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표현의 자유 > 이런저런이야기

얼마 전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어느 한국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제점을 인터넷에 자주 올리던 분이었는데
근 한달 가까이 소식이 없어 그 분의 안부를 알아본 결과,

한국의 어느권력기관으로부터 협박성(?) 전화를 받은 후 잠수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뭐, 계속 그런 글을 올리면 한국 방문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나요,,,,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도 겁이 덜컥 났습니다.
가끔 인터넷에 이명박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남겼는데,
몇자 적은 글로 인해 혹시나 저도 그런 불이익을 당하면 어쩌나하는 그런
막연한 불안감이었습니다.

게다가 다음아고라에 가장 많이 글을 올리는 수백명 사람들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던데,,, 아니야, 설마 피라미같은 나에게까지 그런,,,

지난 10년 동안 느껴보지못했던 이런 불안감을 경험하면서
새삼 '의사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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