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강사, 나이 시흔이 되어서 갖게 된 꿈꿀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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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피에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94) 댓글 2건 조회 4,993회 작성일 15-05-14 18:53본문
열린강좌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 전하현입니다.
오늘 한국에 계신 한 아주 젊은 엄마가
열린강좌 17강 <나는 꿈꿀 권리가 있을까>를 듣고
강의 소감을 올려 주셨네요.
지난 번에도 40대의 한 주부님이 똑같은 주제의 강의를 듣고
올려주셨습니다.
http://04uk.com/new/bbs/board.php?bo_table=005&wr_id=423
이 두 분의 강좌에 대한 소감을 듣고
제 꿈꿀 권리를 다시 생각해 보았네요.
강의중 밝혔듯이 저는 마흔이 될 때까지
꿈꿀권리라는 것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꿈은 '오늘도 무사히' 혹은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길' 이었고
고등학교 입학 할 때는 시골우체부가 되고 싶었고
고등학교 때는 더욱 현실적이어서 9급 기능직 공무원 시험을 봐서
등대지기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후 아무런 희망도 없이 법학과 법철학을 공부한 후, 시인으로 20대 초에 등단 해
다시 미학과 철학을 하고 미술평론을 하며 한국 대학에서 미학과 동양철학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꿈이 없었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열심히 살기만
했습니다.
런던에선 미디어와 창조산업 경영론을 공부한 후,
그동안 하고 싶은 공부를 5개의 학교에서
이것 저것 하다보니 50이란 불혹의 나이가 되더군요.
그 때 비로소 저는 '아 제가 이젠 꿈꿀 권리를 가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게 된 것이죠.
시흔이라는 나이에 저는 나의 희망이라는 것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영국사랑 <열린강좌>
17강은 저의 잃어버린 꿈꿀권리에 대한 아픈 고백이기도 합니다.
벌써 26번 째 열린강좌가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26번의 강의를 영국사랑에 수록하면서 한번도 여러분꼐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이 강의료는 영국사랑 후원자님이 지불해 주시는 것으로 여러분은
언제나 무료로 손쉽게 다운 받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안들어 보신 분은 들어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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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알피에스님의 댓글
알피에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4.94) 작성일댓글 보니 갑자기 나도 뭔가 의문이 드네요.^^
알피에스님의 댓글
알피에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4.94) 작성일
최선생님...
댓글 내용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아마도 읽는 분들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