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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사재기 현상>은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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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urat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2.235) 댓글 6건 조회 3,996회 작성일 20-03-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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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선 화학, 금융, 중공업, 서비스 등등이 주요 산업이다.

소비재나 생필품 조달에선 상당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마트에 가보면 원산지가 거의 영국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사재기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정직하게 '두문불출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정부는 국민들이 '생필품 사재기'를 안 하는 이유를 달리 말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출강국이고 소비재가 넘쳐나고 '돈되는 찬스'에 뭐든지 하는 나라다. 

사재기 안 한다고 하지만 <마스크 사태>의 예가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언론이 주의하고 있지만 언젠가 <전염병 사태>가 지난 듯 하면 사람들의 잘 잘못들의 민낯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Stay Calm, You are cared < from Cradle to Gr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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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nyon님의 댓글

no_profile cany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0.♡.220.224) 작성일

말씀하시고자 하는 핵심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영국에서 사재기 하는거 욕하지 말자 라는 건가요? 아니면
한국에 대한 선진적인 국민성을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나 마스크 사태만 봐도 칭찬받을 만한 일이 아니다 라는건가요??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사실 영국인들이 사재기하는거 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어쨌든 지난 일주일간 런던에서 일어난 현상들을 겪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카디비님의 댓글

no_profile 카디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9.♡.117.64) 작성일

생필품 너무나 made in Britain 인게 많은데..그리고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모든 나라에서 생필품 panic-buying을 하니 특정 국가만 꼬집어 타당성을 부여하기보다는 개인의 Morality와 관련된 문제라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영국 정부에서 '의료진들의 late shift가 끝날 시간에 마트를 가면 아무것도 없다 이게 옳은 일인가?'로 사재기를 꼬집는 접근법이 의외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마스크 조달하는 미담이 주목받은 것도 어찌보면 개인의 morality가 자극받은 사례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검은별님의 댓글

no_profile 검은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1.♡.230.247) 작성일

네,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제조업 및 농업이 어느정도는 기반을 유지하고 있어, 이런 위기시에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진국이라지만 너무도 허약한 영국의 국가 시스템에 엄청 충격입니다. 1000명당 병상도 한국의 12.2개보다 훨 못미치는 3개 이하더라고요.

curator님의 댓글

no_profile curat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2.235) 작성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암 등등 불치병이 걸려도 할 수 있는 정도까지 무료로 치료해주는 National Health Service, 인류의 또 다른 전쟁을 치르는 듯한 <전염병 사태>에서 수많은 영혼들의 '공짜 요구'를 어느 정도까지 버텨주는지 보고 있습니다.

- 아주 큰 병원에 갔는데 놀랍게도 모두가 근무중이었고 대기실에 환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 사회적 배려 )
- '집콕' 해달라고 공고가 떴고, 지하철을 탔는데 한 캐리지에 한 두 명, 몇 명 정도 승객만 있고 그 긴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 몇 명 태운 버스가 지나가고 건물을 고치는 등 깆가지 필요한 일들을 열심히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키 워커 자녀들을 학교와 유치원이 돌보고 있습니다

공짜시스템에서 '진단의학'의 효과가 많이 뒤쳐져 있지만 일단 '치료의학'의 선진성은 뛰어납니다

<사재기 현상>을 '우리 모두를 위해'로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일시적 쓰나미에 빠른 판단을 하기보다는 언젠가 괜찮겠지 그렇게 봅니다

위협하듯 길을 막지 않아도 집 밖 나서기를 부끄러워 하는 여기 사람들, 빈 길거리를 내다보며 <<<안전하게>>> 느낍니다

사회의 약속은 어차피 나 자신으로부터 이루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Social Contract

"Stay Calm" ( 2차 세계대전 때의 조언 )

정부의 수석 어드바이저가 "노인들을 죽게 놔두자" 망언을 했다는 기사를 읽고 위정자들을 비난함에 앞서 이 것이 어떤 재앙이 될 것인지 지켜봅니다

NHS는 백 오십만 기저질환자들에게 특별편지를 날렸습니다. 두문불출하면 잘 돌보겠다고 했습니다.

바른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바른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4.♡.238.223) 작성일

선생님이 말씀 이해합니다. 무슨의도로 글을 올린지도 알겠습니다. 영국사람들. 정부가 하라는데로 정말 말은 잘듣습니다. 그게 하등 아주 멍청한 진단과 어리석은 대응이어도,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듣는수밖에라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얼마전, 저는 제 친구들과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사는곳 지역구 국회의원한태 메일하나 보냈습니다. 대형마트의 점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전무하고, 마트라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붐빌때, 누군가 감염시 어찌 대처할수 있을지 전혀 답이 없으니, 제발 마트나 공공장소에서라도 마스크나 아니면 스카프로라도 입을 가리고 다니게 공지하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체코도 하는거라고 하면서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전문가라는 집단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종사자외에 필요치 않다고 헛소리를 하고있지요. NHS의 노력도 놀랍지요.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서 제대로된 방호복도 없이 빈틈많은 마스크쓰고 비닐앞치마 입고, 반팔차림으로 검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사람없고, 막지 않아 안전하게 느끼신다고요?.. 그런 안이함이 결국, 보리스존슨총리의 감염을 불렀고, 보건책임자의 감염을 불렀으며, 중증까지 가야지 입원처리하는 어처구니없는 대처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사회적 약속이라.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일부 몰지각한 확진자들의 행동을 보면 더욱 자명하지요. 헌데, 이곳에서 사회적약속은.. 과연 올바른 판단에 대한 약속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짚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보는데요.

아. 치료의학의 선진성. 저는 심박의 이상을 느껴, NHS 대형병원까지 가서 검사받아본적 있습니다. 해당검사까지 가는데, GP에서 3차례걸쳐, 문진, 피검사, 심전도체크..를 두달걸쳐 하다가 갈수있었습니다. 이정도 스피드와 검사시스템이 치료의학 선진성이라 볼수 있으신가요? 암에 대한 치료는 어떤지 모르지만, 치료의학의 선진성은 협진체계와 빠른 대응이 가능할때 판단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응급환자의 생존가능성도 함께 봐야하고요.

요즘같은 전염병상황에서.. 물리적인 조치만으로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영국은 참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오래되고 낡은걸 바꾸고 고치려하지 않으니까요. 그게 불편하지 않아서요. 하지만, 의료보건서비스는 오래되고 낡은게 불편하지 않아 좋다고 하다가는 생명이라는 고귀한 비용을 치를수 있게 됨을 생각한다면, 그게 과연 좋은걸까요?

Stay home for NHS. ?.. 이것도 참 재밌는 표현입니다.  Stay home for yourself and neighbours.  이게 맞지 않나요?..
국가의 보건이라.. 의료체계는 한국이 가장 선진국임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아프면 결국 자기 손해입니다. 더구나 이곳 영국에서는.. 검사도 안되고, 병상도 천명당 1.2개..조심하세요. 마스크쓰고 마트에 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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