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강의 안내 - BBC 프롬스 임윤찬의 라벨, 손열음의 거쉰 피아노 협주곡 예습 | 7월 4일 토요일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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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캔버스 앤 코드입니다.
런던에서 한국어로 클래식 해설 강의를 연다는 게 어색하게 들리실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그간 런던에 살면서 이런 자리가 없더라고요.
클래식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이렇게 많이 사는 도시인데,
한국어로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모임이 없다는 게 이상하다 싶어서...
그냥 직접 열기로 했습니다. ⭐
올해 BBC 프롬스에는 임윤찬, 손열음, 박수예, 세 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초청되었습니다.
이미 예매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기왕 가시는 거, 그냥 분위기만 즐기고 오기엔 조금 아깝지 않으신가요?
작곡가가 악보에 설계해둔 구조와 의도, 연주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미리 알고 가신다면 같은 공연이 전혀 다른 경험이 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임윤찬이 연주하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손열음이 연주하는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다룹니다.
두 협주곡의 핵심 감상 포인트를 짚어드리고, 라벨과 거쉰이 공유했던 시대적 배경.
그러니까 클래식과 재즈가 교차하던 1920년대 파리와 뉴욕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강의는 클래식 작곡과 음악학을 전공한 호스트가 직접 진행합니다.
악보 분석이나 음악사적 배경을 짚되,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꼭 프롬스에 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클래식을 오래 좋아해오셨지만 막상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으셨던 분,
협주곡이라는 형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한번 짚어보고 싶으셨던 분,
라벨이나 거쉰의 음악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몰랐던 분,
이런 분들께 오히려 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강의지만, 일방적으로 듣는 자리는 아닙니다.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듣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악보를 읽지 못하셔도, 클래식이 처음이셔도 괜찮아요.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비포 프롬스
임윤찬의 라벨, 손열음의 거쉰
파리와 뉴욕 사이 — 클래식이 재즈를 만났을 때
📅 2026년 7월 4일 (토) 오후 2시
📍 Putney Library
💷 £20 / 2인 이상 20% 할인
작은 공간이라 이제 좌석이 많이 남지 않았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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