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집 수리 관련 집주인과의 갈등으로 council 도움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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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ntitled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83.45) 댓글 0건 조회 1,618회 작성일 18-05-31 05:01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 유학 처음와서 학생 숙소에 살다가 작년 8월 처음 부동산(blundells)을 통해 flat을 1년 계약했습니다. 1년치 월세 모두 계약시 지급한 상태입니다. 보기에는 멀쩡한 집인데 silverfish, 화장실 바닥 누수, 천장 누수, 온수 사용 불가능 등 사소한 골칫거리가 많아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저는 집주인이랑 직접적으로는 연락을 취하지않고, 부동산이 중간에서 전달자 역할을 해줍니다.
처음 집을 계약하고 들어왔을때 부동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주인이 부서진 냉동실 문짝과 깨진 화장실 세면대를 교체하기를 원한다며 부동산에 연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체가 다녀간 후 견적을 받고 나서는 깜깜 무소식이었으며, 부동산에 연락을 취해도 집주인이 전 세입자와 협상중이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불편한 점은 있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길래 어느 순간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5월 중순, 뜨거운물의 색이 이상하여 사진을 찍어 부동산에 보고를 했고 부동산은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한 후 허락을 맡고 업체를 불러주겠다 했습니다. 다음날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immersion heater (보일러 물탱크)가 fail 했으니 교체를 해야한다고 했고, 자신들이 부동산에 견적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집주인은 5월 23일 부동산으로부터 견적을 받고나서 부동산의 메일이나 전화를 모두 무시하고있습니다. 오늘도 부동산에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주인이 새로 tenancy 1년 계약을 할 때 월세를 25파운드 인상하겠다고 했다며 관련 부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 집주인은 견적을 받고 비싸다 싶으면 그냥 부동산의 연락을 무시하는 것 같고. 계약이 8월 말일에 끝나기때문에 그때까지 어영부영 넘어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냉동실 문짝과 세면대는 제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때문에 넘어갔지만, 온수를 제공하는 보일러 탱크의 경우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City council에 집주인이 저와 부동산의 요구를 계속 무시했다는 증거를 제공하면 조사에 착수한다고 하는데 영국은 워낙에 이런 행정처리가 느리다보니 사실 잘 해결될지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혹시 집주인과의 갈등 특히 집보수와 관련하여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저는 학생이라 solicitor를 구해서 일 처리를 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없습니다. Council에 연락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금요일에 Citizen Advice bureau에 방문해보려고 하는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경험담이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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