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스튜던트 숙소에서 돈을 떼어먹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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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7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5.204) 댓글 2건 조회 2,950회 작성일 16-12-10 15:19본문
제가 숙소(private student accommodation) 관련해서 4500파운드 그러니까 한국돈으로 700~800만원 정도를 환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 숙소 회사가 연락을 피하면서 환불을 안해주려고 합니다.
Fortis 라는 회사인데 영국내에 스튜던트 숙소말고도 꽤 많은 숙소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어떻게 이런식으로 일을처리하는지 기가 찹니다. 여러분 절때 피하세요 이회사요.
제가 계약한 숙소는 Stanley Court 라는 숙소입니다. http://www.fortisstudentliving.com/
처음에 국제학생은 무조건 1년치 다 내야만 한다고 해서 다 냈는데.. 이게 이런 사태로 벌어질 줄 몰랐습니다. 다른 스튜던트 숙소는 반절씩 내게 되있다는데 제가 실수를 했어요.... 아마도 이 회사는 이런 사태에 이런식으로 여러번 대응 해온것 같습니다.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해서 올 7월부터 영국생활하다 9월 입학했는데요, 학생 숙소 인데 리버풀이 워낙 치안도 나쁘고 약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밤새 소음문제가 너무 심해서 학교 수업에 크게 지장이 생겼고 잠도 몇주동안 못자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숙소는 관리를 안해서 가드도 없고 매니저도 며칠에 한번 한두시간 잠깐 머물러서 제 연락을 피하면 만날 방도도 없습니다. 옆방에 이상한애가 들어와서 밤새 잠을 안자고 굉음을 냈고 학생숙소인데도 대마초 하는애들이 대부분이구요 쩔어있어요.
그래서 cancellation policy 찾아서 Liverpool student homes라고 자문해주는 곳에서 조언 받고 건강상에 문제 생겼다는 것과 교수한테 받은 레터로 환불요구 했는데 release를 안해줬고, 매니저랑 본사 직원한테, 일시적인 수업 참여 불가가 아닌, 학교를 그만두거나 휴학을 하게되면 환불이 가능하다는 확답을 여러차례 받고 자퇴를 했습니다. 여기랑 분쟁있고 못자고 그러는 사이 시험친 과목이 fail이 되었고요. 어차피 한과목 이상 그렇게 되면 학교 정책상 석사 학위 받는게 힘들어서 그만 두기로 하고 자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매니저가 학생 방 보여주러 온거 알고 물고 늘어져서 겨우 말했는데, 매니저가 자기 동료가 바로 대답해줄거라고 메일 하나 보내고는 또 잠적했습니다.
아마도 제 연락만 안받는게 확실해 보이고요. 그래놓고 이 방 다시 렌트하게 학생들 보려오면 viewing 해주라고합니다 정말 기가막힙니다. 역시나 연락 줄거라던 사람은 연락 없고요. 제가 학교 그만둬서 비자 만기되서 나가야 하는거 아니까 일부러 그거 노리고 학교 처리되면 말하라고 그래놓고 지금 연락 두절 상태 만들었습니다.
대사관이랑 city council에 연락해봤는데, 여기 있는 다른 학생들은 city council이 해결 해줄거래서 메일 보냈는데 자기들 소관 아니라고하고요. 대사관에서는 City Council 에서 담당하는 부분이랬고, 실제로 홈페이지에서 이런경우에 쓰는 양식을 제대로 찾아서 보냈는데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 이런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교 인터네셔널 부서에서도 Liverpool student homes에 연락하라는 말만합니다. 아마 Liverpool student homes도 별다른 조치 안취할거로 예상됩니다. 그간 해온걸 봐서는요.
대부분의 증거들과 support documnets는 메일로 주고받은 것들 다 남아있고, 본사직원과의 통화 녹음과, 그리고 매니저와 대화 녹음으로 환불해주겠다는 내용은 가지고 있습니다.
인생 살면서 사기 한번 당했다고 생각하고 포기 할 수 도 있는거지만, 저 같은 서민층에겐 엄청 큰돈인데다.. 영국인 그리고 이 회사 하는 모양새가 마이너 국가 학생이라고 사람으로도 안보는 행태가 너무 억울하고 열이 받아서요.. 그냥 두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다른 피해자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런건 그냥 두면 안된다는 생각이 큽니다. 당장 비자때문도 그렇고.. 비행기는 15일에 타야하는데.. 이 일때문에 다시 돌아와야 할거같아요.
이 회사는 아마 비자 만료 되는거 노려서 일부러 시간 끄는 걸태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연락 해봤고 노력해 봤는데 남은건 경찰에 고소하는 것 뿐인것 같습니다. 이게 마지막 수단입니다. 제가 영어도 잘 못하고 그래서 한국인 변호사분들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영국내에서는 거의 드문것 같아서..
혹시 소개해 주실 수 있는 곳이나 단체가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한국인 변호사가 아니시더라도요. 또는 어떻게 해야할지 도대체 이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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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lagh님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43.101) 작성일
잠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번듯하게 운영되는 회사인듯 한데.. 먹튀는 아닌거 같아 일단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구요
제가 중동에서는 하도 시프템이 개판이라 디포짓 안주려는거 (원래 중동에서는 그런다네요) 사무실 가서 난리 깽판 쳐서 1/3 받은적까지 있는데 이 나라에서는 느려서 그렇지 그나마 합리적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정도 운영하는 곳인데 중간담당자애들이 연락이 안되는거라면요 저 같으면 공식적으로 컴플레인을 계속 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도 다른학생들 다 볼수있게 항의글 매일 쓰시고 매니저보다는 본사 컴플레인팀에 연락을 계속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자기네들 입장에서는 계속 다른사람 상대로 운영을 해야하니까 이런일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래서 수습해 줄거 같아요
글 읽고나니 제가 다 속이 터집니다.. 꼭 잘 해결 되시길..
ghlagh님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43.101) 작성일
정말 최후의 방법으로 변호사 단체 이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찌끄레기들은 무시하고
본사에 찾아가서 저처럼.. 표현을 아주 강력하게 하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주변에 도와줄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경찰이 듣고 오면 금상첨화고..
이런상황까지는 발생 안하길 바랍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