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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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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곰탱이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5.239) 댓글 7건 조회 3,597회 작성일 17-03-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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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맥 입니다 치맥을 많이사랑해주신분들께 실망을드려 죄송합니다 
치맥 위생 관련하여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나 과장되고 최악을 추측하게 만드는 신문기사와 이번일에관해서 말씀드립니다

...

 기사를 쓴 신문들은 치맥에 직접와서 취재하지 않고 카운슬에 사진을 요청해서 기사를 썼습니다 사진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하고 쓴 기사입니다

지난 9월 위생조사관이 다녀간 후 치맥에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메뉴와 너무나도 좁은 주방으로 인해 위생관리에 지적을 받았고 위생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너무나도 좁은 주방을 두배 넘게 확장하는 공사를 1월22일부터 하였습니다.
기존에 하나였던 환풍기 3개를 추가 공사했습니다. 물론 건물외벽에 있는 덕팅이랑 모터도 새 걸로 교체 공사했습니다. 바닥은 새 타일로 바꾸고 주방벽도 모두 스텐으로 바꾸었습니다.
홀에는 기존에 작은 주방과 하나밖에 없던 환풍기로 인해 홀로 연기가 빠져나가서, 홀에도 환풍기를 두개 공사했습니다. 추운날씨 때문에 홀에는 히터설치공사도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화장실은 없애고, 화장실도 새롭게 기준에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2층에는 조금 더 넓고 좋은 환경에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카운슬에 허가를 받아서 증축공사까지 했습니다.
저희는 정말 로컬에 있는 작은 가게이기는 하지만 이 공사로 인해 제대로 된 food safety에 맞추려고 시작했습니다.
1월22일부터 시작하였고 지금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1주/2주안에 끝난다고 공사업체로부터 확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3주가 넘어가서는 저희에게 빚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영업을 할 수 없었고 유지비는 계속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적지 않은 비용의 공사였기에 저희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금난에 쫓기게 되었고 3주차가 넘었을 때 업체에서 1주안에 꼭 끝내주겠다는 약속을 다시 받았습니다.
이때 저희가 참고 끝까지 버텼어야 했는데 공사중인 상태에서 영업을 해버렸습니다.
일주일 후 공사가 완전히 끝나면 다시 정리 정돈해서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며, 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질러버렸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다시 지연이 되어가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2층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와중에 공사기간 동안 관리되지 않은 주방집기류를 사용하였고, 위아래로 공사 중에 생긴 틈이나 구멍으로 쥐가 들어온 거 같습니다.
지난주 카운슬에서 다시 와서 점검하고 일주일 만에 다시 가게를 열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신문기사와같은 상태였다면 일주일만에 문을열지못했을것입니다

지난 9월 카운슬에서 주방 위생지적을 받고 그때부터1월까지 이 공사 계획만 하고 지내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치맥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에게 제대로 된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성숙되지 못한 생각으로 저지른 실수를 용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일로 의문점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저희 가게로 연락 주세요.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가 저지른 실수에 관해서 깊은 사과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치맥 때문에 피해를 보신 다른 런던 한인 식당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깊은 사과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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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곰탱이야님의 댓글

no_profile 곰탱이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79.94) 작성일

치맥입니다 실망드려죄송합니다  더이상 사진상보이는상황은없습니다
카운슬오픈허가서도받았습니다
신문상에 닭사진은 염지된닭입니다 (기자가염지에대한이해없이추측해서쓴기사입니다 조사관도알고있습니다 확인해보셔도됩니다) 매일들어오는 생닭을 염지액 숙성후 씻어 튀깁니다 상한닭이아닙니다
언제든 요청하시면 주방확인하실수있습니다
이번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깊이반성하고있습니다 두번같은실수하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구니구니님의 댓글

no_profile 구니구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4.♡.8.70) 작성일

글쌔요. 9월에 지적받았다고 하셨는데

지난몇년간 9월에 경고 받을 정도의 위생상태를 가지고
아무런 문제의식도 느끼시지 않고 장사해오셨다는건 명백한 사실아닌가요 ?

9월에 지적안받고 걍 넘어갔으면 계속 공사같은거 없이 장사하셨겠죠.
그게 더 큰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런던웹공장님의 댓글

no_profile 런던웹공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47.146) 작성일

그래도 이제라도 다시 오픈하셨다니 다행이구요.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서 청결함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노력을 많이 보여주세요. 힘내시구요.

살기좋은집님의 댓글

no_profile 살기좋은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46.♡.112.165) 작성일

기사를 이제서야 접하고 혹시나해서 들어와봤는데 기사를 최악의 추측을 하게된다며 잘못된 부분을 너무 축소하시는 거 같군요. 기사가 잘못되었다면 기사의 어느부분이 과장되었고, 사진의 어느부분에 어떤 설명이 필요한지 정확히 설명하셔야할 거 같습니다.

카운실이 다시 열어줬으니 생각하는 것 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공사에 대한 설명만 길게 하시고 위생상태에 대한 해명은 전혀 없습니다. 쥐가 들어왔다 정도네요. 작은 가게에서 자금난 때문에 공사기간에 장사를 하고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건 문제가 될수가 있지만 대부분 이해할 겁니다. 그런데 쥐똥이 튀김옷을 만드는 밀가루로 추측되는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건 공사기간에 장사를 해서 그렇다라는 변명으로는 해결되지 않을거 같은데요.

과장되었다니, 이브닝 스탠다드 기사 링크 올려드리죠.
http://www.standard.co.uk/news/london/acclaimed-korean-restaurant-in-southwark-closed-after-rat-droppings-found-among-ingredients-a3477236.html

기사가 오해가 있었다니. 기자가 카운실의 말을 인용한 것과 기자의 의견을 제외한 사실을 적시한것만 말하겠습니다. 몇가지가 보이네요. 작년 9월에 카운실로 부터 위생상태가 심각하단 경고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23일에 점검에서 위생상태가 'catastrophic'해서 즉각 영업정지를 당하셨습니다. 카운슬러에 따르면 즉각 영업정지를 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공공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있어 조치하였다고 하네요. 심각하지 않으면 즉각 영업정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네요. 문제가 해결돼야 다시 오픈할수 있다는 말도 있네요.(이 말은 그 전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아서 1주일만에 다시 열수 있었다는 의견의 반박으로 사용될수 있겠네요. 그 전의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다시 열수 있었다는 말이지 그 전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다는 말이아닌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
첫번째 사진, 밀가루에 쥐똥으로 추측되는 배설물이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 역시 배설물(쥐똥)로 가득한 어딘가의 사진입니다. 간장 소스가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세번째 사진, 까맣게 탄 냄비의 겉 상태이네요. 내부는 이렇지 않길 바랍니다.
네번째 사진, 닭이 조리대로 추정되는 곳에 놓여있네요. 깨끗해 보이진 않습니다.
다섯번째 사진, 기자가 취재차 식당을 방문했을 때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가장 치킨이 맛있다며 추천하고 다녔던 만큼 실망이 정말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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