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에 도둑이 들었네요 아...,,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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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f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7.125) 댓글 5건 조회 4,661회 작성일 11-12-22 11:35본문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플랫을 빼게 되면서 나름 귀중품(!?) 이랍시고 카메라랑 노트북을 영국 친구에게 맏겼는데 그 친구 플랫에 도둑이 들었네요. 아주 꼼꼼히 놋북, 시계, 차까지 꼼꼼히 털어간 모양입니다.
덕분에 그 플랫 사는 사람들은 전부 넋 나간 부랑자가 되 있고 저도 마찬가지고....
얼마 쓰지도 않은 dslr 카메라, 반년된 중고 노트북이라 돈으로 하면 거진 250만원이 나오는데.... 친구 말로는 준다고 하는데 이거... 당연히 주는게 맞는거죠? 거참 껄끄러워 죽겠어요... ㅠㅠ
보험이나 그런것도없는것같고... 친구는 그냥 좋은 마음으로 맡아준건데 일이 이렇게 되니 받기도 뭐하고 안받자니 저한테 타격이 너무 크고... 이런 경우엔 참 어쩌면 좋을지 난감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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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님의 댓글
just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3.♡.47.99) 작성일친한 친구신가요? 일단 실제로 도둑이 들었었는지 경찰에 신고해서 이것저것 작성했는지는 확실히 체크 하신거죠? 그러신거면 돈주고 맡기신것도 아니시면 돈으로 다시 돌려받는다는건 좀 제가 생각해도 그렇네요. 물론 고가의 물건을 도둑 맞으신 심정이야 어떻겠냐만은 친구분도 마찬가지로 좋은 마음으로 물건은 맡아주신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신의 물건이 아닌것도 변상해야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보관업체에 돈주고 맞기셔서 도둑맞은거야 돈을 지불하셨으니까 당연히 받아야 되는거지만 친구분은 돈을떠나서 그냥 좋은마음으로 맡아주신거잖아요. 친구분 위로해주시고 경찰에서 도둑 잡을때까지 기다리심이 나을것 같네요 갠전으론 이경우에 친구한테 보상받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Alfie님의 댓글
Alfi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0.♡.67.125) 작성일
답글들 감사합니다. 전 참 혼란스럽네요... 제가 못되먹은건가요?-_-;;
맡아준 친구는 꽤 친한 친구고(친하지 않았다면 이런 물건을 맡기지도 않았겠죠) 친구가 털린건 5년 넘게 쓴 노트북 하나가 답니다. 다른 방 친구들에 비하면 뭐... 제가 백퍼센트 돈 받을 생각하고 있는것도아니고 최소 절반씩은 부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당연히 위로도 해줬고 돈 내라고 한 적도 없어요. 본인이 자진해서 자기가 내겠다고 했죠. 친구라는 사람한테 돈 받으시게요? 하는 말씀이 참 속상하네요.
저스틴님의 댓글
저스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6.211) 작성일
참 입장이 애매하시겠네요. 저도 영국 생활 9년이 다 되가는데 집에 두번정도 도둑이 들어서 몽땅 털린 기억이 있는데요. 친구분이시라면 준다고 해도 안 받는게 인지상정이겠죠. 노트북이나 디카 물론 생각하면 정말 피눈물 나게 소중한거지만 사람 만큼 소중한건 아니니까요. 암튼 속상하시겠지만 힘내세요.
뉴몰동님의 댓글
뉴몰동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09.♡.55.10) 작성일저 같으면 그냥 괜찮다고 해버리고 말거예요. 친한친구고.. 그 친구도 도둑들어 정신없을거고.. 좋은맘으로 맡아 줬는데 운나쁘게 도둑이 들었을뿐이고...그 귀중품 다른데 맡겼어도 도둑들었을수도 있고 맡기는 비용이 들었을수도 있고.. 그 친구에게 걱정말고 너나 먼저 추스리라고 하겠어요. 돈은 잃어도 친구는 이런걸로 껄끄러울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haeshin님의 댓글
haesh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0.♡.249.140) 작성일
런던 처음와서 엑스카운실주변 플랏에 산 적이 있었는데 저도 제 노트북과 카메라를 도둑맞았어요. 살던 집 서브렛하는 사람도 저와 똑같이 도둑맞았구요. 같은 한국사람이고 그 사람또한 같은손해를보아서 미안하다는 사과만받고 손해배상을 받지 않았는데, 후회되더라구요. 집을 렌트 하려면 집보험은 꼭 들어야한다는 법이 있다네요. 들지 않았을경우 집주인에게 금액을 청구할 수 있구요.
영국인 친구가 집 주인인가요? 집주인이 아니면 영국인친구가 집주인과 부동산에 컨택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친구분꼐서 배상을 해주겠다고하는데 마다할 필요는 없겠지요. 위로의 말을 전하며 배상금액에 대해서 말을 하면 되겠네요.
영국에서 절대 손해당하는 일은 하지마세요.
(그 영국친구가 본인의 입장이었다면 100% 배상을 청구하였을 거예요. 아무리 친구라도 그런건 철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