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영국 캠브리지 홈스테이;;;;;;;;;;;;;; > 이런저런이야기

비싼 유학원에 또 비싼 수수료를 내고 얻는 홈스테이들이 왜 다들 이모양인지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홈스테이 가족끼리 보내야 하니까 홈스테이 학생은 나가있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일단은 돈 없는 사람들이 홈스테이를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밥을 주는것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다른곳은 시리얼만 3개월씩 주는 곳도 있어서 쌀밥을 못먹어 보고 사는 경우도 많다네요. 학생이 아직 어려서 고기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 맛없어서 못먹는다, 집안 분위기가 침울하다 등은 참을성이 좀 생겨야 하는 부분 갖습니다.
좋은 홈스테이 가도 저런 말은 나오게 되어 있는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어머니랑 따로 방을 쓰고 방세를 두배 부담해야 하는 점과,
홈스테이 호스트가 영어를 잘 못한다든지, 책상이 없는 부분은 꼭 유학원과 학교에 말씀하셔서 옮기세요.
다른 홈스테이 가셔도 100% 어메이징 하진 않으니까 기대를 좀 줄이시구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하아.............
>저는 엄마랑같이 studiocambridge라는 학교를 다니려고 영국에온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런던에서 캠브리지로 왔는데;; 홈스테이가 정말...........
>홈스테이주인은 여자고 혼자사는데요;; 힌두교를 믿는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집안 분위기도 으스스하고 여기저기 인도장식품이 널려있고 인도특유의 향도심하게 나고요. 제가 이과라 지금 수학공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회화능력을 키워야한담서 영국에 가보자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학교갔다가 집에와서 수학 인강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제 책상하나 없네요 거실이랑 방2개 있는 집인데 엄마랑 저랑 방을 따로 쓰라길래 너방은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고 하네요.... 돈에 너무 찌들리고 사는 분같아요ㅠㅠ 하루도더 여기에 못있을 것 같아여ㅠㅠ 아까는 저녁을 차려줬는데 그냥 접시에다가 덜익은 밥이랑 이상한 면이랑 야채볶음을 해줬어요ㅠㅠ 그거먹다가 맛없어서 진짜 디지는줄 알았어요ㅠㅠ물어보니까 자기가 인도에서 배운 요리를 해준거라네여.. 안그래도 고기없으면 못사는데;; 힌두교는 소고기도 안먹자나요ㅠ 엄마도 진짜 힘들어 하시네요.....................
>그래서 내일 학교가서 홈스테이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볼려구요 유학원에도 담당자분께 메일로 컴플레인했어요ㅠㅠ
>진짜 홈스테이 첫날에는 공부좀 해볼려구 했는데ㅠㅠ
>진짜 어이가 없네요......................
>참고로 이집은 케임브리지 브룩스로드에 있는 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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