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이민가고 싶습니다 > 이런저런이야기

아래 이민 관련 글에 달린 댓글 공통점이 "돈 없으면 이민 비추" 입니다. 여유있을때마다 해외 나오셔서 바람쐬는 수준으로 이민 생각을 죽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미국빼고 다 거지되는 추세인데 맛탱이가 가도 한참전에 간 영국은 절대 아닙니다.

영국 생활 20년 가까이 되었고 영국에 사는것에 만족합니다. 애견미용 관련 취업이 어떤지 몰라 조언은 드리기 쉽지 않으나 일단 영주권 취득하시면 그후 영국이 한국보다는 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워라벨이나 복지, 개인의 행복면에서요. 여기 오래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영국이 여러면에서 낫다고들 합니다.

나이가 아직 만 30세가 아니라면 (즉, 30살 생일이 아직 안 지난 경우), YMS (Youth Mobility Scheme Visa) 비자 (2년) 를 취득해서 본인이 갖고 계신 8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영국내에서 취업 또는 창업하는 방법이 있을꺼 같아요. 미혼이신 경우라면, 영국 체류중 영주권/시민권을 갖고 있는 한국인 또래나 현지 영국인과 인연이 되어서 영국에서 가정을 꾸려서 살게될 수도 있겠죠. 뜻이 있고 도전하는 곳에 길이 열릴꺼라 믿어요. 만약, 30세 이상이라면 Self-Sponsorship Visa 라는 방법을 통해 본인 명의로 영국에 사업체를 설립하고, 본인의 경력을 토대로 비자를 발급 받아서 영국 이민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국에서 애견 미용사로 창업 또는 취업하면 애견인이 많은 영국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