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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렌트 처음했는데 집주인이 디포짓 전체를 안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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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NW3su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69.197) 댓글 16건 조회 3,558회 작성일 20-11-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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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한국에서 영국사랑의 집을 보고 연락해 9월부터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 집주인이 디포짓 전체 다 안주고 저는 디포짓 전체를 날리게 생겼는데 영국사랑에 계속 광고가 올라와서 화병이 생길거 같아 글 적습니다.


원래 한달 살기로 하고 들어갔던 집인데 한달 뒤 구두로 6개월 더 살기로 했습니다.

집주인이 메일로 요약된 것을 보내주었고(집주인이 말하는 계약서 / 이름, 날짜, 사인 모두 없음) 이때부터 좀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1. 일주일에 세탁기 한번, 두번째부터 5파운드

2. 부엌과 화장실에서 개미 나옴

3. 한달마다 클리닝비가 15파운드 (어떤 방은20파운드임) / 클리닝제품 비용이라고 하는데 영수증 한번도 받아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플랫이 방이 많아서 한달에 클리닝비만 전체 60파운드 이상 받습니다.


집주인은 집에서 일하고 별일없으면 계속 안나가는 스타일입니다. 처음에는 집주인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나쁘지 않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한테 불만 있으세요?"라고 말하면서 나이도 어린데 말투가 왜 그 모양이냐 싫으면 나가라 등 저에게 폭언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일하고 피곤한 날에는 말투가 쌀쌀 맞았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집주인은 제가 울때까지 몰아붙였구요.


참 그때 어이없었던게 집주인은 영주권자도 아닌데 평소에 한국사람들은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같은 한국사람한테 험담을 늘어놓더니 정작 자기가 불리할때는 한국에서는 내가 너보다 나이도 더 많은데 예의없다~를 얘기하더라구요.... 어이없었죠.


그래서 제가 한달 노티스내고 나가겠다고 하니 갑자기 자기(집주인)는 저에게 불만없다면서 그럼 니가 싫어서 나가니 보증금은 못 돌려주며 남은 2주치를 추가로 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보증금에서 빼야지 2주치 추가로 내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집주인에게는 이미 렌트비를 낸 15일까지 살겠다고 말했고 정 2주치를 원하면 보증금에서 빼고 나머지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계속 2주를 추가로 달라고 하네요. 그때까지는 집주인이 영국사랑에 15일부터 입주 가능으로 광고를 올려두었었습니다.

그 후 제가 지인집으로 7일에 짐을 먼저 다 빼고 보이스톡으로 또 한번 설전을 벌였고 현재 집주인은 제가 나간것을 알고 광고를 즉시입주가능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15일에 열쇠를 돌려주러 다시 플랫에 갈려고 한 저만 바보됐구요 ^^ 집주인은 디포짓은 꿀꺽하고 할인가로 제 방을 다시 올린 상태네요. 제 렌트비가 아직 남은 상태에서요.


정말 한인렌트 처음 했던건데 치가 떨리네요. 저는 현재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고 카운실 및 법정까지 갈 생각입니다. 이제 보증금문제가 아니라 너무 열받아서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한인렌트를 굳이 알아보지도 않았을텐데 항상 구인/구직 및 벼룩시장에서 좋은 정보 얻고 가던 영국사랑에서 이런 일을 당하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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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urator님의 댓글

no_profile curat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2.235) 작성일

집이 무척 크고 방이 많다고해도 'HMO-허가'없이 4인 넘게/5인 이상, 즉 돈 내는 쪽이 남남-세 사람/part 넘게 살 수 없습니다 :
만약 그렇다면 집주인은 아마도 큰 벌금 (만 파운드-)을 내게 되고 세입자에게서 받은 방세+보증금을 다 돌려주어야 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 허가받지 않아도 되는 small HMO ( house of multiple occupants )는 주택공동사용-남남 3인/3 파트까지 입니다 )

ㅁㅈ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ㅁ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88.158) 작성일

저도 최근에 랜드로드 문제로 알아보니 캠든 카운슬의 경우 3명 쉐어도 Additional HMO 라이센스 의무 신청해야하더라고요. 카운슬 홈페이지에서 HMO 라이센스 등록된 집인지 확인 가능하니 작성자분 꼭 확인해보시고 안돼있음 신고하세요!

이성한나라엘리스님의 댓글

no_profile 이성한나라엘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176.10) 작성일

안타깝지만 보증금에서 세를 까는건 한국식으로 알고있습니다.
영국에선 디포짓은 외부기관에 보관해야하며 돌려줄때 재물손괴 등등 이유로 차감할수있습니다.

vidalsun님의 댓글

no_profile vidal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2.♡.194.213) 작성일

글을 읽고 너무 안타깝고 서글프네요.  타지에서 같은 나라사람끼리 돕고 이해하며 살면 좋을텐데 이런식으로밖에 못하는 집주인분이  한심하네요.  세입자가 가구나 방을 파손한 것도 아니고...  디포짓을 안주는 거는  아니라고 봐요.
그냥 경찰을 불러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던지 분명히 세입자 들일때 여권이나 비자 체크도 안했을 것 같은데 그냥 홈오피스에 신고해버리세요.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고 영국생활 보람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래요.

가로등님의 댓글

no_profile 가로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2.♡.203.112) 작성일

음 대충 봐선 합법적으로 렌트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오히려 작성자님이 작정하고 그 집에서 짐 안 빼고 개기면 제발 나가달라고 부탁하게 될 겁니다. 눈물 보이시는 거 봐선 그렇게 독하거나 나쁜 마음 먹으실 분이 아니란 걸 알고 어처구니 없이 나오는 거 같은데...스트레스는 받겠지만 돈 낸만큼 살다가 나오시는 게 나을 듯 싶네요. 저런 수전노 집주인은 열쇠도 전체로 못 갈아요 돈 든다고ㅎㅎ

마이그린님의 댓글

no_profile 마이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191.152) 작성일

TDS 등록이 안되있으면 해당기관에 신고 하세요. 집주인이 합법적으로 렌트하는것같지 않고 TDS 등록도 안되있으니 신고하면 벌금이 엄청날거에요. 영국 법을 모른다 생각하고 막 하는것같은데 아직도 그런사람이 있다니..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두뷰듀님의 댓글

no_profile 두뷰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52.73) 작성일

혹시 스위스코티지 쪽 아니신가요? 말씀하시는 것 보니 맞는것 같은데 제가 따로 도와드릴건 없을것 같지만 부디 이기시길 바랍니다.. 정말 악질이신 분인것 같더라구요.

Katekkk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Katek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220) 작성일

스위트코티지 어느 집인지 알겠네요. 저도 뷰잉했었었거든요. 어차피 세탁 일주일에 1회 정도만 하지만, 그 세탁제한이나 그 주인 태도 등보면서 영 아니다 싶단 생각들어서 안 가기로 결정했는데 역시 예감이 맞았네요. 거기도 그렇지만 워털루에도 더 최악의 집이 있던데 그런집들 어디다 신고 못 하나요?

NW3sukk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NW3su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24.231) 작성일

일단 윗분들 말씀처럼 HMO나 다른 여러쪽으로 불법으로 렌트하고 있는게 있어서 카운실에 신고해둔 상태이긴 합니다.. 그 사람이나 실제 집주인이나 둘다 악질인거 같아서 자발적으로 디포짓 돌려주는건 기대안하고 있구요.
세탁이야 저도 일주일에 1회 정도만 해서 크게 상관없었지만 매일 얘기할때는 한국인 욕하다가 자기 불리할때만 한국으로치면 자기가 나이 더 많은데~ 이러면서 뭐든지 남탓하는 집주인 태도가 너무 짜증나네요

안냥런던아님의 댓글

no_profile 안냥런던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74.187) 작성일

ㅋㅋㅋㅋㅋㅋ아...저한테도 그랬는데 이집주인분 나이운운 말투똑같고 세탁기똑같고 손님못대려오고ㅋㅋ 좀 이상하긴해요 암튼 히팅잘되는집? 가지마세요~

킬러웨일님의 댓글

no_profile 킬러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246.217) 작성일

제가 런던 있을 때 살았던 집주인과 많이 비슷한것 같네요....위치는 복솔이였는데 ㅜㅜ
집에 거실에 거주하면서 이것저것 다 참견에....부모님도 와서 살았던 적있었고....
거실에서 흡연하는 것에 주방 자기들 맘대로 쓰는것 등등....
계약서도 메일로 보내줬는데 나중에 되니 메일이 감쪽같이 사라졌던것....
그리고 부부가 저희에게 소개한 직업들.....주인 여자의 부모님이 저희에게 소개한 그들의 직업들 등 모든게 거짓 투성이였구요....
마지막에는 집 검사 다해놓고 나가고 나니까 디포짓 어이없는 트집으로 꿀꺽....
그리고 동영상으로 방 보여주는 것....가족같은 플랏메이트들 등....
24시간 온수나온다고 하더니 온수 보일러는 칼같이 단속 하더라고요...껏다 다시 키면 뜨거운물 나올떄까지 1시간 기다려야함....
그리고 관리하는 집이 얼마나 많은지 신발 상자 같은 곳에 열쇠만 100개~200개 정도 들어있고
비자도 제대로 된게 없는지 한국 주기적으로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왔다갔다 하고....
제가 있었을때는 주인 여자가 임신 해 있었는데 지들 잘 못을 죽어라 인정 안하고 악을 바락바락 쓰는 모습이 아직도 안 잊혀지네요
주기적으로 카톡아이디 바꾸고 영사 아이디 바꾸면서 렌탈 글 올리던데....
한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던데 그 사람들은 그런걸 알면서도 그렇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구런더너님의 댓글

no_profile 구런더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39.100) 작성일

진짜 오랜만에 영사 들어와서 여기저기 글 올라온거 보고 있었는데..우연히 읽게된 글에서 소름이 끼칩니다.
저도 런던에서 지낼때 한인 집주인 잘못 만나서 진짜 몇개월을 온갖 고생 다 했습니다.
내 돈 주고 살면서 어케 그렇게 지냈는지 그때 제가 보살이었던걸로...ㅠㅠ
근데 더 소름인건 킬러웨일님과 같이 복솔에 위치한 곳이요.
아마도 그때 당시 아주 많은 플랏을 돌리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주 동네를 벗어나서 옮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도 소문이 나서 악명높은 집안이더라구요^^
글쓴이처럼 계약서도 메일로 띡 보내고 사인은 커녕...오타 계속 있고 해서 몇번이나 수정 요구해서 받았었습니다.
살면서도 방 두칸인 집에....5명이 살때도 있었고(집주인이 거실에 살던 남자 내보내고 부모님 눌러 앉힘) 진짜 그 부모님도 유별나가지고 음식 엄청해대고 부엌 거의 본인들만 쓰는...ㅋㅋㅋ그 집주인 아버지는 거실에서 그냥 담배 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상식하기 그지 없었죠......카톡방에서 알아보니 그 집주인이 관리하는 집에는 항상 문제가 있어서 싸우고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마지막날 방 체크도 안해놓고 떠나고 나니 바닥 카펫에 무슨 자국이 있다면서 교체해야한다고 3주치 디포짓 꿀꺽(주당 260파운드 방이었음)ㅋ...근데 옆방에 계시던 분한테 카펫 교체했냐고 물어보니까 교체 몇달이 지나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사기꾼이예요..
알아보니까 저희 말고도 디포짓 안돌려주고 사기당한 분들이 많아서 아마 천벌 받을거라고 욕했던거 생각나네요.
그런데......그때당시 생각하니 또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합법적으로 서브렛 돌리는것도 아니면서 정말 가지가지 하시고...인성은 말하기도 입아파요...계속 번호 바꾸고 카톡 아이디 바꾸고 증거 안남기려고 보이스톡으로 전화와서 소리지르고 악이라는 악을 다 쓰고...정말 저렇게 살고 싶을까...그냥 디포짓 먹고 떨어져라는 심정으로 냅뒀는데 이제서야 빙산의 일각의 썰을 풀어봅니다.
저 귀국한 뒤에도 렌탈 글 엄청 활발하게 올리던데^^ 딱 보면 스타일 보이거든요...ㅎ
타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진짜 꼭 벌을 달게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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