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화려한 휴가, 이제 끝내자. > 이런저런이야기

최근 들어 전두환 미납추징금환수 관련 뉴스가 부쩍 늘었다. 네 명의 그의 아들딸 (박재국, 박재용, 박재만, 박효선)은

물론 처남인 이창석씨까지 들먹이면서 말이다. 이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한 반역사적인 인물, 전두환의 처벌은 왜곡된 우리 현대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역시 어두운 과거의 단절을 통하여 굴곡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전두환의

처단”이 그 시작이 되어야 할 것이다. 희대의 살인마, 전두환을 역사와 국민 앞에 제물로 바치고 그로 인하여 희생된

억울한 영혼의 넋을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만의 하나라도, 전두환 카드를 “국정원 대선 개입”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위기에 몰린 현 시국을 빠져나가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이는 전두환과

함께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이는 부정선거와 함께 국민과 역사 앞에 다시한번 저지르는

크나큰 범죄행위임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전두환과 그 일가의 화려한 휴가를 끝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들이 사회 곳곳에서 진행중에 있다. 아래는 그 중의

하나로, 일명,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이다.

“잊지말자 전두환 사전 1.4 (http://c.hani.co.kr/facebook/2139505)를 재차 공개합니다.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

니다. 제보 주시면 (한겨레)가 다시 취재에 나서겠습니다.




참고: 전두환에게 부과된 죄목 (대법원 1997. 4. 17. 선고 96도3376 전원합의체 판결)

1) 반란수괴죄

2) 반란모의참여죄

3) 반란중요임무종사죄

4) 불법진퇴•지휘관계엄지역수소이탈죄

5) 상관살해죄

6) 상관살해미수죄

7) 초병살해죄

8) 내란수괴죄

9) 내란모의참여죄

10) 내란중요임무종사죄

11) 내란목적살인죄

12)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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