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강좌 열린강좌 17강 ㅡ나는 꿈꿀 권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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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비내리는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19.67) 댓글 1건 조회 4,998회 작성일 15-05-11 19:36본문
나는 꿈꿀 권리가 있는가..
17강에서는 선생님의 어린시절부터 청년시절,지금의 삶까지.. 꿈에대한 치열한 고민과 방황, 사색의 생생한 체험담을
리얼하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꿈을 꾼다. 그러나 꿈을 어떻게 꾸는가에 따라 몽상이 되기도 하고 현실이 되기도 한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인생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뒤돌아 보고, 나를 오롯이 들여다 보는것은 참 쉬운것 같아도 쉽지 않은 일인듯 합니다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행방불명된 꿈들,어디서 부터 찾아야 하는지 몰라 끊임없이 길찾기를 시도 했던 시간들..
좀더 푸릇했을때 꿈을 찾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후회로 얼룩진 나를 만나는건 그리 유쾌하지않은 글쓰기 입니다.그래서 듣다가 중간에 다른 강의로 돌릴까 하다가,,이런 과정역시 저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기에 ..다시 쓰기로 마음을 정하였습니다.ㅠ 이런 시간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선생님께서 좋은 예를 들어주셨던 학생들의 실패,좌절의 사례를 들으면서 3년전 저의 실패했던 경험이 떠올랐네여.
저도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싶었기에 꿈을 찾던중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의 즉흥적 판단과 그 일의 환상으로 신중함없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친정언니에게 조언을 구하니 아니다 싶을땐 과감히 돌아설줄 알아야 된다고 하였으나,저도 사례의 학생들처럼 돈과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지면서도 오기로 버텨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하였지만,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저를 빛나게 해줄수 있는 일도 아니였으며,자존심에 버텨보려고 그것과 연계되는 가짜 꿈을 만들어 일과 배움을 이어가던 어느순간 처음 이 일을 알았을때 떨렸던 열정은 온데간데 없구..어느새 돈을 버는 것에 만족하는 심장으로 변해버린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건 내 진짜꿈도..내가 정말 열망했던 꿈도 아닌 타인의 시선들 속에 나를 돋보이고 싶었던 가짜 꿈이란걸..
바람처럼 훅하는 순간 깨달음이 오고 난후 미련없이 내 것이 아닌 꿈의 길에서 내려온 지금..인생경험했다는 것으로 나를 위로하지만,무엇보다 아쉽고 후회 되는건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써버린 것입니다.
불쑥불쑥 내가 거기서 도대체 뭘하고 온거지? 한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말이애요.^^ 안개속을 헤매다가 온 느낌이랄까요..언니의 조언을 냉정하게 받아들일껄 하는 후회가 남았답니다.
내가 나를 모르면 나에게 아무것도 해줄수없다는 말씀.선생님 강의 중에서 몇번을 들었던 말입니다.
정말,,공감합니다 꿈꿀 권리란 결국 ..내가 나를 제대로 냉정하게 파악하고.이루려는 꿈과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적성이 적합해야
꿈꿀 권리가 있다고 있다는 것.
예로 들어주신 두 영화 감독처럼 억지로 버티고 ,노력하면 보기 그럴듯한 영화 몇편 정도는 만들어 낼수 있겠지만, 잘 숙성된 술같은
불멸의 대작은 나올수 없겠죠.어떤 분야이건 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꿈꿀권리가 유효기간이 다 지나버린것을 대중들은 귀신같이 알아 차리는것 같아요.
뜨거운 여름 성수기를 맞았던 해수욕장이..영원히 폐장된 모습의 쓸쓸한 바닷가가 아닌..새롭게 단장하고 기대에 부푼 손님을 맞듯이
꿈꿀 권리 또한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한계에 부딪치고,더이상의 성장이 없는 결과물은 곧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사라지겠죠.
"꿈"
인간에게 밥이 육체의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꿈은 고단한 삶을 버틸수 있게 해주는 생명수 같단 생각이 선생님 강의 후 느낀 생각입니다
꿈이 도대체 뭐길래..이렇게 혹독한 길찾기를 하신 것일까?
한국에서 물질적인 부와 적당한 사회적 명예를 가지고 편안하게 지내실수도 있으셨을텐데.그렇게 힘든 고행의 길을 꿈을 향해
걸어가시는 삶의 모습에서 저는 정말,,꿈꿀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 냉정하게 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시 저도 꿈찾기를 진행중이며,꿈꾸기를 희망하기에 이렇게 열심히 카페를 들락거리고,부족하지만 후기를 쓰고,나를 만나려 발버둥치는 길위에 있습니다.
귀한 열린강좌를 통해 꿈꿀 권리를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배움과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선생님께서 40이 넘으셔서 꿈꾸기를 시작하시고,,50넘으셔서 비로써 꿈꿀 권리를 가지셨다는 말씀에 용기얻어 저 또한 더디피는 꽃일지라도..
저만의 꽃을 피워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하는 강의 였습니다.
이만 줄이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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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내리는숲님의 댓글
초록비내리는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219.67)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