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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양념게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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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beareabea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12.245) 댓글 2건 조회 5,286회 작성일 14-10-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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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업체를 꼬집어 비방할 목적도 없고 그렇게 적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정말 엄청난 위생서비스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며칠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몸이 안좋아 저녁을 해먹기가 힘들어서 기분 전환할 겸 외식을 나갔는데

두사람이 먹기엔 조금 많은 양이지만 모 식당에 가서

양념갈비 2인분, 누룽지된장, 양념게장 그리고 밥 한공기 그리고 콜라 이렇게 시켰습니다.

항상 즐겨먹는 메뉴들입니다.

양념게장을 먹는데 맛이 좀 이상했습니다. 컨디션이 별로라 그냥 그렇게 느끼나 싶어서 다시 먹으려고 했고

먹을 수록 이건 다른 메뉴도 아니고 비려서 못먹는다고 판단한건 말을 해야겠다 싶어서 얘길 했죠.

매니저 같은 여자분이 와서 새 것으로 바꿔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제가 입에 넣었다가 비릿내(상한 맛)이 느껴져 뱉어낸 내용물이 보기 흉해

게 딱지 속에 넣어서 가져가도록 줬습니다.

그런데 바꿔준다고 해서 다시 가져온 음식이 이상한겁니다.

젓가락을 살짝 들어 보니 제가 입에 넣었던 내용물이 들어 있는 게딱지가 양념에 포장되서 다시 나왔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문제가 없으면 바꿔준다고 하지를 말던지 다른 메뉴도 아니고 양념 게장은.... 날 것에 양념을 묻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한 걸 모를 수도 있겠다 하고 나이스하게 정중하게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바꿔서 가지고 온 것에

제가 입에 넣었다가 뱉어낸 게장이 약념이 범벅이 되서 온걸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가져가서 이건 제가 입에 넣었던 거라고 말했더니 누가봐도 입에 넣었던 것이니

이상하다 분명 새걸로 달라고 주방에 했다고.

이게 말입니까? 메뉴에서 빼달라고 안먹겠다고 하고 더이상 기분 상하고 싶지 않아 나왔는데

계산할 때 서비스 차지 다 받고 뭐 와서 미안하단 말도 없고

상한 게장도 그냥 먹어야 하나요?

그리고 바꿔준다고 가져온게 입에 들어갔던 음식이어도 그냥 먹어야 하나요?


정말 너무 실망해서 두번 다시는 안간다고 다짐을 했지만

저 처음으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음식가지고 장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그나마 입에 맞는 음식 찾아 다니면서 먹는 즐거움이 정말 큰데

기본 적인 위생은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번 다시는 그집에 가서 숟가락 들일이 없지만 며칠이 지나도 기가 막히고 화가나서 글 올려봅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으니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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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님의 댓글

no_profile 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111.221) 작성일

저는 갈비탕 포장해왔는데, 집에와서 먹으니 시큼한 맛이 났어요.
그땐 날씨가 더운것도 아니었구요. 단지 몇시간 지났을 뿐인데..
워낙 멀기도 하고 전화도하기 그렇고해서 못말했는데 담에 가면 얘기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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