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교회얘기] 부부 셀의 새해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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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2.1) 댓글 0건 조회 3,710회 작성일 10-01-17 05:14본문
지난 목요일 저녁 부부팀이 한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주일 셀모임 때는 자녀를 둔 부부들의 경우 셀모임 참석이 힘들어서 주중에 따로 식사하면서 모이면 어떻겠느냐는 제의로 이루어진 첫 모임이었습니다.
학교 공부와 일 때문에 참석 못한 가정들이 있어서 아쉽고 미안했지만 약속된 시간에 거의 늦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다들 이 모임을 기대하고 모여 주었습니다.
주문한 피자와 통닭을 기다리면서 한 가정이 새해 프로젝트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원래는 500파운드의 상금을 걸고 6개월 내에 먼저 성경을 읽는 사람에게 주자는 본인 가정의 프로젝트를 전체 부부들에게도 적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각 가정에서 20파운드씩 내고, 제일 먼저 읽은 가정에 그 상금을 주자는 식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단 부부가 다 함께 읽어야 된다는 것과 이틀 이상치는 읽을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부부가 연합해야 하고, 벼락치기로 읽어서는 안 되고 정말 묵상하는 마음으로 읽어가야 한다 것을 말해 줍니다. 얼마나 읽었는지는 주일마다 체크하기로 하고, 셀모임 때 읽다가 은혜 받은 것을 서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새해부터 말씀 읽기 붐이 일어서 누가 상금을 타느냐를 떠나서 그 멋진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괜히 뿌듯했습니다. 혼자 하면 쉽지 않은 성경통독이 자극하는 옆집 때문에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이 결의가 끝난 다음 배달된 음식과 준비된 과일과 음료수로 우리의 배를 채워가면서 두서없는 정다운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대체로 외국에서 살아가면서 언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많이 나누었는데 껄껄거리며 얼마나 웃었든지요. 중간 중간에 썰렁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있어도 그것마저 재미있었습니다.
모임의 마지막은 예배와 기도의 시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말씀을 나누고, 갑자기 제기된 질문에 대해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새해에 갖는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거의 12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비록 늦은 시간이었지만 모처럼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더디지만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살아있어서 계속 자라가고 있구나 그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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