차에 대한 얘기는 예전에도 한번 "렌트카 & 운전 in UK"편에서 조금 언급한 바 있다.
내가 비슷한 주제를 두번이나 다룰 정도라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이 간다는 얘기다.
아니,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보통의 20-30대라면 한창 "CAR"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가 아닌가~
왜 그렇잖아... 007제임스본드 옆엔 항상 무지 섹쉬한 본드걸과 함께 꼭 등장하는 최첨단 성능의 "본드카"(??)가 있지..
TV에선 싸이가, 아버지한테 2,000이라는 거금을 땡겨 산 차로, 쌈빡한 여친 태우고 드라이브도 하지...
"분노의 질주"니 "드리븐", "폭풍의 질주"등 영화속에 나오는 레이싱 카의 굉음과 스피드는 내 가슴을 진동시키지...
(결국 TV가 이런 것들로 나같은 사람 다 버려놓나보다ㅋ)
특히나 남자에게 있어서 차는 스포츠와 함께 남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기본상식"(?!)의 하나라는 것이 불문룰 아닌가! ^^

머, 이러한 이유들을 떠나서, 남자 여자를 떠나서라도 자동차는 이제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았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그 역할이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진 않을 듯 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달랐던 영국의 자동차 문화는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London은 그런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도 충분했던 곳이었다고 생각한다.

글쎄 머랄까, London이란 도시 자체가 metropolitan이란 도시의 특성과 같이 수많은 외국인과 다인종이 밀집되어 있는 것처럼,
자동차 또한 정말 어느 메이커가 제일 많다 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메이커와 브랜드의 차가 거리에 넘쳐나는 듯 하다.
이것은 자동차산업을 싸악 포기하고(또는 팔아넘기고) 세계의 자동차에 대해 개방하는,
맛난 자국음식 개발보다는, 인도카레나 일본스시처럼 세계의 맛진 음식들을 즐겨 먹는, 그러한 영국인의 "개방성"에 관련한 걸까.
좋게 말하면 개방할 수 있는 "자신감"(또는 포용력)이고, 나쁘게 말하면 "주체성의 상실"이겠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는 개인의 견해차가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키로 하자.

그럼 여기서 대략 영국이 원래 주인이었던 메이커를 정리해보자.(대형 그룹 및 베스트셀러 위주)
Jaguar(재규어) - 현재 Ford(미국)그룹 소속. 비록 넘어가긴 했지만 아직도 총리의 차량등 정부의 공식활동에 쓰이고 있다.
Rolls Royce(롤스로이스) - 현재 BMW(독일)그룹 소속.
MG Rover(엠지로버) - 현재 상하이자동차(중국)그룹 소속. 영국에서 마지막 남은 메이저 자동차 업체였는데 2005년 매각.
MINI(미니) - 현재 BMW 소속. MG Rover그룹에서 진작에 BMW에 판 소형차 베스트셀러!
Land Rover(랜드로버) - 현재 Ford(미국)그룹 소속. MG Rover그룹에서 BMW에 팔았다가 다시 Ford로 넘긴 SUV최강 모델!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는데 이 외에도 일반인에 익숙한 브랜드들 알고보면 영국출신이 꽤 된다는 사실
참고로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자동차 판매대수만 따지고 본다면,( 2005년자료기준 출처:業界地?が一目でわかる本 2007년판 )
1위- GM(917만대) 2위 - TOYOTA(781만대) 3위 - Ford(681만대) 4위 - Renault(+Nissan)(612만대) ..... 9위 - HYUNDAI(170만대)

그럼, London거리에 무슨 차가 굴러다니고 번호판은 어케 생겼는지, 어떤 사람이 타고 댕기는지 한번 들여다보자.
"차"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 댓글로 추가정보를 주신다면 many thanks할 예정입니다! ^^
(1)편 "MINI예찬론 & 한국자동차"에선, 제 개인적인 취향인 MINI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한국자동차들에 대해서 모아봤습니다.

참고로, 본 편에 등장하는 사진들은 모두 2005년에 찍은 것들로써, 지금 현재 런던의 "유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MINI의 사진이 유독 많은 것에 대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이며, 저는 BMW와 아무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3436-1_0505010054.jpg
저에게 있어 Made in UK차, 하면 요 MINI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지금은 비록 독일BMW에 넘어가 있긴 하지만 영국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듯 하네요.
여력만 된다면 저 또한 갖고 싶은 차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다만 생긴것 만큼 가격도 좀 깜찍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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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에 처음 와서 홈스테이 할때 매일같이 집앞에 세워져 있던 미니입니다.
저는 저 넓찍하고 시워ㄴ한 썬루프가 맘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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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특별한 것중에 하나가 저렇게 공식적인 튜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추가비용(약£100-only지붕의 경우)을 지불하면 기호에 따라 저런 깔끔한 외관튜닝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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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이유로 길거리에서 여러가지 "디자인"의 MINI를 찾아내는 것도 즐거움중의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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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저 차 타고 있는 사람은 상큼함이 마구 풍기는 여인일 것 같지 않나요. 내 여친이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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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우리나라랑 대략 비슷한(??) 듯 하네요. 요 MINI COOPER S(Convertible)기준으로 할때
£15,370(2005년 현재 PARK LANE매장)라고 하니까 우리나라돈으로 한 2,600만원정도 하는 건가요?(£1=\\1,700일 경우)
물론 에어콘이나 기타 옵션 제외입니다. 째깐한 넘이 왜이리 비싼건지 원!~ 우리나라에도 대략 이정도로 출시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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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원조 MINI입니다. BMW에 팔리기 전에 영국의 자존심으로 수십년 동안 영국, 아니 전 유럽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놈이죠.
관리 잘 해서 아직도 폼나게 굴러다니는 구형MINI들 런던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울 나라도 언젠가 이런 경차나 소형차가 대세가 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가격도 함께말이죠!~ ^_^





3436-8_0504300003.jpg
벤츠 브랜드인 "smart"자동차입니다. 2인용인데, 아주~ 생긴것도 깜찍한게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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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iz라는 전기자동차인데요. 충전중인 모습이 넘 구여워서 찍어봅니다.
후움.. 성능이나 효율면에선 제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차 중에 하나입니다.
상용차중에선 아마도 최소형이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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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가 작다보니 저런 주차가 가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짱이다 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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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가 내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지 내 구매희망 목록 1호였던 New Beatle!~
요 Beatle 또한 유럽 전역에서 수십년간 사랑받았던 놈이죠. 이외에 Jaguar XJ도 희망목록중에 하나!
혹시나 저 차 사주실 맘 있으시면 참고하시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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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한국차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GM이라는 미국기업에 넘어간지 오래지만, 행여나 GM으로 넘어가기 전 수출된 놈일 수도 있으므로
한국자동차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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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ONATA시리즈중 가장 맘에 들어하는 버젼입니다. 요놈은 영화 "The Bourne Supremacy"(2004)의
초반 자동차 추격신에서도 활약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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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움... 역시 지금은 중국회사에 넘어가 있지만, 팔리기 전까지 국내 SUV쪽에서 한동안 최고의 지위를 누렸던 Kor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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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를 Santamo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영국에서 보게 된다면 "MITSUBISHI"메이커를 달고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놀랐는데, 오래전 미쯔비시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했던 이력이 있더군요.
비슷한 류에는 역시 갤로퍼가 있답니다. 생긴건 거의 우리나라의 갤로퍼와 똑 같은데 뒤에 메이커는 "MITSUBISHI"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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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차량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유럽 전역으로 따진다면 Santafe나 Matiz를 가장 많이 본 것 같네요.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런던에 거주하면서, 유럽여행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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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영국내에서 한국자동차에 대해 품질이나 디자인이 별로다 어쩌다 말들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경쟁력이 어느정도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가격경쟁력이던 마케팅능력이던 종종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잘 팔리고 있다는 얘기로
생각해도 될까요? 평판이야 어쨌든 외국에서, 자국생산되는 자동차를 만난다는 것은 즐겁고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편 "거리의 Cars"에선, MINI와 한국자동차들 이외에 런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들을 모아봤습니다.



logo_london%20eye.JPG


*注意 : 위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정보로 응답해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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