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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모 한방 클리닉 너~~~무 끔찍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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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hyknrtl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149) 댓글 3건 조회 2,537회 작성일 20-06-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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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경 런던에서 1시간 넘게 가야하는 모 한방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후

갑자기 60대 넘어 보이는 이 원장이 정형외과에서도 한다는 둥 하며

쇠막대기 같은 걸로 제 허벅지 부분을 치료한다면서 세게 밀었습니다



몸이 엄청 마르고 손만 대도 근육이 아파하는 제 몸을 연약한 다리 부분을

왜 쇠막대기로 밀었는지 아직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체치방인가 체크할때도 너무 말랐으니 5키로는 찌워야 한다고 말하던 60 대 원장이

뼈 밖에 없는 다리를 무슨 맘으로 쇠막대기로 치료 한답시고 멀쩡한 다리를 세게 남자 힘으로 밀어 댔는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침 정도 맞아서 몸에 혈액순환 정도를 해야 겠다 해서 간것인데 말이죠




진정 한의사가 맞는지 무늬만 한의사인지



그후 멀쩡하고 아무 이상없던 제 허벅지 다리에 new통증이 생겨 너무나 괴롭고

고통 스러웠어요


클리닉에 침 정도를 맞으러 갖다가 되려 새로운 new 통증 병을 얻어서


그 원장에게 전화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명현현상 일 수 있으니 

일주일 정도 후 클리닉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파라세타몰을 먹으며 고통을 참았습니다


그 원장 말대로 그래서 일주일 정도 후 재 방문했는데..원장은 그냥 육안으로만 쓰윽 보더니

어떤 조치나 치료도 하지 않고 무려 2시간 가까이 똑같은 이야기를 (자신은 치료에 동의했기에 아무 책임이 없다며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했습니다)



오죽하면 함께 간 제 친구가 옆에서 그 원장말을 듣다 듣다 1부터 10까지 똑같은 이야기를 할 시간에

1분이라도 다리를 살피고 치료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어이없고 황당한 건 그 2시간 동안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시간에 

한번이라도 제 다리를 만져보고 치료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치료에 동의를 했기에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new통증이 심하면 영국 병원 응급실에 가보라며

계속 이 상황을 회피하려만 했습니다 (함께 간 친구와 그 원장과의 대화 녹음파일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후 전화상담 후 치료 해 준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나가려는 찰나


그 와중에 함께 간 제 친구에게 비만 클리닉에 오라는 둥 하며 이야기 마치자 마자

바로 돈 벌 생각을 해서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친구와 함께 재방문 했을 당시 다시 일주일 후 전화로 증상이 악화되었는지 어땠는지 상담후

그때 다시 치료해 주겠다고 해서 저는 그 말만 치료해 주겠다는 말만 철썩같이 믿고 

다시 일주일을 고통을 참았습니다.



일주일 후 다시 연락을 했을때는
 

저의 전화는 절대 절대 받지 않고 항상 주고 받았던 카톡도 읽지 않은 채

갑자기 메일로 연락을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는 메일로만 연락하겠다고 하더군요

무엇이 두렵고 당당하지 못해서 전화, 카톡 다 피하고 오직 메일로만 연락을 하자고 하는지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러워 저는 어찌할 줄 모르겠더라구요

아 내가 당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료해주겠다는 말만 믿고 파라세타몰 먹으며 일주일을 또 참은건데


메일 내용은 자신은 당신이 치료에 동의를 했기에 아무 잘못이 없다는 요지구요




저는 계속 찜질하고 파라세타몰 먹으며 몇 주면 괜찮아 질지도 모른다고 믿고 참았는데 다리는 부어 오르고 통증은 계속 되고

전에는 없던 파란 핏줄이 막 보이고 멍이 생기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6월22일 응급실로 갔습니다

영국 병원에서 영국 닥터에게

항생제와 진통제도 처방받아 왔구요


독하디 독한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니 정말 눈물이 나고 슬프고 황당합니다



제가 어이가 없고 황당한 건 그 60넘은 원장은 자신이 실수를 했든 치료 잘못을 죄송하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괄되게 책임회피만 할 뿐 저를 위한 어떤 후속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무엇이 중요한 지 환자를 위해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자신에게 돌아 올 불이익만 계산 한 채

180도 태도 확 돌변하여 전화를 절대 받지 않고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 당신은 치료에 동의했기에 내 책임 아니다라는

60넘은 원장의 태도를 보면서 참 안타깝고 어이없고 할 말이 없더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성실하고 열심히 사시는 한인분들 많이 계시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는 한인 타운 근처는 정말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몸이 아프고 말이 아니라 패닉 상태라 두서없이 쓴 글 이해해주세요

불행한 저의 한방 클리닉 경험이  빨리 잊혀지길 바랄 뿐입니다


아래 글 보니 한인끼리 외국에서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에 뒤통수 맞은 느낌이에요

해외에서 서로 다독여주며 살면 좋으련만 너무 비현실적인 환상적인 저의 생각이 잘못된 걸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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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yknrtlaa님의 댓글

no_profile thyknrtl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156.100) 작성일

케 X 한 X 클리닉

추가로 독한 항생제 먹는 것과 더불어
프라이빗 영국 정형와과도 예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스폐셜 정형외과 닥터에게 세밀한 검진 받으려고요
겨우 침 맞으러 갔다가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고 멀쩡한 다리가 new 통증 생겨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정신적 충격에 우울증 생기고 비싼 프라이빗병원비만 엄청 나가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 몸 건강이 젤루 중요하기에
빨리 나쁜 일은 잊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thyknrtlaa님의 댓글

no_profile thyknrtl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156.100) 작성일

답글 감사 드립니다



직원 한 명 없이 저 60대 넘은 원장이 혼자서 진료 보고 있어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한인분들 많이 사는  뉴 00  역 근처의 한의원 아닌 다른 동네 좀 더 떨어진 곳입니다.
케 X 한 X 클리닉 입니다~~


저 60 넘은 원장이 먼 한인타운 까지 오기 힘들면 런던 시내 소호 같은데 중국인들 침 놓은 곳 가도 된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다 똑같다고 하면서요...이제 생각해 보니 그 말 속에 많은 것이 담겨있네요


어쩌면 제가 임상 실험 당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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