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군기지관련 투표한번 해보죠 > 이런저런이야기

  아랫글에서는 지켜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군기지건설에 찬성합니다만, 그저 그렇게 심플한 문제는 아니라는건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나라사랑님이 주장하시는대로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거세지는 상황이고, 북한의 도발 수준도 도를 넘어선 상태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과 절차를 뛰어넘어 불도저식 공사를 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해군기지공사가 시작 되었는데 적법절차를 준수해 6개월여 공사가 늦어진다고해서 중국, 일본, 북한에 대한 견제에 큰변화가 있을 것이라 사료되지도 않고요. 일단 필요하다면 그 당위성을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DoMyBest님이나 나라사랑 두분모두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그 방향은 안보강화에의한 국력강화와 한국의 자연과 조상의 얼이 숨쉬는 제주도의 해안의 보호로 다르지만요.
그러니 두분 이렇게 인터넷에서 서로 옳고그름을 놓고 논쟁하시기보다는 서로가 얼마나 국가를 위하고 있는지를 느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한국에서, 그작은 나라에서 편가르고 자기 밥그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그런분들보다는 서로 자신의 방향으로 나라를 있는 힘껏 사랑하는 두분이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두분에게 감동해 조금 얘기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나라사랑님 이 문제는 단순히 찬성, 반대의 찬반논리로 매듭짓기보다는 어떻게해야 조금 더 국민들과 자연유산 그리고 국방강화까지 도모 할수있을까를 생각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학생들이신 것 같은데 한국을 사랑하는 지성인으로서 무엇이 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길인지는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럼 부족하나마 제 의견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 1 번 입니다. 기지건설 방법론에 있어서는 유연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방력과 경제력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외세로 부터 우릴 지킬 수 있고 민주주의도 있고 복지도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대선에서 당선 되시는 분은 반드시 좀더 국방력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외세로 부터 무시와 괄시 받지 않은 나라로 우리 나라를 키우시고 건강한 민주주의 와 효율적인 보건 복지 정책과 청년 실업등 서민들도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로 국민들을 이끌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2번입니다.
1. 제주에 해군 기지가 건설되는 것을 일단 반대합니다.
만약 해군기지가 어느 지역에 건설된다면 그 기지를 보호하기 위한
대공포 방위기지가 다시 건설되어야 하고 보급을 위한 병참부대가 다시 있어야만 합니다.  즉 제주도의
상당부분이 군사기지화 되어야만 합니다.

2. 국민의 상당수와 현 주민이 반대하는 군사기지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현 정부에 반대합니다.
만약 꼭 건설을 해야한다면 타당성을 검토하고 반대하는 시민들을 위한 설득과 홍보를 한 후에 진행해도 될 것입니다.

3. 솔직하게 현 해군기지가 과연 한국 해군을 위한 것이고 자주 국방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의심합니다.

4. 만약 꼭 해야만 한다면 제주가 아닌 다른 섬을 공개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좋을 듯 한데....그렇게 전근대적 폭력을 써서 해야만 하는 것인지....

5. 저도 만기제대한 병장 출신이지만 솔직히 한국 군대가 이제까지 국민이나 대한민국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죄악을
저질렀습니까? 군대가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애국이고 국가를 위한다는 구태적인 사고방식에 반대합니다.

6. 꼭 해야만 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해서 국민들을 납득시킨 후 시행해도 무방할 것입니디.

저는 이같은 이유에서 해군 기지를 반대합니다.

  저두 반대합니다.
1. 우선 제주는 평화의 섬입니다. 이 말 자체가 제주는 중립적인 지역입니다.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역입니ㅏ.
2. 유네스코에 지정될 정도로 보존 가치가 높은 환경을 파괴하면서 해군기지가 들어오는 건 아닙니다.
지역이 그렇게 없어서 제주도에...다시 회복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면서...ㅠㅠ

  2번, 해군기지 건설 반대합니다.
아름다운 제주도가 군사기지화 된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정부가 추진하는 일들이 이렇게 자주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당위성에 대한 투명한 설득이 없기 때문일겁니다.
폭력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옳고 그름을 투명하게 따져서 많은 사람이 납득하도록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반대 시위하는 분들을 폭도니 빨갱이니 몰아가는 방식.. 독재정부가 써먹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방식으로만 대응하니 해군기지 건설 당위성에 대해 더더욱 신뢰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또한 제주도 구럼비 지역이 과연 군사기지가 들어설만한 곳인가?에 대한 문제도 납득이 안가는군요.
진해처럼 지형 자체가 천연 요새인 경우가 아닌 제주도 군사기지 건설 예정 지역은 사방이 평지로
만약 적이 공격해올 경우 방위할 능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역에 군사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국가 안보라는 본질적인 목적보다
막대한 군사장비를 들여오며 커미션을 챙기려는 이대통령의 개인적 탐욕이
그 뒤에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군요. 그래서 군사기지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충분히 설득시킬 수도 없을 것이구요. 다른 목적이 있고 그걸 숨겨야하는 거죠.
4대강 사업도 결국은 전시행정, 부실사업으로 이어졌는데
현 정부가 하는 일을 우리가 계속 믿어야 할 지 회의가 듭니다.
이제는 정부가 하는 일을 무조건 믿으라고 하는 시대는 아니지않습니까?
국방부가 해왔던 일들도 전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은 아니었죠.
광주사태와 5.18등 정치 군인들과 비리가 얼마나 많았는지...모르시는 분은 없을겁니다.
오히려 그들이 하는 일이 전부 옳은 것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라 믿는 것이
단세포적 사고가 아닐까요?

  1번 찬성합니다. 반대여론이 거세긴합니다만, 아름다운섬이라서 반대한다는점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입장입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을 상대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안보가 최우선이 되어야하는데, 아름다운섬이라 반대한다는 입장은 이해하기 조금 어렵네요. 또한, 요즘 뉴스를 보고있으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해야하나요, 저건 현정부가 하고있으니 무조건 반대해야한다는 심리가 조금 작용하고 있는듯하고요, 또한 신부님이나 종교단체 지역주민들의 반대는이해합니다, 그러나 정당입장에서 나가서 반대를 하는것을 보고있으면 정치적인이유로 밖에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또한 이슈가 되고있는 고대녀 이야기도 보고있으니, 그분은 자본주의 철폐에 대한 활동을 많이 하셨던 분이더군요. 이러한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것을 보아하니 조금 의심도 가기도 하고요.

  저는 반대합니다.
이 문제를 환경문제로 보는 시각도 많지만 해외에서는 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 강화, 미 미사일 방어체제의 재편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두 가지 모두 맞지요.
그 못지 않게 4.11 총선을 앞두고 다수당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많은 여당이 그 전에 밀어붙이려 하는 것 처럼 보여 저는 더 반대합니다.  정말 필요하다면, 몇 달 늦어지는 건 문제도 아닐텐데 말이죠.

링크 하나 올릴께요.  글쓴이는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이고, 글의 첫번째 보이는 곳이 시멘트로 덮으로는 강정의 할망물입니다.
<a href=http://www.onearth.org/blog/robert-redford-jeju-island-korean-paradise-threatened target=_blank>http://www.onearth.org/blog/robert-redford-jeju-island-korean-paradise-threatened</a>

  일단 저는 반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아름다움이라면 다수의 결정에 따르고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따지는 것인데,
그러기에는 현 정부에서 너무 무자비하게 진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1인까지도 전부 다 찬성을 받아서 할 수는 없겠지만,
반대입장도 끝까지 들어보고 보상이라던지 환경보전대책 등도 철저히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먼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민주적으로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각계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지 그 결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일련의 충분한 의견수렴절차가 진행된 후에 대한 결과는 찬성입니다.

  저도 2번 반대입니다.
방송인으로서 우리 국민 대부분이 보는 뉴스에서 해군기지건설이 필요하다는 식의 보도만 보게되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정치라는게 원래 이해관계가 얽혀서 움직이는것 입니다. 지금의 방송사는 헌법으로 보장한 공영방송사의 사장 임기마저 외면다하는 상황입니다. 공영방송사인 KBS마저 정권에 따라 사장이 바뀌는 실정입니다. 그 속에서 올바른 뉴스보도를 하기 힘듭니다. 현 정권과 그 정권의 밑에 있는 방송사들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이 안보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국민들에게 안보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보고된지 이미 한달도 넘은 중국어선침입과 같은 사건을 보도한 후에 해군기지건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보도하 후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이미 밝혀졌듯 우리나라의 해군력은 이미 강하고, 다른 지역도 많은데 굳이 유네스코자연을 훼손해가며 제주에 해군을 건설하려합니다. 여기에 민주당 진보당 등등이 정치인들이 기회를 이용해 정치쑈를 벌이는건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현 정부가 말하는 안보강화를 위해 제주해군기지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엔 분명한 모순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임기가 끝나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대규모 공사를 해서 돈을 챙기고싶은게 아니라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있는 근거를 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