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용감한가 무모한가? > 칼럼

용감한가 무모한가?

영국은 2월 21일부터 확진자도 자가격리 없는 엔데믹을 선포하며 종식을 가속화 하고 있다. 차주 중간 방학 후 바로 월요일부터이다. 원래 계획보다 한달 빠르다.  궁지에 몰린 총리의 자구책이란 말도 있는데 확진자 숫자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코로나19 상태가 조금 심각하다. 오미크론 확진자로 하루 최대 확진자 5만명이 넘어가며 그 숫자를 17만명에 곧 도달할 예정이라 한다.  초반 전투에는 이겼지만 전쟁에는 여전히 혼전상태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은 초토화되었다.  중증환자수는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믿고 의지해 보자.  치료도 중증환자 위주로 하고 대부분 셀프 재택 치료로 전환한다.

자랑스럽게도 얼마전만도 해도 한국으로 코로나 19 방역선진국으로 귀국하는 주변 분들이 많았다. 대선이 코앞에 있는 한국 국경봉쇄로 갈 곳 없는 나를 떠밀어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고심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참 많다. 동남아시도 푸는 해외입국, 한국은 막고 자영업자의 희생 속에 버티고 마스크로 지켜온 K방역이라는 말이 쑥 들어갔다. 그 빛을 점점 발하고 있다.

한의사협회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에 재택치료 기간 중에 비대면 상담 및 최장 6일치 한약을 무료로 지원 중이다. 많은 이용을 권고한다. 이렇게 한국의 한방치료는 1987년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35년이 지나고 있지만 의료인력을 확용하지 못하는 정부정책이 안타깝다. 건강보험 총 경비의 4.2% (2014년기준)가 한방치료다. 질병전쟁 선포하며 총력전으로 사투를 벌어지고 있지만, 전문 의료 인력도 전투에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 활용의 미비점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영국도 NHS재정미비도 대기환자 해소에 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래서 인지 자원봉사포함 모든 가용인력을 총 동원한다. 2020년 3월 첫 코로나 19 로 봉쇄령이 내려진지 2년이 지나고 있다. 특별한 변이만 없으면 엔데믹 2주후면 확진자도 자가격리도 없이 즉 매년 유행하는 풍토병으로 코로나를 맞이하기로 하였다. 이미 마스크,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격리 없이 일상 준비 중이다.

과연 엔데믹이 올까 싶다. 용감하다 무모하다 다른 의견이 많다. 여전히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 속에 아침에는 아이들 학교 등교에 출근 인력을 활력을 찾아가지만 각 지역의 번화가는 사람들이 없다. 저녁 9시가 되면 유령도시 처럼 개미 한마리 없이 정말 조용하다. 이제 회복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은 기원전 12세기 이집트에 천연두 10억 명 이상의 사망이다. 기원전 세계인구와 비교하면 생생만해도 무시무시핟. 아마도 연도별 인구 분포를 따지면 코로나19로 현재까지 4억명의 확진자와 6백만명의 사망자로 코로나19는 천연두와 비교하면 별큰 문제도 아닌것 같아 보인다. 다른 질병 말라리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약 30억 명 인류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코로나19역시 아프리카 지역은 여전히 큰 문제다. 

엔데믹으로 우리의 생활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좋은 기회이길 바랍니다.  뭐가 중요한지 한번 생각해 볼 만 하다.  큰 변화는 뭔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자 상승, 고공행진의 물가, 코로나 확진자, 전쟁발표전, 기근, 기후상승, 과학기술발전 등 급속한 변화 속에 혹시 어떤 이유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다. 자 오늘부터 화살을 쏘는 사람이 누구지를 찾지 말고 나 자신, 더 나가 주변에 화살 맞아 피흘리며 힘들어 하는 이웃을 향해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