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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분홍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15.135) 댓글 5건 조회 2,755회 작성일 12-07-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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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저도 한국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와 3년째 키우면서
보험을 들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부담스러워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키우던 개가 자꾸 쓰러져서 병원에 갔어요.
병명이'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라고 자기 몸에 적혈구 항체가 생겨 적혈구를 적으로 알고 파괴시키는는 병이라고 했어요

첫날 응급실에가서 피검사하고 주사맞고 약타오는데 300파운드가 들었어요
다음날 상태가 악화되어 다시 병원에 갔는데
급하게 수혈을 하고 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는데 병원비가 몇천 파운드 들거라고 하더군요...
어떻해야 할지 몰라 울고 있는데
의사가 직업이 뭐냐고 해서 학생이라고 그랬더니
RSPCA 라고 사람들의 기부로 운영되는 동물 병원이 있는데 거기가면 훨신 싸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그쪽으로 가라고 전화까지 해 줬어요
그래서 퍼트니에 있는 병원으로 가서 이틀 입원하고 고비는 넘겼어요
병원비는 이틀 입원하고 응급실 한번 방문진료 한번에 140파운드 정도 들었어요
아마 프라이빗에서 치료했으면 열배가 넘는 돈이 들었겠죠..

보통 동물병원에서 의사한번 보는데만 최소 50파운드 들고 추가로 약이나 주사가 필요하면 더 비싸지는데요
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초기 60파운드 이상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RSPCA 병원은 의사 만나는데 14파운드 그리고 주사나 약값도 거의 원가만 받는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보험을 드는 것보다 훨씬 싼 가격에 치료받을 수 있는것 같아요
거기다 당장 돈이 없으면 치료비를 30일 이내에만 완납하면 됩니다

단점은 학생이나 저소득자만 갈 수 있다는 것과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 한두시간에서 길면 4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인 대부분이 기부에 대한 불신이 있을 것이고 저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죽어가는 강아지를 살려준 것은 사람들의 기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험사나 프라이빗 병원에 돈을 쓰기보다
조금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RSPCA를 이용하고 보험료 대신 그곳에 기부를 할 생각입니다
우리 이공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를 위해서요..

http://www.rspca.org.uk
여기 들어가셔서 In your area 클릭하셔서 Vetetinary care 선택하시고 본인 주소를 적으시면 가까운 병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키우던 동물이 아픈데 병원비때문에 고민하시거나 치료를 포기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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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쁜방♥님의 댓글

no_profile ♥예쁜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9.♡.21.36) 작성일

  고맙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알았네요.저도 완전 동물애호가에다가 지금도 제 평생 반려묘와 살고있는데 아프면 어떻하나 보험이라도 하나들까 요즘에 고민하던 참이었어요. 근데 저희 고양이가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어디 멀리 데리구 갈수있을진모르겠네요 그래도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

rsvp님의 댓글

no_profile rsvp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188.97) 작성일

  제 강아지는 한국에 있지만 이 곳에서 동물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겠네요. 아무쪼록 이공이가 빨리 나아야 할텐데요..

jin님의 댓글

no_profile j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91.83)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공이는 좀 어떤가요? 맘이 아프네욧 ㅠ.ㅠ 전 올 11월에 강아지를 데리고 한국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할지 힘드네요. 혹시 아시는거 있으시다면 메일 좀 주실수 있으신가요? <a href=mailto:coolzza@hotmail.com>coolzza@hotmail.com</a> 제 메일주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분홍신님의 댓글

no_profile 분홍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15.135) 작성일

  저는 프랑스에서 6개월 지내다 왔어요
일단 한국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주사맞고 마이크로 칩 이식하고 혈청검사하고...
그리고 3개월 기다렸다 유럽으로 올 수 있었고
6개월 계류기간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머물렀어요

그런데 지금은 6개월 계류기간이 없어졌다는 말을 들은것 같아요
한국에 검역 병원이 여러군데 있지만 저는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했고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빠를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돈도 시간도 중요하지 않았고
여기 살려고 온거기 ??문에 돌아갈 일도 문제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일이었어요
몸무게 5킬로 (항공사에 따라 6 키로) 이상이면 강아지가 화물칸에 타고 와야하는데 그걸 견딜 수 있을까...
몇개월 전부터 준비를 다 해놓고 마지막날까지 고민했던 문제였어요
결국 카고로 왔는데 강아지가 한 1주일정도 정신을 못차리고 떨었던것 같아요... 다시는 비행기 안태울려고요...
그래서 프랑스에서 넘어올때도 캡 불러서 도버로 넘어오고
도버에서 차 렌트해서 엑스터라는 도시까지 갔었어요

만약 강아지 몸무게가 5킬로 이상이고
영국에서 강아지 수명(15년 이상)만큼 사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강아지를 위해서 그냥 한국에 두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분홍신님의 댓글

no_profile 분홍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15.135) 작성일

  한가지 더 여기 오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방을 렌트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기숙사 홈스테이는 말할것도 없고
강아지가 있으면 영사에서건 검트리서건 뷰잉도 힘이들었고
부동산에서도 완전 무시하고요..
처음에 와서 두달동안 지낼곳이 없어 열번은 이사를 한것 같아요
그중 2주 정도는 강아지 감옥(호텔) 에 맡기고요...

집 문제도 잘 생각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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