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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노 김치? 국뽕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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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openScie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71.224)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3-01-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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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국뽕공화국 대한민국 

Do you know 김치?

대중문화 현상과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행위


Yerin Lee dancing during Chuseok 2021 

A Look at the Royal Tombs of Korea's Joseon Dynasty Korean Empire proclamation reenacted at Deoksugung : Korea.net : The  official website of the Republic of Korea 


(1) 

국뽕은 국가와 히로뽕(필로폰)의 합성어다. 국가에 대한 자긍심에 과도하게 도취되어 있는, 그러니까 무조건적으로 한국을 찬양하는 행태를 비꼬는 인터넷 신조어다. 무언가에 기분 좋게 취해 즐기는 상태를 나타낼 때 소위 뽕 맞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에서 비롯된 단어다. 종교에 취해있는 사람을 맹신자, 마약에 취해있는 사람을 마약중독자, 국가에 취해있는 사람을 국뽕이라 칭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에서 “단군 이전 한민족이 세계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지역 수메르왕국을 세웠다”거나 “명나라 황제 주원장조차 조선의 군사력을 두려워했다”며 아무런 근거 없이 한국사를 미화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의 행태를 일러 국뽕이라고 한다. 한국의 교수 학자들은 중국의 동북공정(고구려.발해)에 열을 내면서도 국뽕질에는 침묵한다. 


(2) 

방한한 미국 뮤지션 퀸시 존스와 배우 맷 데이먼은 똑같이 “두유노 강남스타일(Do you know Gangnam Style)?” "Do you know 김치?"와 같은 질문을 너무 자주 받아 짜증이 났다고 한다. <설국열차>의 월드 프리미어 참석차 내한했던 틸다 스윈턴은 "예술에 있어 출신은 중요하지 않다. 국적 이야기는 그만 물어달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인을 강조하는 질문에 넌더리를 냈다고 한다.


정상혁은 <컬처 줌 인>에서 “외국인만 보면 두유노 싸이?(Do you know PSY?) 등에 낯간지럽다”고 하면서, 또 “국내 각 분야 뉴스에 대한 해외 네티즌 반응을 번역해 제공하는 개소문닷컴, 가생이닷컴 같은 인터넷 사이트도 국뽕에 대한 강박이 낳은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3) 
영화나 스포츠계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인들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를 국가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거기다가 한국의 축구선수들이 영국행을 택하면 대성을 거두는 이유도 영국이 세계의 매스컴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시시때때로 뉴스에 노출시켜 홍보해주는 효과 때문이다. 


한국 언론이나 유튜브는 국뽕에 대해 비판하기보다는 장사가 된다는 이유로 국뽕을 부추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태익은 “신문.방송.유튜브에는 "한국 ○○에 푹 빠진 외국인 기사가 줄을 잇는다”며 "한글에 푹 빠진... 한옥에 푹 빠진...한국 문화에 푹 빠진..." 그중에는 "장아찌에 푹 빠진 외국인도 있다"고 꼬집었다. 


(4) 

국뽕 유튜버는 편협하고 극단적인 국수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국뽕 유튜버는 도올과 같은 지식인을 포함하여  설민석과 최진기 같은 역사강사, 방송사의 정치체널, 국제 결혼한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제결혼한 커플이 외국인 아내를 국뽕 유튜버로 내세우면 100% 성공을 보장한다. 그녀들은 떠나온 모국을 비하하고 Korea No1을 외치기만 하면 인기를 얻는다. 

트래블튜브, 퍼플튜브, 쓸모왕 등의 국뽕 유튜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팩튜브, 얼큰한 뉴스, 떡볶이 아줌마, 뉴스팩트럼, 국토전략TV, 위대한 언니, 존크TV, 대고구려제국 등의 국뽕 유튜브 채널들은 헤아일 수 없이 많다.
 

정상혁은 “외국인만 보면 “두유노 싸이? 두유노 김치?" 에서 보듯이 세계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신주단지 모시듯 신봉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행태가 국뽕의 형태로 나타났다고 진단한다. 국뽕 유튜버들은 그저 구독자들의 판타지를 만족시키려는 왜곡된 프로파간다를 일삼으며 이를 위해서는 자국을 극단적으로 신격화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5)
자국의 문화와 정치.외교가 타국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주제로 한다. 자국이 기술적, 제도적 면에서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타국을 넘어섰다고 추정되거나 외국, 특히 서구권 선진국에서 칭찬받았다는 자국 칭찬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는 국내 기업이 유명 해외 기업을 이겼다거나 대단하다고 더 부풀리기도 한다. 


국가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국뽕을 소비하는 이유는, 적대하는 국가(한국의 경우 주로 중국과 일본이 그 대상)에 대한 증오심과 반감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선진국들에 대해서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내세우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순위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고, 타인의 시선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화 특성상 다른 나라의 평가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지속적으로 선진국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 타국과 비교해서 자국의 우월성을 찾고 싶어하는 심리 등에 기반한다. 이러한 심리는 타국을 지나치게 비하하고 자국을 신격화하는 국뽕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6) 

그러나 현실에서 가난하고 어려움을 겪거나 낙오된 사람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 국뽕 컨텐츠를 접하는 현실도피형이 있다. 넌 한국 사람 아니냐?  한국에 대한 비판을 들으면 참지 못하는 사고 방식을 가진 부류이며, 남들보다 애국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다. 왜곡된 우월감에 빠진 아류들이다.


또한 지식인들 중에는 환단고기 등 위서를 신봉하는 사이비 학자들, 극단적인 부류의 대체 역사 소설 등을 맹신하는 부류다. 이들은 성서 신화를 역사적인 사실로 믿는 맹신도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한국에 대해 쓴소리하거나, 타 국에 대해 부러워하고 칭찬을 하면 무조건 사대주의로 몰아간다.


국제적으로 무슨 일만 일어나면 무조건 한국인들이 피해자이고 다른 국가가 나쁜 의도로 한국 사람을 농락하고 사기친거라고 철썩같이 믿거나 무조건 한국 사람이 불이익을 받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피해망상형이다. 이런 피해망상은 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7)
이택광 경희대 영미문화학부 교수는 국뽕 논란에 대해 "우리는 김치 같은 브랜드를 통해 스스로 우월한 사회적 유전자를 가졌다는 걸 끊임없이 타자로부터 확인받으려는 경향이 있고, 이 타자는 대개 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개소문닷컴이나 가생이닷컴 같은 사이트를 예로 들며 이들 사이트가 자긍심이 아니라 불안감의 표시로서 경제.문화적 기반에 대한 긍지가 있으면 굳이 티를 낼 필요가 없는데 지금 한국의 위치가 그만큼 불안정하고 애매하다는 방증이라 평했다. 불안감을 자국의 우월감을 통해 위안으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8)
2010년대 이후 국뽕 유튜버들의 선전은 상당히 과장과 왜곡이 심하다. 이들의 동영상은 외국은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지만, 한국은 최고라는 일방적인 주장밖에 없다. 필터링도 검증도 거치지 않고 자극적인 뇌피셜과 가짜뉴스만 찍어대면서 돈벌이로 조회수를 늘리려고 하는것이다. 더 기막힌 것은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이 영상에 취해 있다는 사실이다.


유튜브의 저급한 추천 알고리즘도 이러한 문제를 부채질한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하고 사실을 부풀리거나 왜곡하고 거짓을 말한다.


(9)

그렇다면 국뽕은 한국인들만의 현상인가? 

심리학자 마이크 모리슨은 세이지(sage) 에 발표한 논문에서 신생국에서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개인의 자부심을 끌어 올린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128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뽕 현상은 선진국이 아닌 신생국에서 발생하며 국가에 대한 만족도를 개인의 행복과 일치시킨다고 한다. 국뽕의 순위로는 1한국 2중국 3일본 4인도 5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가 동양권이고 일본만 빼면 나머지는 신생국들이다.


사실 이들 신생국들은 수억되는 인구비율로 따지자면 그 숫자가 미미하고 결코 국뽕이라 할 수 없다. 인구가 얼마되지 않는 한국에서 국뽕현상이 두드러진 것은 과거 못살고 못먹던 시대의 심리적 열등감의 발현으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타당해 보인다. 명품소비국 세계 1위를 달리는 것도 열등감에서 오는 심리적 표출이다. 


(10)

이 연구에 따르면, 유럽인들은 개인의 국적과 개인의 연결고리가 약하다. 그들에게 있어서 자부심은 어떤 국가가 아니라 그들의 직업, 건강, 생활수준이다. 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지만 영국은 다중국적을 허용한다. 이들에게 국뽕이 존재할까? 그런거 없다.

 

문화심리학자 한민교수는 국뽕은 객관적 판단을 하지못하고 맹목적이다고 했다.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고 그러니까 너희들은 못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 객관화가 되지 못한 사람은, 나도 잘났지만 너도 잘났다, 내가 이것은 너보다 부족하다, 너희에게 배울점이 있다와 같은 생각을 못한다는 거다.


(11)

각설이가 장터나 난장판을 떠돌며 품바 타령하듯, 세계 어디를 가든지 도시의 거리마다 한국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착각이요 망상이다. 인류문화학에서는 문화의 높고 낮음은 없다고 정의한다. 그러나 전통문화의 풍부함으로 말하자면 한국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뛰어넘지 못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VWIbhHS6g  


또 얼마나 많은 세금을 이곳에 쏟아 부었을까. 이번에 대영박물관에 한국 음력 설을 홍보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걸 대영박물관이 돕고 있다고 반발했다. 음력설은 한국의 것도 아니고 중국의 것도 아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포함해 온 인류가 고대로부터 지켜온 공동문화다. 


과잉홍보는 이명박 정권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정권에 와서 절정을 이루었다. 문재인 정권의 국뽕질은 한국이 세계 강국이라는 과대망상이었다. 한국이 10위권에 집입할 수 있었던 것은 아파트 값의 끝없는 상승이었으며 한국의 자산가치는 아파트 값이 75%를 차지한다. 어쨌든 한국은 지난해에는 12위로 추락했으며 2025년도에는 15권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12)

외적으로는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뽕을 양산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여 입과 귀를 틀어 막는 정치수단이다. 나는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보다 100배는 낫다고 인정하지만, 국내 학자들은 지난 정부에 대해 찬양일색일 뿐 냉정히 비판하는 글을 본 적이 없다. 


문재인이 국뽕을 양산한 것은 군사정권 전두환의 3S (스포츠Sports, 섹스Sex, 스크린Screen) 정책과 다르지 않다.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배기'정책 말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무력 진압을 거쳐 집권한 제5공화국 정권이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 섹스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돌려서 반정부적인 움직임이나 정치 사회적 이슈 제기를 무력화시킬 목적이었다.


문재인 정권은 국뽕질로 자화자찬 일색이었다. 이것도 일종의 우민화 정책이다. 정권이 피지배 계급의 정치적 관심이나 비판력을 둔화시킴으로써 충성심을 조성하는 정책 말이다. 영리주의에 의한 퇴폐 문화의 지배, 도박 사업의 횡행, 민주 정치의 형식화 및 왜곡화에 따른 대중의 눈과 귀를 막는 방법이다.


(13)

유럽이나 세계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노래와 춤사위는  모두가 국가 예산에서 지출 된 국민의 피눈물을 모은 세금이다. 지난 한해 동안에도 이런 활동에만 무려 5조 6천억원의 국가예산을 쏟아부었다. 어마무시한 금액이다. 선진국들은 자국의 국민복지에 예산을 투자하는 동안, 한국 정부는 내부는 부실하게 남겨둔채  외부로 난장판 품바.각살이타령에 온 나라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는 단체죽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내실없는 고달픈 한국살이에 지쳐서  자살로 죽어 나가는 인구가 매년 15,000여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고도 모른척 무시해버린다. 다른 사람이야 죽건말건 관심도 없다. 


(14)

그러면 내가 국뽕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스스로의 세계에 갖혀 자기만 옳다고 믿으면 이때 국뽕은 국수주의(쇼비니즘), 수구꼴통, 맹신자 종교인처럼 되는 것이다.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기 정체성을 국가에 투사한다. 


왜곡되거나 거짓된 뉴스를 분별하지 못하거나 우리 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우월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다면 당신은 국뽕이다. 중국이나 일본을 일방적으로 비하하거나 욕하고 만족감이 든다면 당신은 매우 심각한 상태의 국뽕이다. 이 글을 읽고 화가 난다면 당신은 말기 국뽕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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