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운영진님들 커뮤니티에서 발언권의 자유를 주세요. > 이런저런이야기

한국술집에서 일했을때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썼던 장본인 입니다.
영사측에서 제 글을 블라인드 처리 하셨는데, 제가 성추문 관련글도 아니고, 다들 조심하시라는 입장에서 올린글을 지우시는건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이네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듣고 지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페이슬립까지 보여드리면서 증거를 같이 올리는 것을 원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그 매니저 윤씨에게 당했던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던,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했던 그 여자애한테도 연락해서 그 증거를 바라는거구요?
애초에 자꾸 술취한 여성들을 노리는거 자체가 큰 문제 아닌가요?

그것 뿐 아니라 많은 것을 알고 있음에도 제가 경험하지 못했고 들었던 일들이기에 말하지 않고 있는 건데, 이런 작은 발언권을 못하게 하시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키자는 것밖에 안됩니다.

지금 수많은 증인분들께서 연락주셨고, 그분들 모두 일했던 분들, 클라스 들었던 분들입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도 다 여기 일하고 공부하러 오는 입장입니다. 저희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기에 이렇게 열을 올리겠습니까? 오히려 가만히 저희들 일하기만 하면서 살면 편할텐데요?
저희는 그저 저희같은 피해자가 더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하는 건데, 영사를 잘 이용했던 사람인 만큼 정말 너무 실망스럽네요.

(여기서 한가지 말씀 드릴것은 성추문 관련글 여성분이 거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강요하고, 직장내에서 계속해서 거절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듬으로써, 여성분이 힘들었던 것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거절하자 욕하고 화낸것이 그 남성분의 잘못 포인트입니다. 더 나아가 그 남성직원분께서 여성분이 대화를 원치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대화를 강요하는것도 제 2차 피해가 됩니다. 모든 자꾸 강요하지 마세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블라인드 처리 내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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