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있는 한국회사가 다 이렇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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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SJ198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8.75) 댓글 3건 조회 3,591회 작성일 11-11-21 04:25본문
런던 근교에 있는 한국회사에 대한 이야기예요. 물론 회사이름도 알고 있지만, 공개하면 안되겠죠.
그 회사에는 A 라는 사람과 B 라는 사람이 있어요.
A : 회사의 직급 '이사'  영주권자.
B : 회사의 직급 '과장'  시민권자.
A와 B 는 사이가 좋지 않다해요. A는 B에게 중간 중간 욕도 하구요. 예를 들면..'C발' 회의 시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C발'이라는 말을 다른 사람 앞에서 쓰곤 한데요. B가 기분이 나뻐서 A에게 항의하면, 미안해, 다음부터는 조심할께.. 이렇게 말하고 넘어 간데요.
회사의 일 중, A는 B에게 자재 관리를  '하지마'라고 말해 놓고, 해당 자재가 들어오면, 다른 사람을 시키고, 외부사람이 찾아와 회의를 하면, B 를 배제하고 회의를 진행했데요. 당연히 B는 그 자재관리에 대한 일을 전혀 알 수가 없었죠. ( 자재 담당을 한 사람은 퇴직했어요. )
A 가 스페인으로 출장가서, 그 자재에 관한 일을 B에게 지시를 했다고 해요. 이거 저거, 준비해서 어디로 보내라고... B는 당연히 알 수 없어서, 하나하나를 찾아서 확인해 보니, A가 보내준 자료와 실물과는 차이가 있어서, 그런게 없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A는 방대한 품목을 하루안에 하나하나 다시 확인하라고 ...
그리고, 지난 금요일 A가 스페인에서 돌아왔을 때, B가 그 일 다 처리했는줄로 알았고, B는 그것을 다 못했고, 왜 지금까지 사람을 무시하고, 배제했냐 말했고, A는 하나하나 순서적으로 말하는 B의 말에 화가 나고, 통제력을 잃어서..
" 닥쳐, 닥치라고 C발놈아.. " 이러면서, 책상에 있던 마우스를 집어 들고,, 사람을 향해 던지려는 것을..B가 노려보니...다른 쪽으로 던졌다고 해요.(책상에 있던게 마우스가 아닌 다른거였다면?)
거기서 일하는 한국 사람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년을 일하고는 그만 둔다고해요. 이유는 그 '이사'라는 분의 변덕스럽고, 아랫사람들을 서로 이간질 해서라고 해요.
여기에 글 쓰는 이유
첫번째, 만난적은 없지만, B 라는 분이 계속 참고 있으면, A 라는 분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어서요.(계속 거기서 일하시겠다 하면)
두번째, A 라는 분, 여기다 직원모집(full time)을 사람이 필요할 때 마다 올린다고 해요. 여기 계신 분들 참고 하시라구요.
세번째, 영국에서 한국회사를 경영하시는 분들, 자제력이나 통제력을 잃어서, 저렇게 상스러운 욕이나, 무언가를 던지지 않으시면 해요.
소설(듣기만 해서..)같은 이야기 였어요.
댓글목록
london sky_lv님의 댓글
london sky_lv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161.43) 작성일영국에 있는 한국회사들 대부분이 그래요.. 사장이나 대표는 직원알기를 뭐 처럼 알고, 비자를 핑계로 부려먹고 그래요.. 같은 한인으로써 부끄러운 일들도 많고,,, 과연 이런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다가 이 영국사회에서 한국인 회사가 얼마나 튼튼히 자리잡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물론 안그런 경영자들도 있겠지만요..
꾸꾸루꾸모포아님의 댓글
꾸꾸루꾸모포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238.156) 작성일
영국에 있는 한국회사 대부분이 그렇다는말은 좀 확실치않은것같네요.
아무래도 depends on person or company 겠죠? 어느 불미스러운일때문에 그 나라 또는 그 그룹모두를 싸잡아 보지맙시다 ㅠ 저도 인터내셔널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한경력이있는데 결코 저희회사는 안그랬답니다~
허나 가끔 소수의 한국인들의 횡포에따른 글들이 올라올때면 참- 씁쓸하네요
shame님의 댓글
sham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209.25) 작성일얘기를 읽어보니,, 예전에 제가 다녓던곳 같은데요.. 그래서 한마디 남깁니다. 정말 한국에서 쓰레기처럼 살다가,영국에서 갑자기 큰돈을 벌게되니 정신이 없으신 그분인것같은데... 자기 잘난맛에 사니까 남들이 다 우습게 보이는걸거에요. 제가 겪은바로는.. 회의한답시고 직원들한테 어린 애들한테 대하듯,,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 아닙니다. 그러다가 또 자기 기분 좋거나,,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면 엄청 잘해주고 달래주고요. 암튼 사람을 엄청 눈치보고 스스로가 무능력하다 느끼게 만드는데 선수에요. 태어나서 그런 사람 첨 봅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선입견 없이 잘 살던 저이지만, 가방끈 짧고 무식한 사람은 정말 당할 재주가 없다는.. 큰 교훈을 얻고 그 코딱지만한 회사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거지같은 회사라,, 왜 다녔는지 저 스스로도 참 이해가 안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