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으로 본 미 달러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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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217) 댓글 0건 조회 3,313회 작성일 16-05-15 05:42본문
5월 4일의 주역으로 본 Pound 화 전망의 조회가 많아, 미 달러화와의 연동이 중요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린다.
2016년 미 달러화 대비 원화는 택풍대과 3효(기둥이 흔들리니 흉하다)에, 이 테두리 안에서 월별로 택화혁, 화풍정, 진위뢰를 지난다. 이는 기둥이 흔들려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놀랄 일까지 생긴다고 해석할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은 외국인에게 현금자동인출기(ATM)이기에 환시장에서의 변동성을 나타낸다는 생각도 들었다.
화천 선생께서는 환율운이 산화비 3효(꾸미고 다듬으니, 끝까지 정도를 지켜야 길하다)에 월별로는 감위수, 중화리를 지난다고 보셨다. 이는 상반기와 하반기가 다른 양상으로, 실속 없이 겉만 보기 좋게 꾸민 것에 기인한다. 지난 10년 가까이 헬리콥터로 달러를 뿌린 미국이나, 부동산과 부채 문제를 이제서야 양적완화로 해결하겠다는 한국 모두 겉만 포장한 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두 달은 화천 선생께서 가중치를 매긴 「점수 주역」의 그림을 정확히 뒤집어 상승(원화 약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2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었다. 그러나 택화혁 상효(군자는 표범처럼 변혁하고 소인은 겉으로만 변혁하니, 가면 흉하고 바르게 거하면 길하다)인 3월(정확히는 2월 25일)에 1241원을 찍고 표변할 정도로 급락(원화 강세)하여 4월 20일에 1133원을 저점으로 이중바닥을 치며 반등하였다. 환율의 동요로 정부가 구두개입을 할 정도로 기둥이 휘청했었고, 미국의 무역제재가 가능한 베넷-해치-카퍼(BHC)법으로 환율보고서에 촉각을 세우며 원화 강세를 자극하기도 했었다.
한해의 화두인 기둥이 흔들림에 방점을 두고 다가오는 화풍정의 효사를 읽으면, 뒤집히고 짝이 병들고 먹지 못하다 비도 오고하는 등 다사다난하게 동요하는 한해를 실감케 한다. 5월말이 향후 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일 것이다.
그럼에도 꾸민다는 관점으로 보면 1250원을 넘기기도 힘들어 보인다. 꾸밈이 실질을 능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글에서, 심각한 부실이 아닌 이상 덮어둘 것이라 하였고, 한미 양국 모두 실질적으로 변한 것은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다만 아직 반영이 안 된 것으로 생각하는 현저히 다가오는 위험 중 하나로, 미 대선의 한 후보가 예측이 힘드시기에 달러화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가능성은 열어놓는다. 다시 급락(원화 강세)으로 1100원도 하회하다가, 어느 쪽으로든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급등하는 롤러코스트를 연출하며 멀미나는 환시장으로 마감하리라 예상한다.
문제는 예측 가능성과 그 속도에 있다. 시장의 외환전문가도, 외환관계자들도, 우리 같이 일희일비하는 작은 손들도 어느 방향으로 튈지 감 잡기 힘들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대응하기 힘들지 않겠는가? 올 한해도 다사다난한 일 년일 것이다.
₤ 투자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들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글은 2015년 12월 24일에 조주역학회 홈페이지에 올린 필자의 글을 일부 인용하였음을 밝혀둡니다.
₤ 제게 쪽지로 영국사랑에서 주역으로 공유할 만한 질문을 주시면 검토하여, 유익할 만한 것을 통해 생각을 '서로 나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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