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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강좌 영사 열린강좌3회ㅡ전환기를 통한 시대읽기,지금 시대 예측하는 눈을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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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초록비내리는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19.67) 댓글 0건 조회 6,935회 작성일 15-05-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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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과제를 수행하면서  생각이란 녀석도 오늘은 과부하가 걸렸는지 계속 멍하기만 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주인인 제가  엄청난  편식과 함께 굶기기 일쑤에다가,갑자기 정신없이 쏟아지는 지식을 섭취 시킨후,생각하라고 다그치고 밀어부치니 분명 체했거나 놀랐겠지요.

잠시 창문으로 열려진 세상을 봐라보며,영원한 것은 없다고"로 시작되는 노래를 흘리듯 들으며,영원히 살수 없는 유한의 인생이지만,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는 말을 대변하듯.수없는 변화와 시대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중심으로"으로 파고들어 불멸의 대작을 남긴 예술가들의 삶을 배워가며..적어도 지금 내가 발디딘 이땅,이 세계,이 시대의 진실에 접근해 시대를 올바르게 읽는 눈을 달아, 이방인이 아닌 함께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을 열망하며,이번 3회 강좌 후기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모더니즘전야, 왜 시대를 읽어야 하는가?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을 구분하고  그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살펴 보는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함이며,이러한 인식은 삶을 낭비함이 없이 세상을 효과적으로 살아가기 위함과 시대에 걸맞는 행동을 하기위한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근대사에 첫번째 전환기는 1848년으로  모더니즘의 전야에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기입니다.이당시 각자의 시각으로 시대를 예측하고자 했던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분주히 일어나는 분위기였는데요..마르크스가 자본론을 마무리작업 중이였으며,근처에서는 영국 최고의 지성이 모인 블룸스버리그룹의 열띤 토론이.,파리의2월혁명과 이어지는 독일혁명.이때 미술계에서는 시대를 인식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랐던 바르비종파와 라파엘전파가 결성,이때,,두나라의 시대인식이 극적인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게 되는데요.영국은 예술가들의 잘못된 선택에서 지울수 없는 주홍글씨를 새긴채 문화사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밀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결국 파리는 몰락해가는 경제 상황속에서도 밀레를 포함한 바르비종파에서 인상파,입체파로 이어지는 문화사의 중심에 우뚝설수있게 되었던 계기가 바로 이1848년 시대를 잘 읽은 덕분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인식은  우리를 살아남게 하기도하고,죽이기도 하므로, 시대를 눈치빠르게 읽고,적절한 행동을 했을때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대박을 맞게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전환기의 시대인식은 냉정하기도 하며, 운명의 장난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1870년 인상파들이 나름대로 새로운 미술을 모색했지만,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미약했기에 30년이지나도록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였고,당시 파리에서 인상파작가를 누르고 부그로가 미술계를 꽉 잡고 있는 상황이였던 것이죠,그러나 1910년을 전환점으로 부그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며,인상파 화가들이 역사의 전면으로 나오게 됨과 함께 파리 미술계를 지배하였던 아카데미즘은 몰락하는 대반전이  일어나는데,역사의 전환기에서 살아남는 자는 승자,몰락한 사람은 패자..이것이 바로 "전환기의 힘"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두번째 전환기는 1907년을 기점으로 볼수 있습니다.1848년부터 유럽의 근대사회는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기존의 것들을 더이상 수용하지 못해 폭발하려고 요동질을 치는데 이때가 1907년,1908년 이였는데요,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발견,아울러 영국,파리의 만국박람회에서 쏟아지는 세계문화의 충격,또한 인간에게 마음이 존재함을 알게되는 시기며,프로이드 심리학이 나오고,다윈의 진화론이 나오며, 사회는 제도가 붕괴됨으로 인해  사람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며,처음으로 세계화가 시작되고,제국주의의 팽창으로 각민족은 자기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찾게되는 시기로 접어드는 혼돈속에,세잔느의 사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며,이것이 바로 모더니즘적 사고와 모더니즘적 사고를 열게하는 키워드라 할수 있습니다

 -모더니즘,어떻게 시대를 읽어야 할까?

시대전환을  가장 잘 파악할수 있는 것이 음악과 대중문화,대중음악이며,역사 문헌은 흘러간 시대를 읽어낼수는 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점 현상을 읽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진행되는 시대적 상황을 가장 빨리 읽어낼수 있는 것이 유행하는 상품,패션,음악,대중문화현상이란 선생님 말씀처럼 개인적인 예로 페북에 올라오는 많은 것들을 접하며 사람들의 욕구를 읽기도하고,사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엿보기도 하며,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의  놀라운 유대감형성과, 생각이 틀린 사람들과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보면서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상위10%사람들을 흔들수 있는 있을까? 라는 제가 느낀 의문처럼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변화시킬수 있는가,,또 하의 문화가 상의 문화에 어떤영향을 미치며,상의 문화가 하의 문화에 어떤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모더니즘을 여는 신호탄이라 할수 있는 세잔의 사과는 이제까지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자체에 대한 반역적,파괴적인 혁명적 발상이였으며,하나의 시각,하나의 눈으로 바라보던 방식이깨지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 것이였습니다

그러나,사람들은 기존의 길들여진 체계에서 쉽게 벗어날수 없었고,결국 이같은 모순된 상황은 제국주의와 민족주의로 충돌인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며,전쟁으로 인해 기존의 문화단일화의 인식체계가 붕괴되고 이 균열된 틈으로 흘러들어온것이 바로 흑인들의 영가 재즈음악입니다

 

재즈는 황폐해진  사람들의 마음에 파고들어  유럽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였고, 1차 세계대전은 통해 봉건주의적 사고방식과 사회계급의 해체,대중들은 또다른 형식의 미의식과 욕망을 표출하게 되지요.

이때 깁슨걸에 이어 지그펠트 걸이 차례로  나타나게 되고,이때부터 대중음악,패션양식은 만남의 관계를  성립하며,수평적 관계였던 상,하위 문화 역시 포스트 모더니즘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런 만남의 현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1917년 뉴욕에서는 또하나의 핵폭탄같은 사건이 마르셀 뒤샹으로 부터 발생하는데요,그는 변기를 "샘"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1907년 전환된 새로운 패러다임과 개별적인 사회로 전환되었다는 강한 메세지를 던지게 됩니다

이밖에도 기존사회의 의미를 파괴하며,인간의 내면의 세계로의 접근을 끊임없이 시도하는분위기 속에서 다다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이 초현실주의로 빠지게 되며,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당시 히틀러는 스윙패션,스윙음악을 민족의식을 파괴한다는 면목으로 금지시켰으며,70년대 한국에 히피문화가 유행되었을때 규제되고 처벌되었던것은,하의 문화가 상의문화속으로 침투되어 기존질서에 대해 파괴당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때문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화의 충돌속에서 우리는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이며,그것을 기회로 이용하는가를 배울수 있는것이죠.

시대를 올바르게 읽는다는것,,그것은 예술과 대중문화의 이미지로 그 시대의 징후와 사회현상을 읽어내는 것이다.음악,패션을 통해 대중의 욕구와 심리를,,상의 예술인 미술을 통해 사회의 패러다임을 읽는것이다.이것이 바로 이미지 읽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의미를 무위미로 하는 다다가 출현처럼 2차 대전이 종식되면서 팝아티스트 네오다다가 등장하게 됩니다.

모더니즘에 이어 포스트 모더니즘은 1945년부터 시작된다고 볼수 있는데요,지금은 어떤시대인가,,?

아직도 포스트 모더니즘이 진행되고 있는것인지,아니면  다른 전환기로 접어들어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 걸까요?

늘 시대를 정면에서 바로 읽지못하고,항상 실물이 아닌 텍스트로 받아들이며,언제나 한발늦게 남의것만 쫒아가는 한국은 이미 끝났을지도 모르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논의하기 시작하는 것은 정말 반성해야할 문제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종말을 1968년으로 잡았는데,그 이유로 1968년을 기점으로 세계는 다른 양상으로 전환,파리의 학생운동과 폐니미즘의 발달,아폴로의 달착륙으로 인한 신화의 종식과 과학의 세계로 진입,본격적 청년문화운동,우드스탁 페스티벌,평화운동과 반전운동으로 문화예술은 더이상 사회의 꽃이 아닌 사회의 증인으로 혼합된 문화현상의 꽃으로 드러내고 있다 할수 있습니다

1945년-1968년 까지 전개된 포스트 모더니즘 운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전환적 혼란기에 나타난 현상으로 1947년과 1948년을 기점으로 근대에 나타난 3번째 문화전쟁을 들수 있다.

1.라파엘 전파vs바르비종화파 2,입체파vs미래파,영국의 보티시즘,블룸스버리그룹을 중심으로한 영국의 미술운동이라 할수있다.

3차 문화전쟁은 정부의 적극적 후원아래 펼쳐지게 되는데요..이것이 1948년 을 기점으로 미국과 프랑스 문화사 전쟁으로 미국정부는 잭슨폴록,바실리고르키,마크로스크등 추상표현주의 작가를 내세워 프랑스 앙포르멜 운동과 대비시켜 자신들의 미술사를 세계에 부상시킨다,정부의 치열한 공작덕분으로 추상표현주의는 살아남아 팝아트로 연결되면서 미국특유의 미술문화를 구축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여가문화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면서 섹스심볼인 제임스딘과 마를린몬로가 나타나며,이런 대중문화의 범람과 수용은 미술이 더이상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닌 거리로 뛰쳐 나오게 만드는데,이렇게 나타난 미술이 팝아트 였습니다

또한 기존철학도 실존주의에서 현상학으로,,다시 구조주의로..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60년대 키워드인 히피,마리화나,페니미즘,블랙팬더,우드스톡,마틴루터킹은 미국의 정치적 힘으로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대중의 문화가 하나로 확산되는 현상을 보여준 시기도 바로 이 시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욕망의 확산은 1968년 파리 학생운동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기로 접어드는데요..이 전환기는 과학적,민주적,인종적,문화적 대전환기라 할수 있지요.

또한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러시아 붕괴로 이어지는 이데올로기의 종말은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첫번째 전환기입니다

두번째 전환기는 2011년을 기점으로 보고 있으며,아직 두 전환기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상태인데,이 강의를 함께 듣는 분 중에서 시대를  리드해 나가는 증언자가 많이 나오셔서  이름  붙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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