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승객항의로 지하철이 역주행 했다면....? > 이런저런이야기

  일어날 리가 있습니까. 한 겨울에 멀쩡하게 가던 버스도 세우고 다 내리라고 하는 TFL인데요.
우리 나라 같았음 버스 기사나 튜브 기사 맞아죽을일 많죠.

우리나라 좀 유달스러운것 같습니다.

  예전에 기차타다가 1분도 아니고, 30초 늦은 영국 가족이 기차문 닫히고 출발하니깐 플랫폼 직원에 거칠게 항의하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역 직원은 쿨하게 씹고 차장에게 수신호 날리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가족이 못타서 고소하다 이런말이 아니라, 정시출발 정시도착 이건 고객과의 약속이고, 결국 서비스도 신뢰를 사고파는것이라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일본인 관광객이 뭐라했다고 되돌아간것도 그렇고, 그냥 한국은 개념이 없는것 같습니다. (욕이 아니라 진짜 말그대로) 더 황당한건 그것이 얼마나 개념없는 경운지도 인지하지 못하는것 같구요.

  한국살때는 몰랐는데..영국와서 나름 5년 가까이 사니..한국 단점 너무 많이 보임.. 한국인 특징 중 하나가 한국인들끼리는 치우박고 싸우면서 다른나라가 한국 욕하면 무조건 싸우고봄..이말인 즉, 좋은 말이나 충고는 새겨 들어야되는데 잘하든 잘못하든 무조건 새겨들으려 하지 않음..냄비근성 쩌는것도 문제고 남 시선의식 쩔고 물질만능주의 쩔고 국민성은 날이갈수록 중국이랑 맞먹으려함..불꽃놀이나 벚꽃놀이 축제 끝나고 보면 길거리 개판임..뉴스보도하는 기자들도 자극적 선정성 기자 앞다퉈 퍼나르고..종군기자는 하나도 없고 죄다 외국사이트 퍼와가지고 뉴스질하고..예로 이집트나 리비아쪽 혁명일어났을때 고작한다는게 국경지대가서 촬영하고 미국같은데는 저쪽 시카고에서 사건터져도 LA기자가 뉴스전하고 유럽 작은나라에서 일터져도 프랑스 특파원이 프랑스에서 뉴스 쳐 전하고 있음..그럴꺼 특파원 왜있나 그냥 서울본사에서 BBC 뉴스 보면서 화면 그대로 퍼날르고 영어해석해서 방송보내지..나는 다시태어나면 한국인 되기 싫음..말이 길어 딴데로 흘렀네요..아무튼 한국..문제다..

  진짜로 내릴 역에서 문이 안열려서 못내렸다면 내려서 택시를 불러주던 어떻게든 보상을 해주는것은 맞지만, CCTV판독결과 거짓이었다는것은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공익에 해를 가했으니...

  근데 한국의 단점이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한국은 장점이 훨씬 많은 나라임...이 세상 모든게 같은 조건에서 시작한게 아니라는것을 감안했을때...

  진심 한국의 단점이랄꺼 까지야... 제 생각에 판단 미스라고 봅니다. 한사람과 다수의 이익의 딜레마에 빠진 기관사는 단지 판단 미스를 한 것 뿐이지 이것으로 일반화까지야... 어느나라든 단점이 있는거지요.  제가 만약에 일분 일초가 금인 기관사였다면, 0.01초에 판단을 내려야하는 인간으로서 판단미스는 당연하다고. 이런 예가 나왔으면 다음부터는 조심하면 되는 것이죠.

  언론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단점이 될 수도 있고 기관사의 잘못이 될 수도 있고 이기적인 시민의 행동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언론이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같은 사건이 다르게 해석되지 않을까요! 한국의 어쩌구 하면서 지나친 일반화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