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 이런저런이야기

  쩝 영국은 정말 좀 도둑넘들이 많은 나라 인것 같네요. 저도 영국 살면서 두번정도 집을 털려봤는데 두번다 신고를 하니 바로 와서 지문이랑 떠가고 하더군요. 두번중 한번은 피해 금액이 5천파운드가 넘고 쓰던 휴대폰을 가져가서 국제전화 및 영국내 특정 번호와 계속 통화를 해서 요금이 500파운드가 넘게 나온적이 있습니다. 휴대폰 빌에 통화 내역이 다 나왔고 결정적인 증거가 될 만한 번호로 계속 전화를 했는데도 아무 연락조차 없더군요.
암튼 영국 경찰도 폼만 그럴싸하게 잡고 다니지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듯 합니다... 그냥 좋은 수업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별 기대 안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 듯 합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저도 한번 집이 털렸는데. 아무래도 소행이 전에 살던 알코올 중독자 플랏메이트 소행인 느낌만 있어서 경찰을 불렸습니다. 리포트하고 한 4시간 이후에 오더군요. -_- 그러더니 플랏메이트 신상 조사하고 지문 여기저기 검색하느라 여기저기 까만 가루묻혀놓고 얼룩만 잔뜩 묻혀놓고 아무 조치도 없고 못잡더라구요. 그냥 와서 하는 시늉만 하는 둥 영~~ 일을 하는건지 정말 폼만 잡고 갔습니다. 그뒤로 경찰서에 리포트 할 일이 있어도 하고 싶지도 않고 막상 해도 얼렁뚱땅이예요. 여기서는 본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Please take care of your personal items and moneyㅠㅠ. It's probably best to not trust anyone 100% - especially if you live with other people in the same house. Always lock your door and put your money somewhere safe. I'm sure not everyone is bad, but it's better to be more careful if possible...
 
I was born in UK and unfortunately I don't think the Police can help you unless there was CCTV recording etc :(

There are a lot of bad people in London - people who steal things at home, in public places and on the street (especially your mobile phone)

Hopefully everyone can avoid these unfortunate situations - please keep a close eye on your personal belongings, trust no-one... ㅠㅠ The culture in UK is very different from Korea :(

  타지에서 안타까운 일을 당하셔서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불행히도 영국경찰이 좀도둑에 대응하는 방식은 거의 신고접수 받고 접수증 떼어 주는 것이 전부다 할 정도 입니다. 그 접수증으로 보험신청 할 것 하라는 것이죠.

저 친구는 CCTV에 잡히기 까지 하고 그 동네에서 자주 보는 얼굴이다고 해도 경찰 하는 말이 "기대하지 마" 였답니다.

큰 도움 못 되어 죄송해요. 빨리 잊을 건 잊으버리고 일상생활에 전념하는 것이 상책이지 않을까 싶네요

  왜 각방에 잠금장치가 없는곳이 많을까요..사다달까싶어요
아무리 각자 신경안쓰고 믿고산다지만 너무걱정되네요.
조심하는데도 방안에 공간도 한정되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