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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초록비내리는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19.68) 댓글 0건 조회 6,208회 작성일 15-07-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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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미술이란 무엇인가?

미술이란 지역,집단마다 미적기준,판단가치가 다르게 적용 되므로,아름다움과 아름답지 않음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미의식은 지역,계층,시대,사람의 취미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미의식을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이런 미의식을 가장 쉽게 알수 있는 것이 미술이다.

또한,미의식은 이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산업,무역의 도구,지식인의 필수적 교양과목이 되었으며,미술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미의식을 건져낼 수 있고 그 미의식 뒤에 숨은 욕망을 볼 수 있다.

*미의식이 예술로 탄생되는 과정

1단계

기본적 욕망(식욕,성욕,과시욕)

선사시대 암벽화,알타미라 동굴벽화,19세기 정식으로 편입된 네이브 아티스트,앙리루소

:그림들은 기본적 욕망의 발현된 그림들임.

2단계

개인적 체험과 욕망(개인적 욕망이 사회화 되는 과정)

루시안 프로이드,야요이 쿠사마: 인간에 대한 기본적,원초적 욕망,억압된 과정을 정직하게 풀어놓음.

3단계

집단 공동체적 경험과 욕망(기본적 욕망이 사회적 만남의 과정을 풀어놓은 작업)

크리스 오필리:코끼리 똥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프리카와 유럽이라는 두 대륙,문화 사이의 간극과 갈등을 풀어 놓은 예술.영국에서 성장한 자신의 뿌리,원형을 찾게된 계기.

4단계

신화와종교 사회풍속(아름다움은 그 사회의 신화와종교 사회풍속과 맞아야한다)

카라바죠:성스러운 그림에 어울리지 않은 더러운 순례자의 모습을 그려 받아들여지지 않음

라파엘로,미켈란젤로:4단계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켰기에 최고의 예술가로 존경받음

5단계

사회적 관습과 규칙, 현행법(국가마다 억압과 규제의 범위에 저촉을 받는다)

D.H.Lawrence의 레이디 채털리의 연인,오스카 와일드,카라바죠:그 시대엔 인정받지 못했지만,가치의 변환으로 인해 새롭게 재평가 받게됨.

춘원 이광수,미당 서정주:당시엔 미의식을 인정받았으나,새로운 법질서가 나타나면서 문학사에서 위축됨.

 

이처럼 미의식이란 보편적 5단계를 통과해야만 그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또한,미의식은 욕망의 사회화 과정이라고 표현할수 있으며,5가지 미의식의 확장단계는 작가마다,작품세계를 조망할수 있는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그런데,정직하게 자기 욕망을 만나 풀어내지 못하고 기존의 예술작품만 흉내낸다면,그것은 인간의 본질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관념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며,시인은 시적언어의 유희가가 되고,미술은 미적유희의 기술자가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예술은 신체기관에서 시작되어 의식화되고,그것은 보편적 5가지 단계로 전계되면서 예술의 진정성을 확인할수 있으며,그것이 삶을 위한 예술인 것이다.이같이 진정성으로 접근하면1,2,단계에서도 불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단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술이란 결국 사람이 하는 작업 중에 하나임을 인식하고 접근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2부 미술사를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미술사는 교양을 목적이나 지적 호기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21세기 생존도구로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아름다운 삶과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공부해야할 것이다.일상속에서 힘이 되는 12가지

1.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는 도구

:미술 작품 속에는 인간의 다양한 욕망이 숨겨져 있다.그 욕망을 읽고,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들여다 보게 해준다.그러므로,미술작품에서 욕망을 읽는다는 것은 이미지를 읽어내는 훈련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2.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들여다보게 해주는 안경

:사람은 세상을 해석하고 바라본 방향과 방법을 미술작품으로 남겨 놓았다.각기 다르게 바라본 세상을 서로 다르게 표현한다.결국 미술작품을 통해 이들이 만든 사회를 들여다 볼수 있고 다양하게 구성된 여러 종류의 사회를 경험할수 있다.

3.내가 어디 서 있고 내가 누구인가를 알게 해 주는 내 삶의 나침반

:미술작품을 통해 과거의 사회도 엿볼 수 있으며,과거와 오늘이란 두 좌표 속에서 찾은 나를 다시 다른 세상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세계사 속에서 나의 위치를 정확히 진단하는 기본적 좌표를 알려주는 것이 미술사의 힘이다.

4.돌아가는 세상을 빨리 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힘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시대를 읽어내는 힘,재빠르게 세상을 읽고 판단하는 힘을 미술사를 통해 기를 수 있다.

5.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생각을 읽어내는 힘

:사람들의 생각,사고방식을 읽어낼수 있으면,그사람은 그 자리의 리더가 된다.사람의 생각을 읽어낸다는 것은 욕망을 덧칠한 이미지를 벗겨내는 힘,메타포를 가려내는 힘에서 길러지는데,이미지를 벗겨내는 힘이 미술작품을 읽어내는 힘에서 알수 있다.

6.내 마음의 공간을 정리하고,현실적인 세계에서의 공간을 설계하고 만들 줄 알게 하는 힘

:세계는 두 개의 공간이 있다.관념의 세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적 세계 물리적인 공간의 세계이다. 작품을 통해 작가의 공간 구성의 원리와 공간을 운영하고 다루는 법을 익힌다.

7.나의 삶을 아름답고 멋있게 만드는 도구

:주변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방법,내 삶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방법을 미술사를 통해 배운다

8.내 외양을 아름답고 매력있게 만드는 힘

:미술은 다양한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어느것이 내것이 될수 있는가,없는가를 분별하면서 나에게 접합한 아름다움을 찾을수 있게 해준다.

9.어느 사회구조 속(직장,학교,외국사회)에서나 살아남을 수 있는 저력

:미술작품을 통해 여러 사회를 들여다보고 경험할수 있기 때문에,다양한 사회를 이해하고 그 다른 차이가 무엇인지 경험하게 된다.즉 이론과 실제 이미지 읽기를 통해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고,그것을 통찰해 살아남을 수 있는 저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10.돈을 벌게 해주고 하는 일이나 사업을 크게 성공시켜 주는 힘

:미술사는 유행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과거와 달리 20세기 후반부터는 미술과 산업사회,대중과 소비시장이 연결되어 함께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고 오늘을 이해하는 힘은 경제적 자산으로 이어진다고 할수 있다.

11.사는 것 그 자체가 행복해지고 아름답게 해주는 힘.

:미술사는 불안과 좌절,절망속에서 찾은 아름다운 역사이다.이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삶의 균형찾는 법을 배우게 되며,삶 자체가 행복하고 아름답게 느끼는 방법을 찾게 된다.

12.단편적인 지식을 지성의 단계로 끌어올려주는 계단

:지식이 전문화되고,서로 깊이 파고들면서 사이가 벌어져 그것을 통합하는 안목을 갖추기가 힘들어졌으나,이러한 골이 깊은 지식의 간극을 극복하고 한 눈으로 보는 지성인의 눈을 미술사를 통해서 기를 수가 있다      

 미술과 무관하게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에서,미술이란 감각있는 사람들만이 누릴수 있는.. 말하자면 나와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았던 세계 였다.그런데, 미술사를 공부를 통해  선생님 말씀처럼  붓이나 펜을 들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만이 미술이란 착각에서 벗어나고 있는 요즘의 내 삶의 과정이 감사할 따름입니다.미술사는 정말 매혹적인 학문이며,지식이 아닌 체득으로 배워야 한다는 말씀 꼭 간직하며,9강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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