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기금 모금을 위한 재영 한인 일일주점 안내 > 이런저런이야기

지난 9월 23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이 출범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미안하다는 말 대신 깨어나 행동하는 시민으로 거듭나려는 모든 이들의 소망이 담긴 뜻깊은 재단입니다. 영국에서도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님 49재에 오신 조문객들이 십시일반으로 내주신 조의금 약 1500파운드를 노무현재단에 전달해드렸습니다.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실린 글에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액수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멀리 해외에서도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리는 동포들이 많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하시는 듯했습니다.

 

10월 말 현재 모두 1만명이 10억원의 후원금을 냈습니다. 올해 말까지 2만명이 목표고 2012년까지는 5만명의 후원자를 목표로 삼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매칭 펀드 방식이라고 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 액수만큼 정부에서 똑같이 지원을 하기로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조기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이 모일 수 있도록 이번에 런던 주변의 한인타운 뉴몰든에 있는 스텔라 식당에서 2009년 11월 14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일주점을 엽니다.
 

참가비용은 1인 20파운드이며 깔끔한 음식과 주류, 음료수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주류와 음식을 기준 이상으로 많이 드시는 분들께는 기쁜 마음으로 추가 후원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증정과 경품 추첨도 있습니다.
봉하 오리쌀 등 영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1월 중순이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타계를 아쉬워하는 재영 한인들의 송년회도 겸하면서 여기서 모인 돈을 노무현재단에 기부한다고 생각하시고
바쁘시더라도, 조금 멀리 사시더라도, 시간을 내서 참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술을 마시는 일일주점인데다가 장소가 아주 넓지는 않아서 어린이들이 있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내년 노무현 대통령님 타계 1주년 때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올 수 있도록 좀더 넓은 장소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하실 수 있는 분은 아래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티켓은 100장을 준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사람들과 뜻깊은 송년회와 후원회를 갖는다고 생각하시고 주변 분들께도 아무쪼록 많이 알리셔서 함께 오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07951 327049번이나 07719 586239번 또는 0787 4778284번으로 전화를 주십시오.

 

노무현재단에서는 앞으로 중요한 일을 많이 할 겁니다. 그러자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각성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는 후원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 그러면 나라는 부자들만의 잔치판이 되어버립니다.
이명박 치하의 한국 현실이 그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음만으로는 안 됩니다. 돈이 있어야 합니다. 돈을 모아주어야 합니다. 그 구심점이 노무현재단입니다.

 

그리고 11월 14일 음식을 나르고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데 일손이 필요합니다. 뉴몰든에서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 중에서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조금만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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