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교회얘기]섬기는 좋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저런이야기

오늘 재영한인교회 연합회 임원회가 있어서 뉴몰들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연합회 행사가 없어서 뜸했는데 모처럼 만나서 다들 반가웠습니다.
가는 길에 부회장 목사님을 픽업해서 약속 장소인 식당에 갔습니다.

차 안에서 그 목사님이 저더러 '이번에 귀한 행사를 준비해서 하시더군요.' 하시는 거예요.
당신은 영국에 온지 10년이 되어도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1년 밖에 안된 제가 한다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유인즉슨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두 번의 세미나 광고를 보신 모양입니다.

우리교회 조영태 전도사님께서 평소 이것의 필요성을 아시고 추진한 것이라 저는 별로 하는 게 없다고 해도 그래도 담임목사가 밀어줘야 되는 거라면서 저를 칭찬해 주시더라구요.

전도의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한인 청년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고 하니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귀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세미나의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교회가 이런 좋은 일도 한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서 장기적으로 보면 전체 한인교회를 위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듣고 보니 이 일이 참 귀한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미나를 정말 축복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고하는 조영태 전도사님과 여러 청년들이 참 귀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 번째 세미나는 이번 주 토요일 '영국 대학(원) 신입생을 위한 세미나'입니다.
한국의 공부와 너무나 다른 영국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한국 청년들을 돕기 위해서 마련된 세미나입니다.

1, 2부는 전체 강의가 이어지고, 3부에서는 여기서 이미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과 만나서 그 경험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주 토요일에는 랭귀지 학생들을 돕기 위한 세미나가 있습니다.
영어를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공부할 수 있을 지를 나눌 생각입니다.
물론 여기서 성공적으로 랭귀지 공부를 마친 청년들과도 만나서 그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이번의 행사가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알려지고 그래서 많이 와서 꼭 필요한 도움을 받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많은 사람을 섬기는 일에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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