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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지] 전국적 극우 폭력시위 발생에 따른 안전 주의

2024.07.29.(월) 리버풀에서 발생한 어린이 흉기 사망사건 이후, 영국 전역에 걸쳐 극우 폭력시위(Far Right Violence Riots)가 발생하여, 지난 주말에만 리버풀(Liverpool)ㆍ브리스톨(Bristo)ㆍ맨체스터(Manchester)ㆍ헐(Hull)ㆍ벨파스트(Belfast)ㆍ스토크(Stoke) 외 여러 도시에서 4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동 극우 폭력시위는 리버풀 어린이 흉기 사망사건의 범인이 망명신청자라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서, 반이민ㆍ반무슬림을 구호로 이슬람 사원 또는 망명신청자들이 묵는 호텔 및 관련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특히 사우스 요크셔(South Yorkshire)주 로더럼(Rotherham) 지역에서는 홀리데이 인(Holiday Inn) 호텔을 시위대가 공격하여 경찰관 12명이 다쳤고, 그 외에도 미들즈브러(Middlesbrough)와 볼턴(Bolton)에도 과격 폭력시위가 발생하였습니다.

키어 스타머(Kir Stamer) 영국 총리는 긴급 국가비상회의(COBRA)를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극우 폭력시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을 세우고, 폭력사태에 대응하는 전문 경찰관으로 구성된 상비군(Standing Army)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관련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영국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언제든 극우 폭력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한바, 영국에 체류 또는 방문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상시 신변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고, 행여 주변에서 폭력시위가 발생한다면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 후, 현지 경찰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폭력시위에 연루되시거나, 폭력시위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다면, 즉시 현지 경찰 및 우리 대사관에 신고하여 주시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영국 내에서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 피해 발생시 즉시 현지 경찰 및 우리 대사관으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영국 경찰 신고 전화 : 999(응급상황 시) 또는 101(비응급상황 시)

※ 영사콜센터 : +82-(0)2-3210-0404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 +44(0)20-7227-5500(주간), +44(0)7876-506-895(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