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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강좌 3회 후기-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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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pring8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73.192) 댓글 0건 조회 7,573회 작성일 15-05-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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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번 열린강좌 파일을 열며, 도입부에서 경쾌한 재즈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다리를 까딱까딱..하하하..
무척 매력적인 강좌의 시작이었습니다.
 
<1.1848년 모더니즘 전야, 역사적 전환기 과정을 왜 살펴야하는가.>
'시대를 어떻게 읽는가, 시대를 읽는 의미가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정확히 진단하고, 삶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살기 위해,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운명은 달라지며, 운명의 갈림길은 역사의 전환기에 확연히 드러난다.
 
이 시기는,
마르크스가 대영박물관 도서관에서 자본론집필하며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을때 이고,
블룹스버리 클럽등 영국지성인들이 시대를 인식하고 역사속에서 살아남는 토론을 하며, 로열아카데미에서 미술을 배운 촉망받는 젊은이들이 모여 라파엘 전파를 결성.
파리에서 역사적 전환기에 들어서며 2월혁명/독일 혁명등, 역사는 거침없이 앞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프랑스 미술계에서 (루소,꼬로,도비니,디아즈,밀레)바르비종파를 결성하며, 본격자유를 누리게 되었고, 밀레는 그림의 소재에서 누락되었던 농민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1848년 영국과 파리 (라파엘과 바르비종)>
영국미술가(라파엘전파)그룹과 프랑스(바르비종파)의 미술가 그룹들이 걷는 길/시대를 인식하는 방법 또한 서로 전혀 달랐다.
바르비종- 앞으로의 시대는 자연이 재인식되는 시대이고, 민중이나 농민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들어서는 시대라고 인식하였으며, 대영박물관에서 자본론을 쓴 칼마르크스는 그당시 변화를 예상하였다.
라파엘- 영국 로열아카데미에서 미술을 배운 밀레등 라파엘 전파들은, 전환기를 받아들이지 말고, 거꾸로돌아가 라파엘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두 나라의 시대인식이 극적인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게 되었으며, 한쪽을 '루저' 한쪽을 '시대의 성공자'로 드러서게 만들었다.
 
세계역사를 돌아보면, 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된 나라는 언제나 문화사의 중심이 되었지만,
예외적으로 영국은 18~19세기 세계를 제패하고 유럽에 최강자로 군림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술사의 기초를 완성하고, 선구자적 위치를 지키는 영국이 결정적으로 문화의아류/문화사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밀려나게 된 것이 시대를 잘못 읽은 예술가들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파리는 당시 몰락해가는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바르비종에서 인상파/입체파까지 이어지는 문화사의 중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이, 그당시 전환기에서 시대를 잘 읽은 까닭인 것이다.
시대를 읽고 그 시대를 반영한 콘텐츠를 만들고, 여기에서 무언가 생성된 것을 만든다는 것이 돈과 힘이 된다는 것이며,
 
시대 인식을 잘못한 라파엘 전파는, 시간과 노력은 몇배를 들이고도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받기 어려웠다.(모네의 그림의 가치)
변화하는 시대를 눈치빠르게 읽어내고, 변화하는 시대에서 최소한 낙오자는 되지 말자.
 
<전환기의 냉정한 시대인식-인상파화가>
1870년대 시작기로 30년이 지나도록 파리에서 인정받지 못하였고, 전위예술가/아방가르드 예술가로 불려졌다. 자신들이 인상파 미술가로 불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하였고, 변화를 모색하고 행동하고 있었지만 당시 뚜렷한 확신은 없었다.
1910년 인상파화가들이 역사에 전면으로 나서게 되며, 그동안 파리미술계를 지배했던 아카데미 미술은 몰락하였고, 역사의 전환기에서 살아남은 자는 승자/역사의 전환기에서 어떤 자는 몰락하였다. 이것이 전환기의 힘인 것이다.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의 시작과 끝이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환기에서 꾸물거리거나/인식하지 못하거나/낙오하지 않았는가/그런 시대를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시대의 징후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시대에 걸맞는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피카소의 경우 시대를 재빠르게 읽으며, 변신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영원한 예술가로 살아남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앤디워홀도)
모더니즘의 전야가 시작된 시대는, 계몽시대/깨닳음의 시대/프리모더니즘 시대라고 불리웠다.
 
사회적 전환기가 역사에서 요구되는것은 그당시 사회가 가지고 있던 시스템이나 풍습이나 사회제도같은것/ 관습이 도저히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였을때/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가 되었을때 사회적 전환기가 필요한 것이다.
유럽의 근대사회가 더이상 모순을 건지지 못하고, 즉 사회제도/관습이 변해가는 마인드를 수용하지 못해서 폭발하려고 요동질칠때가 이때임.
 
<근대사회의 두번째 전환기-무엇이 1907년에 폭팔하게 했는가>
1848년부터 서서히 끓고 술렁이던 유럽사회가, 요동하며 폭발하는 계기가 이루어지는 시기가 1907~8년 이다.
유럽사회의 새로운발견- 메소포타미아/이집트/아프리카/소아시아 국가등을 발견하며, 타 세계문화에 충격을 받으며 깨닫게 되었다.(1850년 런던/파리-만국박람회/대전시회)
프로이드의 심리학/다윈의 진화론- 인간이 과연 하나님의 자손인가/자연의 산물이 아닌가 의심하던차에 사회제도가 붕괴되었고, 새로운지식이 쏟아지며, 인간은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우리들 안에 마음이 존재하였다는 것도 알게된 시기이다. 당시 그들은 교회에서 정해준 원칙대로 해야 했던 시기였으며, 마음이라는 것은 아주특별한 신분이 있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세계화가 시작되었고, 제국주의 팽창이 한계에 다다르자 각 민족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찾게되며, 기존의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해체에 놓여 새로운 무엇인가가 요구된 시기이다.
 
세잔느- 새로운 패러다임/새로운시각/새로운 세계를 여는 해법을 제시하여주었고, 모더니즘적인 사고와 세계로 가는 키워드가 되었다.
세계사를 바꾼 세기의 사과- 1.아담과이브의 사과 2.뉴턴의 사과 3.세잔느의 사과
 
<2.시대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시대의 징후와 사회문화 현상>
모더니즘을 휩쓸은 재즈,
시대의 전환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대중음악이다. 역사나 문헌으로는 흘러간 시대나 진행되었던 시대를 읽어낼 수 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상을 읽기는 불가능하다.
현재 시대진행을 빨리 읽어낼 수 있는것이 유행하는 대중문화 현상이며(패션,음악,상품),이미지와 리듬을 통해 그 리듬을 표현한 사람들의 의식을 분석하고, 욕구를 드러내서 그 욕구가 어떻게 나오고, 어떻게 흘러나갈 것인가 냉정하게 분석하며, 대중문화의 사회현상을 읽고, 문화현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예측하여, 상품을 통해 사회가 어떻게 흘러 갈 것인가 예측하는 것이다.
 
<의문>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느냐/하위문화와 상위문화의 관계는 어떤 연관성을 갖는가/대중들이 사회를 변환시킬 수 있는가/그들의 욕망을 통해 사회를 변환시킬 수 있는가.
엘리트 지배계층-대중은 언제나 조작될 수 있고, 변화할 수있다고 생각.
21세기 포스트 모더니즘 이후, 욕망을 표현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지금시대에 가능한 것이다.
1980년대- 소비자 분석/경제현상/사회문화현상을 통해 대중이 사회를 리드하고, 대중의 욕망과 표출이 정책결정/사회문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1907년- 세잔느의 회고전/입체파의 시작을 시점으로, 세잔느가 제시해 준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의 변화. 삼위일체의 시각이 아닌, 원근법파괴/다각적 시각으로 자신의 임의대로 표현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코끼리를 만진 장님- 1907이전에는, 각자의 만진 부분 한가지 측면의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하나의 사물을 바로 바라보기 위해 다각도로 만진 시각을 다시 융합하여 한쪽 측면이 아닌, 재구성하여 그사물의 본질을 위해 자신의 주견적 의사를 거치고, 여과 해석 재편집을 통해 또다른 세계로 만들 수 있음알고,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의 혁명적 발산을 하게 되었다.
하나의 시각/하나의 눈으로 바라보던 모든 방식이 깨지고, 다양한 시각/다양한 방법/다양한 표현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타났다.
허나 여전히 기존 관념에 사로잡혀 기존의 의식으로 사물을 읽는 모순이 아직 남아있기도 하였다.
 
이 모순속에서 세계화/지역화의 자각성이 일어나, 개인이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크고작은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의 충돌속에서 일차세계대전을 일어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일차세계대전 이전에 유럽사회는 문화단일체제를 지녔다고 생각했으나, 전쟁을 통해 신앙체계가 무너지고, 붕괴된 균열틈으로 흑인의 재즈가 전유럽으로 퍼져 봉건주의적 사고는 사라지며, 사회계급이 해체하며, 대중은 또다른 형식으로 자신들의 미의식과 욕망을 표출하게 되었다.
깁슨걸(정숙발랄청순) 지그펠드걸(섹스심볼)- 대중음악과 패션은 만남의 관계를 만들어 섞였다. 상/하위 문화가 수평관계를 깬 것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오면서 음악과 문화와 섞이게 되면서 부터 이다.
 
<1917년 뉴욕 마르셀 뒤샹의 '샘'>
남성소변기를 전시장에서 샘으로 표현하며, 기존의 의미인 용도성/도구성/사물이 가지고 있는 기존적 의미가 장소를 옮김으로 파괴되었다. 새로운 의미를 사회(단체/질서)가 아닌 한 사람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전혀 다른 사물로 재창조 하였음을 보여주었다. '타인의 눈에는 변기이지만, 내가 보는 것은 샘이다.' 용도나 도구/의미/조건으로써 해석한다면 여전히 변기이지만,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여 개별적 사회로 전환되었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아직도 이해하는 이는 미비함이 현실이지만, 낮선 것이 아닌 변기를 통해 사회를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를 반영하였고, 당시 시대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웠으나 1960년 뒤샹의 작품의 시대반영 깨달음을 얻고, 다시 레플리카되었다.
새로운 패러다임/새로운 의식전환을 요구하는 문화적 핵폭탄같은 계기.
 
기존사회의 의미를 파괴하고, 새로운 무엇가를 찾으려고 했던 사람들은, 파괴 이후 인간의 내면세계에 집착하게 된다.
다다에 참여한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초현실주의로 빠져들었고, 대전환기에서 인간의 마음/인간의 마음에 무의식 세계/개인의 무의식뿐만 아니라 전체의 무의식/집단무의식으로 신화와 연결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면의 세계는 외면의 세계와 달리 더 깊게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시켜 주고, 세계와 세계사이를 연결시켜 주고, 내면세계에서 공통성을 갖게 되는 것이 하나의 아이덴티성을 확립하게 되는 계기로 바라보는, 당시 세계의 자각이었다. 일정한 시스템/종교의 도구성/선전을 전달하려는 기능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스윙패션/춤/음악- 히틀러가 민족의식에 파괴될까 두려움으로 차단하였고,
미니스커트- 박정희가 단속을 한것은, 하위문화가 상위문화속으로 침투되어 들어와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공포감, 기존 질서에 영향을 주며 파괴당할까 두려워서 온 행동이다.
문화의 충돌은, 지역과 상관없이 내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며, 개혁과 그것을 반대하는 보수적인 마음이 끊임없이 갈등하며 싸우는 것도 그러한 충돌의 영향이다.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여, 받아들이고, 기회로 이용하는가. 시대를 읽지못하고 머뭇대다가는 낙오되며, 남의 뒤를 쫒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1907년시작된 모더니즘은 혼란과 방황을 거치며 1937년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완전하게 다른 얼굴로 변화한다.
 
<3. 포스트 모더니즘과 오늘>
언제부터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인가 논의는 다르나, 1875년부터 서구문명은 모더니즘과 뚜렷한 구별 지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서구역사- 암흑기/중세기/모던시기/포스트모던시기
1940년- 포스트 모더니즘의 전환점. 자본주의 발전에 따라 문화사를 구분짓고, 자본주의/제국주의적 독점자본주의에서 다국적 자본주의로 이행한 시기. 진주만 공격을 기점으로 역사가 달라지게 됨.
1945년-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날.
두 주장이 근거를 가지고 있으나, 1945년을 기점으로 잡는것이 더 타당하다고 보고있다.
굳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모더니즘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1848년- 모더니즘 시대 전야
1848~1907년- 프리모더니즘 시대
1907~1945년- 모더니즘
1945년- 포스트 모더니즘 시작
 
<현 시대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인가에 대한 의문>
특히 한국은 뒤늦게 실물이 아닌 텍스트로 받아들여지는 문화현상을 빚으며, 세계의 아류/변방이라는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다. 시대를 정면에서 읽지 못하고, 타인의 텍스트를 통해 시대를 배우고 개관하려 하기 때문에 직물적 문화현상을 읽지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타인의 교과서로 접근하며, 뒤늦게 따라가는 문화현상이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용어-미국을 중심으로 만든 문화적 용어이며, 세계문화사적으로 굳혀지지는 않았다.
 
1968년- 이 시기를 기점으로 포스트 모더니즘이 끝나지 않았나 의문을 갖으며, 세계의 다른양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파리의 학생운동으로 종말하게 되었고, 페미니즘이 출발하게 되었다.
1969년- 아폴로 달착륙은 신화의 세계를 종식/과학의 세계로 접어들게 하였고, 청년문화운동과 혁명적 전환기이다.
대중문화평화운동은 혼합형식으로 새로운 문화양상나타내며, 월남전 반전운동인 우드스탁 인권탄합저항과 여성권리 주장생겨났다.
문화예술은 더이상 사회의 꽃이 아닌, 사의 증인으로써 혼합된 문화현상을 드러내게 되었다.
 
<1945~1968년까지 포스트 모더니즘운동>
전환적 혼란기의 여러 현상,
1차- 1947~8년 근대의 모더니즘 프랑스와 영국 낭만주의 문화사 쟁탈현상. (바르비종파와 라파엘전파-영국의 영원한 아류)
2차- 1907년 입체파와 미래파. 영국의 보티시즘, 블룸스버리그룹의 세잔느와 피카소의 전시회를 런던에서 개최하고, 후기인상파라는 이름을 붙이며 벌어진 당시 문화사 쟁탈전.
세기전말,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를 개최하며 바로크이후 스페인과 프랑스로 주도권을 넘겨버린 미술사를 되찾아오기 위해서 새로운 선전포고를 시작하였다. 세기말에서 세기초까지 이어진 혼란한 주도권싸움에서 영국은 끼지도 못하고 역사속에서 다시 사라짐. 돋보인 패자인 영국의 블룸스버리그룹을 중심으로한 영국의 미술운동이었다.
3차- 1948년 조직적 치밀했던 정부의 적극후원으로, 미국과 프랑스의 문화사 전쟁.
미국: 잭슨폴록/마크로스크등 추상표현주의라는 이름을 붙여, 작가를 내세워 미술사를 세계전면에 부상시키기 위한 작전. 정부기관이 추상표현주의를 선동하며 역사의 전면으로 부각되었다.
프랑스: 앙포르멜운동과 대비시킴. 미술이 어떻게 시작되는가 근원적으로 성찰하며, 새로운 미술의 소생을 작품으로 영역히 보여주었다.
앙포르멜과 추상표현주의는 표현에 있어 사실과 유사하나 근본적으로 다른 미술운동이며, 정부의 치열한 공작덕분으로 추상표현주의는 역사속에서 우뚝 살아남고, 팝아트로 연결되는 미술특유의 미술문화를 구축하게 되었다.
미국의 미술 정보공작은 런던국제조각공모전,세계공모전,전시회등 CIA등이 개입하여 비리하였고, 1950년대 팝아트는 미국에서 발생한 미국특유의 세계적 미술사조임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수평선을 긋던 대중문화와 미술이 섞여 극적인 전환점을 이루는 미국만의 미술적 특성이며, 영국으로 퍼져 세계적 미술사조로 자리잡게 되었다. 주류문화현상으로 자리한것은 대중문화에 폭팔적인 힘이 뒷받침되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군수품을 생산하던 공장에서는 가전제품을 본격생산하고, 냉장고세탁기 축음기가 본격생산되어 여가문화 새로운 전기를 일으켰다. 주부들에게 시간제공/대중문화에 길을 여는 출구가 되었고, 제임스딘과 마릴린먼로 섹스심볼로 대중의 우상으로 나타났다. 클럽중심의 대중문화를 전파에 힘입어 미국시민 뿐만아니라 세계에 우상으로 자리 잡게 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흑인이 주류를 이뤘던 대중음악계가 백인이 자리를 차지하고 로큰롤/팝/컨츄리음악이 시작되며 또다른 전환기를 맞았다.
폭팔적 대중문화의 범람과 수용은 순수미술을 대중의 무릎아래로 꿇게 만들었다.
미술이 거리로 뛰쳐나오며, 기존철학도 새로운 전환을 맞게되었는데, 실존주의에서 현상학과 구조주의로 숨막히게 전환되었다. 세계의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다각적 해석을 시도하고, 다양화현상을 보여주었다.
60년대 미국의키워드인 히피/마리화나/우드스톡/페미니즘/블랙팬더/마틴루터킹등 미국의 정치적 힘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확산하였고, 대중의 문화가 하나로 융합되는 현상을 보여주는 시기였다. 미국은 유럽대륙에서는 집시의땅/한국에서는 희망과 행복의 대륙 파라다이스였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전환기>
첫번째-1968년5월 파리학생운동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기로 접어들게 되며, 과학적/민주적/인종적/문화적 대 전환기를 맞게되었다. 1989년 베를린장벽붕괴후 러시아붕괴로 이어지는 이데올로기 종말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두번째- 2011년기점으로 아직 뚜렷한 이름은 없으며, 누군가 나타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붙이기 전이다.
 
이미지 읽기-예술은 엿보기이다.
커다란 세계를 엿보고, 작은 사회를 엿보고, 우리들의 삶을 엿보고, 자기 자신을 엿보는 것.
은유 비유 직설화법으로 드러내고, 우리는 또 다른 반영된 사회와 나 자신과 세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문화를 읽는 도구로 가능 한 것.
이러한 엿보기로 이미지 읽기 문화는 인류문화의 역사와 함께 시작이 되는 것.
예술과 대중문화의 이미지로써, 그시대의 징후와 사회현상을 읽어내는 것.
음악과 패션을 통해서 대중들의 욕구와 심리를 읽어내고, 상위예술인 미술을 통해 사회의 패러다임을 읽어내는 것.
사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그 사물의 의미를 읽어내는 훈련을 문화예술사를 통해서 교육하는 것.
시대를 같이 읽고, 같이 공유하여, 21세기에는 한국도 세계문화사의 주역으로써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대는 단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대는 비로소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누군가 그 시대를 불러주었을때, 그 시대는 여러분에게 가서 새로운 꽃이 될 것입니다.
 
<느낌>
페이스북으로 친구한명이 저희 가족의 사진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부러운 모녀, 젊은 엄마, 너희딸은 좋겠다.
평범한거, 때되면 결혼하고,아기낳고, 다 키우고 노후에 늙어도 손잡고 다니는, 그런 평범. 제일 어렵다 하더라."
이게 과연 어려운 것일까..내일당장이라도 예식장 계약금만 있다면 누구집에 가서 살아도 살게 될, 결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때론 지루한, 그 지루함이 얼마나 큰 시간과 에너지 낭비인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바쁘게 사는 그 친구는 제게 이런말을 한 것일까?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상으로 결혼을 하여, 그 환상이 깨졌다고 헤어질수도 없고, 내가 낳은 아이를 불행하게 키울 수 만은 없기에. 또 매일 존재하지 만은 않는 행복을 만들어 주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은 모른채, 다른 사람들은 '부럽다.행복하겠다.' 라고 합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또 다른 미지의 부러운 행복의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나를 찾고 있는 와중에도 여유가 없고 감싸안아야 할 것이 넘치는 제게, 한가로운 처녀가 부러움을 표하는 것이 순간 욱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하하...
모더니즘 후기를 쓰다가 갑자기 다른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늘 요즘 후기에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모든 생활과 상황이 지금 카페에서 배우는 강의의 것들과 대입되곤 합니다.
요즘 저는, '남들 다 여행다니니까 나도 가고싶다~'이런생각이 아닌, 무언가 보았고, 하고싶은 것이 있을 때는 막연한 것이 아니라 목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핑계없는 무덤없듯 저도 뭔가 이유와 목적을 의식하게 됩니다. 전에는 그렇게 살지 않았기 때문에 제 글을 읽으시며, 당연한 것을 이야기 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대전환기/모더니즘/파/몰락/각종사건들과 예술의 등장등 범위가 큰 강의였지만, 다양한 것을 부분부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을 지적 성장시키는 하루였습니다.
시대를 읽으며, 포인트를 찾아가는 것, 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는 즐거움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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