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국 “Imagine your Korea”호 세계최장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 런던에서 출항 > 이런저런이야기

오는 9월 1일 (일요일), 11개월간 세계의 바다를 횡단하는 ‘2019/20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Clipper Round the World)’에 한국 팀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호가 런던 세인트 케서린 독 (St. Kathrine Docks)에서 출항한다.

파트너사인 해양조선사업 무역회사 (주)진아 와 후원사인 한국관광공사, 대한요트협회, 여수이순신마리나 등은 “이매진유어 코리아”호가 세계 15개국 출신 선수들을 싣고 오는 9월 1일 런던과 템스강에서 출항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매진 유어 코리아호에는 선장 마이크 서리지(Mike Surridge, 영국 국적)를 필두로 각 구간 별 약 20명의 선수들이 승선하며, 이 가운데 4명의 한국인 선수도 선발이 되어 출전을 하게 된다.

이매진 유어 코리아호의 이번 클리퍼 대회 출전은 2021/22년도 클리퍼 대회 기항지를 한국에 유치하는 한편 요트 및 국내 해양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후원사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파트너십 기획자인 ㈜진아의 김한울 부장은 “2015-16 참가한 경험에 비추어, 클리퍼 대회에 참가할 한국팀을 꼭 만들어 출전을 시키고 싶었다. 한국 최초로 클리퍼 대회 출전을 통해 외국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에 세일링이라는 매력적인 스포츠/레저의 인기를 북돋고 싶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초 세계일주 완주자이자 본 대회의 설립자인 로빈 녹스-존스턴 경은 “한국팀의 첫 출전을 환영하며3,600 개의 섬과 3면의 바다는 세일링 메카가 될 천혜의 요건을 갖고 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클리퍼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일주 요트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11개의 팀, 전세계 45개국에서 7백여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경주 경로는 대서양 3회, 태평양 1회, 남빙양, 북해 횡단 등을 포함하며 포르투갈, 우루과이, 남아공, 호주, 중국, 미국, 파나마, 버뮤다 등을 거쳐 총 4만해리 (7만5천km)를 항해하게 된다.

9월 1일 (일) 13:45부터 세인트 케서린 독에과 탬스강에서 출항 행사가 있으며 그 전에도 세인트 케서린 독에서 선수 및 한국 호를 볼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대회 전 과정은 클리퍼 대회 홈페이지www.clipperroundtheworld.com)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