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 이런저런이야기

저는 런던에 2년전 4월에 온 직장인인데 다들 겨울이 어마어마 우울하다고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닥쳐보니 정말 상상 초월입니다.. 작년에 우울에 쩔어 그냥그냥 보냈고
올해는 알고 있어서 나름 대비를 해서 이것저것 마구마구 하고 있지만 뭐 백푸로 떨치기는 어려운듯 ㅎㅎ 좀만 있으면 날좋아지니 그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저도 사실 취미활동 공유도 하고 재미있게 보내고 싶은데 아직 마땅한걸 못찾았어요
주변에 좋은분들은 많은데 주로 사교모임이고 저는 그냥 사교모임 말고 취미활동 같이하는 모임을 하고 싶은데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여기 쿠킹커뮤니티나 오케스트라 찾아보면 회비내라고 해서 그것도 좀 그렇고 뜨개질이나 크래프트 모임같은건 주로 평일 낮시간이고..

그래서 그냥 혼자 운동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실 가서 드럼이며 피아노도 치고 집에서 뜨개질이며 요리도 이것저것 해보고 이번달부터 동네 유기견 보호소에서 주말 봉사활동도 할 계획입니다

한국이면 야근에 치여 이런거 꿈도 못꿀텐데.. 뭐 저는 그거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ㅎ;;
저도 취미 같이할분 계시면 같이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사는지역도 다들 다르고

사람을 만나세요 나가서~

친구만나기, 영화관 가기, 갤러리/뮤지엄 가기, 쇼핑하기, TV보기, 한국드라마/예능 보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