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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냉정한 현실사이에서, 열린 강좌 문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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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ondon_a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16.57) 댓글 0건 조회 2,828회 작성일 12-02-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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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 간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로 열린 강좌를 개설해
한번도 강의 주제로 선택하지 않은 여러 주제,

창조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제.... <감동의 기술>,
창조산업 콘텐츠와 마아케팅을 위한 주제.... <여자란 무엇인가?>
서구(영국을 중심으로) 와 한국의 문화구조 이해를 위한.....<그림 값으로 본 서구문화와 영국 문화구조 >,&#160;&#160;2회
이미지의 바른 읽기를 위한 주제 강좌.........<바르비종의 숨겨진 비밀>등을 했습니다.

이 주제들은&#160;&#160;이제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들로 2시간 강의를 준비하는데,
여러가지 신경을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주제들은 한국의 창조산업에 종사할 분들에게 문화의 충돌을 극복하고
좀더 효율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선정한 주제들이었습니다.
주제들이 모두 기존 학계에도 없는 내용으로 처음으로 강의 텍스트로 만든 것이라
강의를 하기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걸린 것은 물론입니다.

게다가 강의 홍보, 강의 장소 찾기, 수강생 접수, 선정부터 모든 행정적인 것부터
마무리까지 제가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무료 강의로 진행되다 보니 장소 선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퍼브와 스타벅스를 옮겨가며 진행하다,
마침내 시내 한 중심, 버지니아 울프와 정글북을 쓴 포스터, 세계적인 경제학자
존 케인즈, 화가 던칸 그랜트&#160;&#160;등 블룸스버리 그룹들이 모여 토론을 했던 그 장소를
빌려 3회간 진행해 왔습니다만,
또다른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장소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1파인트 이상의 맥주나 한 잔의
와인 정도는 팔아주는 조건이었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커피와 티, 안주문하시는 분들도
있고.....결국 원하는 매상을 올려주지 못해 더이상 진행을 할 수있는가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문화원에 강의좀 할 수 있는가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이 문제를 정식으로 거론할 예정입니다만 아무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은 런치 강좌로 점심을 팔아주며 장소를 임대하는
방법까지 오게된 것입니다.

사실 저는 런던에서 가장 비싼 한국인 강사중의 한 사람입니다.
보통 박물관 미술관 강의는 1시간에 300파운드 정도를 차지해,
대기업의 이사급이나 특수한 경우 아니면 나가서 강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강의 같은 경우는&#160;&#160;무료로도 강의를 해왔습니다.
열린 강좌는 현 대학이나 기존 교육기관에서 받을 수없는 주제를 선정하여
<한류문화>발전과 창조산업(패션, 미술, 디자인, 미디어, 출판, 영상, 음악, 비디오게임 등)에
종사할 전문가의 자질 향상을 위한 밑바탕이 되어 준다고 시작했으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3월부터 진행하기로 한 강좌가 개최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정에 제시된 3월의 열린 강좌는 장소문제로
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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