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이튼 한식당 관련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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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park85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1.224) 댓글 6건 조회 3,484회 작성일 17-08-27 16:15본문
일단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2010년도에 EF 브라이튼에서 9개월정도 어학공부를 했었고, 현재는 한국에 살고있습니다.
오래됐네요.. 2010년 처음 어학원 다닐때에는 브라이튼에 한식당이 없었어요. 그래서 한국음식 먹고싶으면 일본식당 가서 한국음식메뉴 시켜서 먹고 그랬는데요...
한국 식당 생긴다는말 듣고 오픈되기도 전에 찾아가보고.. 공사하는것도 보고.. 오픈하면 자주 오겠다며 인사도 하고... 실제로도 오픈뒤에 자주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장님 사모님이랑도 친해졌고, 저는 아니지만 같이 다녔던 한국인 형님, 친구, 동생은 알바도 했었어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랑은 자주 모입니다. 지금은 다들 직장인들이라 자주는 아니어도 일년에 한번정도는 정기적으로 만나고있고, 가까이사는 친구들은 자주 보구요.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만나면 브라이튼 얘기 맨날 하면서 좋아합니다. 물론 한식당 얘기도 빠지지 않구요.
사장님 사모님이랑도 아버지 어머니하면서 서로 연락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브라이튼 한식당 관련 글도 어제 사장님이랑 통화하면서 알았아요. 평소처럼 안부 묻고 잘지내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이 얘기를 하셨고, 사장님도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많이 미안해 하시고,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글 읽어보고 제가 알고있는것과는 많이 다른것 같아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일단, 금전적인걸로 피해 보신 분들은 모두 잘 해결 하셨으면 좋겠어요. 일이 지금은 해결 된건지.. 해결중이신건지 모르겠지만, 사장님이랑 직접 연결을 해서 해결 하시던, 법적으로 해결 하시던 모두 손해보는 일 없이 잘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돈 안주고 밀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거기서 일하지 말라고 해달라. 한국망신 다시킨다. 뭐 이런 말들은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사장님, 사모님도 그러시는 분들 아니구요.
작년에 개인적으로 영국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물론 브라이튼도 들렸고 여기 한식당도 들려 오랜만에 사장님, 사모님도 ??구요. 2010년 이후 처음 간거니까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그때 정말 본인 아들처럼 반가워해주시고, 고마워 해주시고.. 정말 감사했던건 이름도 안잊으시고.. 무슨 전공이었는지.. 세세히 기억하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왔다고 가게 문 일찍 닫고 집까지 데리고 가서 음식도 해주시고 와인도 같이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었어요. 저 다시 돌아갈때는 기차 놓치지 않았는지.. 잘 돌아갔는지 걱정되셔서 또 연락도 주셨구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 공부했던 동생도 개인적으로 여행왔을때 부모님이랑 같이 한번 들렸었고 사장님 사모님이랑 식사도 같이 했었습니다.
이렇게 정 많으시고 좋으신분들인데 무슨 뻔뻔한 악덕업주처럼 몰아가는걸 보고있으니까 기분이 안좋습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사장님께 이런저런 사연들, 상황들 얘기 들었습니다. 하지만 뭐 감성팔이 하네 어쩌네 하니까 따로 얘기는 안할께요. 어쨌든 사장님이 잘못하신건 잘못하신거니까요.
다만 저는 거기서 일하지 말라, 안사드시길 추천드린다. 이런말로 또 다른 피해를 주는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여기 한식당이 좋다 나쁘다. 가라 가지 말아라가 아니라, 저한텐 아버지 어머니 같은 분들이시고, 정 많고 좋으신 분들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서로 오해가 있다면 잘 풀고, 모두 손해보는일 없이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버서크님의 댓글
버서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202.57) 작성일..정이랑 월급 밀리는거랑 무슨상관이죠?.. 아래글 보니까 악덕업주처럼 몰아가는게 아니라...월급 밀리면서 외제차타면 그게 악덕업주에요... 그리고 사장님 본인이면서 다른사람인척 댓글다시고 걸리니까 그동안 올렸던글 싹 지우시고.. 전에 일했다고 쉴드치시는 분들은 정많은 사람이라고 똑같은 이유만 대고...알바하는 이유는 정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월급 받으려고 하는겁니다.
UKju님의 댓글
UK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151.138) 작성일
7년전때의 초심을 잃으신 거 아닌가요? 추측컨대, 외제차에 돈 좀 벌었고 이제는 아쉬운 거 없고 영어가 모국인이 아닌 사람들 데리고 장난치고 이러는 거 아닐까요?
일련의 일들에 대한 해명과 잘못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시라고 충고드리는게 이런 감성팔이 글 올리는 거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LLDW님의 댓글
LLD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88.192) 작성일사기꾼 범죄자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고 형제고 친구에요.. 한사람 한사람 만나면 세상에 사정 없고 안 불쌍하고 안 인간적인 사람 없습니다. 마음 아프신건 알겠지만 돈 밀리는거랑은 완전 별개의 문제입니다;;
김기서님의 댓글
김기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36.66) 작성일
누가봐도 물타기... 그 사장이 정이 많고 적건, 돈 안 주고 연락 피한건 사실이 아닌가요? 피해자분이 올린 글을 보면 누가봐도 악덕 업주인데 뭔 정이 많고 그런 분이 아니라는 이따위 글을 올리나요...
그 사장이 사실과 다르면 여기에 글을 올려서 돈 다 정확히 지불했다고 증거를 올리면 되요 그럼 당연히 해결될 걸 뭐 이리 구질구질하게 글을 올려요... 쓸데 없는 감성팔이 글을 올리면 이미지가 좋아지나요... 한심한 인간들...
dlstodanjdlTsi님의 댓글
dlstodanjdlT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2.♡.249.26) 작성일
ㅋㅋㅋ진짜 보다보니까 웃기네요 누군가에겐 정많고 좋으신분이지만 누군가한테는 뻔뻔한 악덕업자고ㅋㅋㅋ
근데 글쓴분은 입장이 전혀 다르다는걸 인지하셔야해요 고작 손님신분으로 9개월에다가 그것도 오픈 후 1년도 안된 기간이라면 누구라도 누구에게나 친절하죠
글쓴분 말을 들어보면 처음에는 좋은 사람이었고 열심히 했었지만 돈좀 벌고나니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필요가 없다는것을 깨닫고 알바생들 돈 좀 밀리면서 얼마씩 까먹고..비자 없는 애들은 안줘버려도 뭐 법적으로 문제 없으니까 그 돈으로 외제차 유지비나 하면 되겠는데 뭐 이런식으로 사람이 변해간거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고작 9개월 얄팍한 인연으로..그사람을 다 안다는 듯이 이런 글을 올리는게 사장님한테는 더 안좋은거에요..
체리밤님의 댓글
체리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213.109) 작성일뭐죠 진짜 어쩌라고인 글이네요 님한테는 좋은 분일지 몰라도 임금 체불 당하신 분에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