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강: 보편적 합리적인 에게 문명 > 영사미디어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사미디어

열린강좌 25강: 보편적 합리적인 에게 문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잠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76.91) 댓글 1건 조회 5,486회 작성일 15-04-20 12:36

본문

 에게 문명
 
1. 왜 에게안 문명을 알아야하는가.
서구문명을 이해하기 위해 에게문명을 알아야 반드시 할 필요가 있다.
이 지역은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은 구오스만제국의 영토, 또 비잔틴문화의 영향을 받은 곳이라 하여
베니스 경계로
서로마제국을 문화권으로 삼아
그것을 역사로 삼는 문화가 이루어져
중세는 암흑시대라 하는 오류가 만들어진 곳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후기 구조주의시대에 들어
서구 역사학자, 미술사학자들은
그리스 미술자체가 에게문명(크레타문명)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시온문명에 비잔틴문화와 그리스 미술을 포함시켜
서구문화의 원류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서구문화를 이해하려면 에게문명을 알아야 한다.

2.실용적 보편적 미의 성립(크레타인의 미의식)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미를 인류역사상 가장 먼저 찾아내서 그것을 상품으로 만든 크레타인의 미의식.
보편적 실용적으로 상품을 보급한다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기본이 된다.
보편성은 합리성, 객관성, 일반성이라는 기본적 컨셉으로 19세기까지 서구문화의 기초가 되었다.
아직 이 개념은 지속되고 있으나
20세기 전반 탈구조주의 시대에 와서 보편성보다 개성화, 객관성보다 주관성으로 바뀌게 된다.
아직까지 후진국이나 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나라에서는 객관적세계, 보편적인 것이 주류로 나타난다.
서구의 일반 서민들을 위한 working class 상품은 아직까지 보편성, 일반성, 합리성이 주도하고 있다.

보편성 일반성 합리성의 주도적 현상을
가장 먼저 구현한 것이 크레타 문명(기원전 2500-기원전1500)이다.
한 집단은 어떻게 보편성을 이루면서 그것을 생존의 도구로 만들어서 살아남았는가
우리는 어떤 보편성을 갖고, 합리성을 갖고 살아남을 것인지를 그들에게 배울 수 있다.

기원전 2000년 경에 3층집을 짓고 상하수도 시설을 갖추고 도로를 포장하며
십만명의 인구가
섬의 제한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악조건들을 헤치고 살아왔다.
이후 3500년까지는 유럽의 최대 도시가 되는데
 
아테네가 제국이 되기전(그리스가 만들어지기 이전)
크레타에 곡물을 받친 식민지였을 것이라는 추측,
신화의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본
영국의 아서 에반스에 의해 1930년경 발굴되었다.
 
 
미노안 문명은 기원전 2500년전 부터 1500년으로 잡고있다.
기원전 1400년경 사라지는 미노안 문명은 기상이변으로 붕괴된 것이라 추측을 하고 있으며
미노소스 궁전과 주거지에서 발굴된 벽화와 그 당시 수출품인 그릇들을 보면
그들의 놀라운 실용감각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바다의 재해권을 가지고 무역항로를 개척하며
국제시장에서 구리 자수정 보석과 섬유를 수입하고 그릇을 수출하며
무역으로 번영된 도시국가를 이루며 문명을 누렸다.
에게문명은
다른 4대문명과 달리
20세기 서구문화의 기초가 되었는데
그리스문명에 영향을 주고 그리스문명과 로마문명과 성장을 해서
인류와 도덕의 기초, 문화예술의 기초, 신화구조의 기초사상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기에
에게 문명을 이해하고
서구문명을 이해해야한다.
 
3.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에게문명은
보편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중해 사람들, 수백만의 민족들, 집단들에게 수출하기 위해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다양성을 갖고 개성화 시도에 성공해서 500년 동안의 최고의 문화를 누릴 수 있었다.
에게안 중심으로 일어난 크레타, 키클라데스문명은
미케네문명으로 오백년 후 그리스문명으로 그리스 문명은 헬레니즘, 다시 로마, 다시 그리스 로마문명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문화들이 섞이게 되었고
살아남기위해 채택된
합리성 보편성이 서구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그것이 하나의 정신사고로 이어지며
그리스 철학, 사상이 발달하게 되었다.

4.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보편성과 합리성은 도구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탈구조주의 사회에서는
개성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
여기부터는 제가 전에 올렸던 부분입니다.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에게 문명에서 그 먼 시간을 넘어선  미의식을 보고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고 쓴 글입니다.
미술사를 전혀 모르는 초보라 제가 읽어도 유치합니다.
계속 강의를 듣고 후기를 올리며 성장하기를
스스로도 기대해보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남김니다.
 
 

수메르인이 남긴 문화유산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어디서 왔을까
외계인인가
그렇게 수메르인을 쫓다가 나는 내가 사용하는 밥그릇과 똑같은 사진을 보게된다.
 
 
 
 
 
 
 
 
 
 
 
 
 
 
 
 
 
 
 
 
 
 
 
 
 
 
내가 사용하는 일본제 나무밥그릇과 각도를 비롯해 모양이 같다.
 
 
 
 
 
 
 
 
 
 
 
 
 
 
 
 
 
 
 
 
 
 
 
 
 
 
 
 
 
 
 
 
두번째 본 그릇(돌항아리)을 보고
 단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라인과 형태에
감탄한다.(어떻게 깎았나..)
 
 
 
 
 
 
 
 
 
 
 
 
 
 
 
 
 
 
 
 
 
 
 
 
 
 
 
 
 
 
 
 
 
 
 
 
 
 
 
 
 
 
 
 
 
 
이 보울에 내부의 사진을 보면 완벽하다.
 수메르인들의 문명을 찾아다니고 있을때
 에게 문명 강좌를 듣는다.
 
 
 
 
 
 
자료에 올려놓으신 이 사진을 본 순간
'허억~!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다!'
하고 생각했다.
 
그릇 형태의 간결함 그리고 색채와 선의 구성
말할 것도 없는 현대의 디자인이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보편성 합리성 다양성 개성화는 디자인의 요소들이기 때문에
그사실을 염두하고 그들의 그릇을 보았슴에도
그들의 디자인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 먼 시대에 어떻게 그런 디자인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그들은 누구인가
생각을 하고 또 해본다.
나의 밥그릇  넌 어디서 왔니..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Sponsors
  • -
  • -
  • -
  • -

댓글목록

알피에스님의 댓글

no_profile 알피에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4.35)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진은 대부분 메소포타미아 유물들이네요.
아무튼 에게문명의 그릇과 비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Total 78건 4 페이지
영사미디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 열린강좌 no_profile 초록비내리는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1 05-11
17 열린강좌 no_profile 들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9 05-09
16 열린강좌 no_profile Spring8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5 04-24
15 열린강좌 no_profile 들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7 04-21
열람중 열린강좌 no_profile 잠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7 04-20
13 열린강좌 no_profile Statesma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9 04-19
12 열린강좌 no_profile hery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8 04-17
11 열린강좌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9 04-16
10 열린강좌 no_profile 들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6 04-15
9 열린강좌 no_profile Spring8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2 04-12
8 열린강좌 no_profile Statesma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0 04-12
7 열린강좌 no_profile Statesma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1 04-12
6 열린강좌 no_profile hery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0 04-09
5 열린강좌 no_profile 들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0 04-08
4 라디오 no_profile CaptainJ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4 04-07
3 열린강좌 no_profile 초록비내리는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8 04-03
2 열린강좌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3 01-20
1 열린강좌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7 01-08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