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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넌트 받는건 죄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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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til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84.80) 댓글 13건 조회 4,466회 작성일 12-08-3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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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서 들어오신분
오늘 짐싸서 나가셨습니다.
노티스고 뭐고 다 없이 그냥 나가셨어요


이유는 방 3개중에 여자가 본인 혼자라
나가신데요

어제 통화끝에는 그럼 2주노티스로 하고
내일부터 뷰잉가고 나머지 잔금 내일 받기로했는데

오늘 뷰잉ㄸㅒ문에 카톡으로 다섯시반쯤에 집에 계실지, 언제 뵐 수 잇을지 물었떠니 한국에서
어머니께 전화오셔서 하시는말씀이.



아시는 분들 총 동원해서 알아보았는데
런던에서 남자 2명에 여자 1명이 쉐어하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네요

저는 남자 4명에 저 혼자 살았고
지금 제가 살던 집도 여자 1분에 남자 3분 사셨는데 말이져


그리고 왜 자꾸 전화해서 애한테 돈달라고하ㄴㅒ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안했는데요
저 뷰잉ㄸㅒ문에 어디신지 물어봤는데요?

하니깐 하시는 말씀

왜 남자산다 말 안했냐 하시네요


런던에서 남자 성비 중요하신 분들은
직접 물으시기에,
실제로 한국에 계신 분들도
그점이 중요하신분들은 물으시고
별로대수롭지 안은 분들이야 안 물으시고

다들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집조용한지나 물으시고 하셔서 제가 성비에구성에 대해 말하지 안은 잘못이네요

그 친구가 어제 그러더라구요 본인은 당연히 여자가살 줄 알았떼요 그러케 치부된 바에 대해서도 다 제 잘못이 된거죠^^

제가 통화때 말 했는데요 저 그집에 살지 안는다
그 집에 살던 언니와 나와서 살고있다.

그리고 지금 들어오려하는 방 친구는 여자였다.
그래서 여자가 산다고생각했다네요.
그럼 그 방 친구가여자인데,
그 방친구가 나가서 본인이들어오는건데
그럼 같이 산다고생각하신거에요? 하니까
묵묵 부답이시더라구요.




어쨋든 이주 노티스 주기로 하고
카톡으로 둘 다 그러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실수인거같은데 기분나쁘게 보지안았음한다고 말하고 오늘 다섯시반쯤 뷰잉때문에어디시냐고 했더니 오신 전화시더라구요

돈 달라고한다고^^


아 뭐 제가 죄인이죠
제가 남자 테넌트받은 잘못이죠

제가 엄마여도 그러겟녜요

제가 엄마면 그 점이 중요하다면 제가 성비에 대해서 명확히 물었을텐데요

그리고 제가 엄마면 아들은 못 낳겠녜요 하하하하


진짜 다른한편으로는 진짜 죄송한게
그 다른 두 테넌트 분들,
한분은 약대 다니셔서 엄청 공부만 하시느라
의자도 세로 사셨습니다 사장님 의자로 쿠션 쥑이는걸로..
다른분은 너무 조용하시고 사진찍으시는분이라
집에서 잘 뵙지도못하고
어제는 제가 와플 얻어먹고왔는데요..

그분들꼐도 진짜 죄송하네요..

남자테넌트들은 무슨
밤세 술먹고 그런줄 아시나봐요
어제 그분 들어오시고 나서
저희집에 최초로 흡연자 테넌트 생겼는데
그건 모르시겠죠.



어쨋든 윽박 싸질라게 먹고나서
한국시간 새벽 두시경에 집에전화해서 펑펑울었습니다.

욕먹는동안 그냥 가만히 앉어서 듣고있찌안고 저도 제 할말 다 했는데요
아직도 생각하면 분하고 눈물나고 손떨리네요.


그냥넋두리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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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anada님의 댓글

no_profile ganad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16.170) 작성일

  한국에도 고시텔?오피스텔 같은곳에도 여자만 있는곳에는 여성전용 고시텔로 써놓고 아닌경우는 그냥 고시텔이라고 쓰지 않나요?;;
그리고 영사유케이에도 여성전용/여성만쉐어하는 플랏이라고 제목과 내용에 써있는데..

방을 빌린 사람의 불찰이 더 커 보입니다.

학생때 서브렛으로 들어간 곳 중 여자들만 쉐어하는 플랏보다 남성과 쉐어하는 플랏이 더 조용하고, 깨끗하고, 또 가끔 똥파리나 거미 들어오면 잡아주고, 이로운점이 더 많았었는데....;

부모님 입장에선 요새 하도 성범죄가 한국에 많아 남성과 쉐어한다는것이 싫을 수 있겠지만,
육두문자까지 날리며 인신공격을 받았다니 읽는 제가 보더라도 너무 부당해보입니다.;;;;;

Still님의 댓글

no_profile Stil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84.80) 작성일

  제가 욕 먹었다는 표현이 혹 욕두문자라 보일까바 바꾸었어요
육두문자 욕은 없더라구요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만약 그랬으면 전화붙잡고 그자리에서 울었을듯해요

전화하시자마자 언성 높이시며 나중에는 제 이야기 다 짤라가며 소리란 소리를 다 지르시더군요..

저도 남자분들이 전구 갈아주시고 했는데말이죠.. 정말 사람사는게 제 맘과 같은게 아니라는생각만 자꾸드네요..

11님의 댓글

no_profile 1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97.142) 작성일

  저도 제가 아는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오기전까지 외국인 남자애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걔랑은 정말 아직도 친하게 지낼 정도로 너무 좋은 플랏메이트였는데 여자애가 와서 조금 깜짝 놀라더라구요. 결국 걔는 부모님께 여자끼리만 산다고 말씀드리고 잘 지내다 갔는데 그건 누구를 탓할게 아니라 그저 한국 문화인것같아요...ㅜ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 아주 반대하시고 당장 사람 바꾸라고 계속 그러시다가 나중에 나아지셨는데 아직은 한국이 남자여자가 집쉐어하는것에 준비가 안된듯...ㅜㅜ 그래도 그렇게 전화해서 뭐라고 하는 건 참.... 절대 잘못하신것 없으니 속상해하지 마세요 저도 오히려 남자플랏메이트 있으면 벌레 잡아주고 그래서 훨씬 좋은데요 ㅋ

:)님의 댓글

no_profile :)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238.101) 작성일

  ㅋㅋ 다들 남자테넌트들 벌레잡아줘서 좋다고 ㅋㅋㅋ 재밌네요. 아무튼 저도 그분이 정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불찰이 크다고 생각함. 하지만 윗분 말처럼 아직 한국문화는 혼성으로 사는것에 안좋게 생각하거나 반감이 있을 수 도 있으니 앞으로 테넌트 구하실땐 부가로 설명해주시면 좋을듯해요. 그리고 그분들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아마 그 여자분이 이런식으로 혼자 방을 구해본 경험이 전무한듯.

Still님의 댓글

no_profile Stil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0.100) 작성일

  저도 한국에서 외국생활 혼자하면서 남자들이랑 산다고하면
한국 문화적으로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지안으실듯한데여
뭐 묻지도안고 여자가산다고 생각해놓고 자세한건 묻지도안고
카톡으로 이러저런 이야기하고는 전화와서 제가 꼭 뭘 숨기고 계약을 했다는듯하게 소리지르며
윽박치시는 모습이 아직도 진저리나네요


아 그저께까지는 에세이에 논문에 쩔어있었어도뭔가 열심히하는거같아기분??年쨉
어제오늘 완전 다운되어 아무것도 하기싫으네요 ...
곧나아?지요 하하하 쪽지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

swiss님의 댓글

no_profile swiss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179.12) 작성일

  요즘 한국에서 특히나 뒤숭숭한 사건들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괜한사람들만 오해에 의심의 눈초리 받고..
그런데 그 아시는 분들은 언제쩍 런던에 사시는 분들이길래...남자2에 여자하나 받는 집은 없다는 근거 없는 망언을과 주장을 하시는지....나도 남자 셋인집에 혼자 살던 여잔데 졸지에 가벼운 뇨쟈에 안전불감녀 된듯 ㅋㅋ 저런 분들은 그냥 고고씽 스튜디오!  울지마세요! 화이팅~~

킹콩님의 댓글

no_profile 킹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81.191) 작성일

  ㅎㅎ어처구니 없네요 그렇게 조심성 많은 사람이 들어오기전에 방에 어떤분들 사는지 물어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Hojin님의 댓글

no_profile Hoj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102.112) 작성일

  3류소설이다ㅎㅎ본인이 뱉은말 햇던행동은 어디로 날라갓죠.  저도 이상황 다 아는데 디파짓이라도 받았으면 이런글 이따위로 쓰지 말아요 어린애 불쌍하지도않나

박지운님의 댓글

no_profile 박지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08.119) 작성일

  요즘 한국에서 하도 성폭행이니 뭐니 사건도 많고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뭐 그 남자 두분이 성폭행이나 사건을 만든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여자라면 그런 사건이 다분할 경우 그냥 타인에 대해서 경계심이 생깁니다. 외국나가면 더 심하겠죠. 아는사람도 없고 가족도 한국에 있을거고 낯설고 불안하고. 거기에서 생긴 오해들 같은데요. 글쓴이분도 계약하신분도 아직 어리신가봐요. 여기 런던에 있는 한국분들 거의 다 보는곳 아닌가요? 학생들 같은데, 오해 잘 푸시고 왠만하면 좋게 해결해요 다

Still님의 댓글

no_profile Stil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84.80) 작성일

  아 그래요 삼류 소설인가요 ^^ 제가 글에도 저도 할말 다 했따고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착하게만 적었나 보네요

아 데포짓 말씀하시네요
195파운드 방에 15만원 데포짓 80파운드 데포짓 받은거 말씀이신가봐요




이 상황 다 아시는 분 이시라면
이런글 이따위라는 말 쓰시는 것도 아니시죠
그 집에 있는 친구랑 같은 과에서 있다기에
그 친구 일찍 들어오는데도 그집살던친구가 호의배풀어서
부랴부랴 짐싸서 나간것도 그 친구도 알고 있고
책상도 혹 필요하냐고 물어서 더 큰것도 두고 가고 했는데요

이 상황 다 아신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통화했는데
그때 한국에 계셨냐보네요

kim님의 댓글

no_profile k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8.♡.190.239) 작성일

  제가 보기엔 서로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된거같네요... 당연히 그친구는 여자분이 받으셔서 본인이 그쪽 사시는줄알고 그리고 한국에서 바로 왔다고 하는거보니 한국정서로 보면 아직 영국처럼 남녀동거가 흔한경우는 아니니까 여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듯하네요.. 정말 요즘 한국에 범죄가 많아서 정말 아무죄 없는 남자분들도 오해안받게 조심해야되는 분위기고... 뭐 거기 사는 분들을 욕하는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영국 온 여자 입장에서는 낯선 남자둘이 사는게 무섭고 불안할수도있으니까요.. 뭐 그분이 약대를 다니셔서 안그런다는 보장도없고 흡연자가 뭐 행실이 나쁘다는 뉘앙스를 취하신건 좀 선입견 같구요 글쓴분도 당황하셨을테니까요.. 앞으로 그냥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든 안하든 물어보든 안물어보든 그냥 노티스를 ??려줘야될꺼같네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분이라 그런거같으니 답답하시겠지만 그러려니 하셔야겠네요....

LONDONER님의 댓글

no_profile LONDON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43.193) 작성일

  어이구..글쓴이도 맘고생 하셨겠고 저 친구도 하루만에 집 구하려고 고생하셨겠네여. 정말 윗분님 말씀대로 미스커뮤니케이션에 따른 시추에이숀!!! 이네여. 아무래도 한국이 지금 흉흉하다보니 부모맘에서 너무깜짝놀라서 전화하신듯한데 괜히맴 상해하지마세여. 글쓴이! 그냥 좋은 레슨이였다고생각하고 담부터는 확실히 노티스 해 버리세여. 훌훌털고 일어나세여! 저도 전에 전신거울깬친구 데포짓 제외하고줬다가 그 집 부모님께 혼나봤습니다 ㅋㅋㅋ 그때 내마음.. 내도어머니있는데..어머니있는데 하긴 하더라구여 ㅋㅋㅋ 그래도 부모맘이라는게 자식먼저걱정이되서 그러려니 하니 맘이 편하더라구여. 어쨋든 훌훌털고 화이팅 하세여~!!

lucete님의 댓글

no_profile lucet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245.158) 작성일

  어머님께서 따님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너무 한국적인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시네. 영국에서 남녀 따로 라고 말하거나 묻지 않는 이상, 남녀가 당연히 같은 공간(물론 각자의 방에서)에서 생활한다는건 당연한건데... 글쓴이님께서 이해하시고 참으세요~ 요새 한국이 하도 뒤숭숭해서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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