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귀차니즘을 먼저 해결..... > 이런저런이야기

글쓴이님, 영국에서 몇년 살고보니 카나리워프에서 워털루는 딱히 먼 거리도 아닌것 같은데, 튜브 타고 가야 하는 생각에 귀찮아서 학교 안가고 이런 글이나 쓰시면, 굳이 학교옆이나 심지어 학교에 딸려있는 기숙사에 살아도 그냥 귀찮아서 방콕하는건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위험한 동네가면 위험하다는 핑계로 밖에 안나가고,
늦게 일어나니 겨울이라서 일찍 깜깜해져서 위험해서 안나가고,
좋은 동네 살자니 튜브 타는게 귀찮아서 안나가고,
인터넷에 재미있는 드라마나 올라온거 보다가 안나가고,
결국 그렇게 몇년을 영국 방안에서 보내는 유학생 많이 봤습니다.

글쓴이 님이 이런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길 바라면서,
지금 며칠째 방콕 하시면서 이 글 보는 분들은 방콕하려거든
한국에서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방콕하시고,
부모님한테 우리자식 외국에서 공부한다는 헛된 기대는 버리게 하세요.


>안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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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워털루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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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나리워프에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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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살 곳을 정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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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민 중이에요. 계속 카나리에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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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갈까 생각중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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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 워프는 뭐 아시다시피 정말 안전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동네에요. 쇼핑몰도 근처에 있고 영화관 레스토랑 등등 살기 딱 좋죠. 템즈강 구경하기도 좋고. 워털루까지 튜브 5정거장이라
>그렇게 먼 거린 아닌데 그래도 은근 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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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는 Borough 나 Elephant & Castle 에 구하려고 해요. 위험한 동네죠...흑인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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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려는 이유는 제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거든요. 학생이다보니 도서관에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데 가까우면 정말 편할 거 같아요. 집에 가서 밥 간단히 해 먹고 와도 되고 낮잠 잠깐 자고 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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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민 중입니당. 오늘도 도서관 가려고 했는데 은근 튜브 타고 갈 생각하니까 귀찮아져서 지금 인터넷 하고 있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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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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