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회 영국사랑 런던 정모를 마치고.. > 이런저런이야기

안녕하세요! 영국사랑 미디어 Jay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그러니까 저번주 토요일에 있었던 영국사랑 런던 정모를 마치고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이번 정모에는 그전 정모에 비해 적은 분들께서 오셨어요. 이번에는 그전 정모들에 비해 저희가 홍보도 많이 안했을 뿐더러 많은 학생분들은 여름 방학이라 한국에 가신 분들도 많구요.

암튼 이번에는 조금 조용히, 그냥 시간 되셔서 오시는 분들과 음.. 한국의 동네 호프집 가는(?) 그런식으로 편안하게 놀고 싶었습니다. 저녁 6시에 쇼디치 역에서 모여서 브릭레인 쪽 아주 한적한 바를 가서 (한국의 다방 퓔 나는 아주 한적한 바..) 맥주를 각자 마시며 서로 간단하게 자기 소개도 하고 월드컵 경기도 보면서 오로지 우리들 끼리 조용하게 이야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왜냐! 우리 외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어요. 진짜 한국의 오래전 80년대의 다방 느낌? 조명도 그렇고 바맨들만 다방퓔과는 거리가 먼.. ^_^
(저는 거기서 파인트 6개 마셨어요..)

그 다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약 밤 9시 30분 경에 우리 모두의 만장일치로 조금은 시끄러운 곳으로 2차를 가기로 했습니다. 브릭레인에서 쇼디치 하이 스트릿쪽으로 이동해서 고고!!
음.. 원래 제가 자주 가던 쇼디치의 Bar 들이 월드컵의 열기로 자리가 더 없네요. 더 없어.ㅋㅋㅋㅋ다들 티비 설치는 기본이네. 월드컵이니까요 ㅋㅋㅋㅋ

저희는 축구를 보러 온게 아니기에, 티비가 없는 그나마 다른 Bar에 비해 한적했던 또 다른 Bar에 갔습니다. (1차 다방 퓔나는 Bar 보다는 붐비는 곳이었어요^^)  그놈의 "Bar" 때문에 한영타자를 계속 바꾸네요 허허..
거기서 2차를 하면서 저는 거기서 맥주를 좀 더 마셨네요. 이번에는 기네스로..

이번 정모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오신분, 스위스에서 공부하시다가 영국에 대학교에 잠깐 공부 하러 오신분, 어학연수 오신분, 여행 오셨는데 6개월후에 랭귀지 다시 오시려고 하시는 분 (좀 기네요..^^) 조금은 생소한 "설탕 공예 디자인" 을 하려고 준비 중인 우리 귀염둥이 동생 황양 (이름은 말 안하겠어. 너의 프라이버시는 소중하니까요. ㅋㅋㅋㅋ Norito Meet up 에서 곧 또 봐 ^^), 멀리 버밍엄에서 공부하시는 분도 계셨고 영국에서 보드 타시는 분도 계셨고 그리고 항상 같이 참여해 주는 우리 아라미닷! (보드 조심히 타고. 진심 스케이트 보더 퓔이 났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 팔기위해 전시를 주기적으로 연다는, 그리고 작품을 솥나 비싸게 판다는 영국사랑 라디오 정식이 (AKA:상업적 아티스트) 이렇게 아주 다양한 분들께서 와주셨습니다!

아참! 버밍엄에서 오신분께서 바로 그날 밤 11시에 열차를 타셔야 한다고 먼저 일어나셨는데.. 잘 가신거 맞죠? ^^;;
암튼 요즘 런던 날씨도 좋고, 그날따라 선선하게 바람도 불고 몇몇 분들께서는 Bar 안이 춥다고 하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날씨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맥주를 목이 시원할때까지 쭉 들이키니까 더 시원하고 좋았던거 같아요.^^; )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고, 다음의 정모를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다음번에는 한국식당에서 소주를 마셔볼까 하는데.. 또 그?? 상황봐야 알겠죠^^;;

이상 2014년 제 2회 영국사랑 런던 정모의 후기였습니다. 와주신 분들 너무 즐거웠고 감사하구요! 몇몇 분들꼐서는 영국에 오신지 얼마 안되신분들 계셨는데, 아주 좋습니다! 영국생활 그렇게 즐기시면 됩니다! 화이팅!!

P.S) 이번에 생각한게 먼저 역에 오신분들하고 이야기를 해서 같이 장소를 정해볼까 해서, 역으로 미팅 장소를 써놨었습니다. 늦게 오셔서 장소때문에 애먹으신 분.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고 이야기 좀더 나눠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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