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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엿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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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art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14.76) 댓글 16건 조회 9,081회 작성일 10-12-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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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 사는 사람입니다.
지난 토요일밤 새벽 1시가 넘어서 밖이 시끄럽길래 창을 내다보니
3-4명의 한국인들이 서로 욕을 하면 주먹을 교환하고 몸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창밖을 보는데 그 순간 길가에 주차 되어있는 제 차로 몸싸움을 하던
그 술취한 싸움 한국인들이 넘어지는 것입니다.

차 본넷이 얼마나 약한지 익히 알고 있는 터라 급히 나가서 확인을 해보니
아니라 다를까 본넷 앞 부분은 움푹들어가있고 앞 유리 한쪽은 금이가있고
사이드미러는 역방향을 졎혀져 있고..황당함니다.

자기들끼리 싸우고 말리고 동행인듯한 여자는 울고 소리치고.. 개판입니다.
차 주인이다. 누가 이렇게 했냐 물어도 신경도 안씁니다. 그 중한명은 저에게 알았으니까 잠깐만 있어보랍니다. 그 누구도 제가 미안하다는 말은 안합니다.
말이 안통할 것 같아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제 영국 온지 한달남짓 아무것도 모르고 911로 했더니 그래도 어떻게 경찰로 연결을 해 주더군요.
주소묻고 이름 묻고 차 색깔 묻고 차 번호 묻고 그제서야 경찰이 온답니다.

다시한번 싸우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소리치듯 '아저씨 이거 어떻게 할거에요?' 했더니 그제서야 신경을 씁니다. 다들 술 취한 사람들인데 그 중에 좀 덜 취한 사람 왈.. 자기들이 한 것 같은데 보험처리하라 그리고 셋(남자 세명이 싸우고 말리고 했던것 같습니다)이 돈 모아서 물어주겠답니다.
난 경찰 불렀으니 경찰 오면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 때 생각으로는 경찰이 곧 도착하고 경찰 입회하에 배상 약속 같은것을 받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망할 영국 경찰은 끝내 그들이 가버릴때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내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을 하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며 한국사람들끼리 그래야겠냐? 법대로 하라 난 모른다.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저를 아주 말이 안통하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하여튼 저는 경찰을 기다리면서 그 자리에있던 사람들의 차번호를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술처먹고 서로 싸움질하는 사람들이 공동책임으로 돈 물어 주겠다는 말을 믿는 것이 정상입니까?  제가 보험으로 수리하면 내년에 보험료 올라가고 시간 버리고 결국 손해보는건 저고..

하여튼 그 인간들은 그냥 자리를 떠버립니다. 그들과 시비라도 붙어서 경찰이 올때까지 시간을 끌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자칫 가해자로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도 못하고 그냥 가는 것만 바라봤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참 바보같다는 생각입니다.

잠시후 경찰이 오고 그 사람들 차번호 적어가고 씨끄러운 소리에 밖을 보던 다른 영국사람도 나와서 나와서 모라고 증언하고 하여튼 그러고 끝났습니다.
오늘 경찰서에 갔더니 크라임 레퍼런스 넘버 하나 적어주네요.

산지 몇일 되지도 않은 차를 미친 술주정뱅이들이 망가뜨리니 정말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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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D.jay님의 댓글

no_profile D.ja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24.55) 작성일

  영국에서 많은 일 겪은 사람중 하납니다. 자전거도난 에 전 집까지 털려본적있는 사람인데
영국경찰, 과학수사대 CSI 까지왔는데도 아무소득없습니다.
그저, 허수아비죠. 일처리하나 느려터지는데 일가견잇는게 영국입니다.
애초에 서로서로 조심하는게 맘편하다는...

martin님의 댓글

no_profile mart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14.76) 작성일

  뉴몰든님: 네. 이글을 쓸 당시 굉장히 화가 난 상태에서 글을 쓴 상태여서 글 제목, 본문, 댓글에 한국사람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섭섭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쓴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세인트 말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인트 말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143.28) 작성일

  안녕하세요
공공의 장소에서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에는 정확한 사실과 진행과정 그리고 추후 결과를 분명히 밝혀야 하는게 바람직할것 입니다
제가 그당시 있었던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글을 올리신분은 몇가지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영사유케 회원이 아니었지만 누군가 저에게 이러한 글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고 오늘 회원가입하여 글을 씁니다.충분히 그날 글 올리신분의 심정은 이해를 하나 적어도 심도있게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공공의 장소에 글을 올리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그날 세사람은 싸운게 아니라 동료중 한사람이 누군가에 폭행을 당한것을 묻고 있었습니다.술을 많이 마신것은 사실이고 동료가 심하게 폭행 당한터라 묻는과정에서 큰소리가 있었습니다.동료중 한명은 경찰을 불러야한다고 했고 다른한명은 우리가 찾아내자고 옥신각신 했습니다.그과정에 맞은 동료의 아내가 왔습니다.그날 저는 차주를 (글올리신분) 본기억은 나질 않고 경찰도 못봤습니다.제가 제일먼저 집으로 갔으니까요. 다음날 과음탓에 하루종일 꼼짝도 못했고 월요일 폭행당한 동료는 집에 누워있고 나머지 세사람이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저는 그때서야 정확히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있었습니다.그리고는 차주를 찾아 다녔습니다. 근처 알만한곳은 다 수소문 하여도 찾을수가 없어 차 유리앞에 편지와 저의 연락처를 끼워놓았고 차주분의 연락이 왔습니다.저 말고 다른 동료가 차주를 만났고 제 동료가 잘 아는 정비소를 알려 주었습니다
파손됐다고 하는 모든것을 수리하기로 하였고 수리소에서 견적도 받았습니다.견적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확인을 하니 저희가 알려준 정비소에서는 오질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오늘 이건과 관련하여 연락을 할 참입니다.차량 유리까지 깨져 있다고 하는데 사실 차량 앞유리를 깨기는 쉬운일이 아닌데 어쨌던 모든것을 수리 해드린다고 하였습니다.한번글을 공공의 장소에 올렸을 때에는 정확한 사실과 끝까지 글에 책임을 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세상을 좀더 정답게 만들것이고, 글을 올리신 분이나 우리 모두도 성인군자처럼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으며 그 실수를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 상념과 통념에 어긋나지 않게 해결하느냐가 더욱 중요한것 같습니다
소란피워 죄송합니다. 덕분에 이런 사이트도 알게돼 고맙습니다. 차주분의 피해는 100% 완전무결하게 해결할 것입니다. 차주분도 시작만 알리지 마시고 과정과 결과도 정확하게 알리시길 당부 드립니다.그래야 힘든세상 그나마 살 맛 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martin님의 댓글

no_profile mart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15.8) 작성일

  세인트 말로 선생님. 제가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장문의 쪽지를 작성하였었는데 발송실패로 다 날라가버렸습니다. 다시 쓰기에는 벅차 댓글로 간단히 하려고 합니다.
"제가 그당시 있었던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동시에 그날밤 저를 본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부분적으로 오류가 있네요. 제가 나왔을 당시 상황은 자세히 모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로서는 이글을 쓸 당시엔 굉장히 화가 나있었고 사고와 연관된 누구와도 연락이 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장소와 그 중 두대의 차 넘버와 차종을 알고 있었지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저로서는 굉장히 배려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말씀하신 수리소에 가지 않은 것은 정말 어쩔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주변을 얼마나 헤맸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신문에서 세일 한다고 광고 중인 한 다른 수리소에 가서 견적을 받은 것입니다.
차유리가 사람 주먹으로는 정말 깨지 힘듭니다. 하지만 작은 돌에 맞고도 금이 짝 가는것이 차유리입니다. 그당시 얼어있던 차유리에 시계 등 강도가 높은 물건이 부딪혔다면 충분히 금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넷 위로 넘어진것은 몸싸움의 한 부분이었고, 사이드미러도 역방향으로 꺽여 있었습니다. 차 옆쪽에서도 몸싸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날밤에 있던 사람들이 제가 처음 나갔을 당시에 상황 설명을 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복잡해지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위에 제가 쓴 글대로 입니다.
하여튼 이렇게 연락이 되어서 일이 해결될 수 있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일의 해결 과정과 결과를 밝혀 달라고 말씀하셔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처음 전화 통화를 하실 때 차주가 영국인인 줄 아셨다고 하셨고 메모도 영어로 작성하셨었고요. 어떤 영국인이 찾아와서 말을 해서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 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세인트 말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인트 말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143.28) 작성일

  마틴씨
우선 그날밤 제가 있었던것은 사실이고 마틴씨가 오기전 귀가 하였기 때문에 마틴씨를 못봤다는것 입니다.
그리고 차 유리를 파손 했다고 하는데 저나 그날 있던 동료들이 파손시키는것을 보았는지요?우선 이것 부터 묻고싶네요.제가 기억 하기로는 아무도 마틴씨 차를 때려 부수거나 하지 않았어요
제가 보기에는 둔기로 때린 상처인데 그당시 마틴씨도 알다시피 우리는 싸우고 있었던게 아니고 둔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으며 그자리 어디에도 몽둥이 같은것은 없었습니다. 심하게 구타당한 동료를 보고 누구에게 어떻게 맞았는지 추궁하고 있었고 동료는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동료가 너무나 심하게 쿠타를 당하여 아직 누워있으며 추측건데 3명정도의 영국 불량배에게 각목같은 것으로 맞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영국에서 간혹 이런 일들이 발생 하거든요.제 예상에는 제 동료가 마틴씨 차앞에서 맞았으니 그 알수없는 불량배들이 마틴씨 차 유리를 깼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마틴씨가 주차하는곳이 밤에는 우범지대 거든요.많은 차들이 박살 나는곳이랍니다, 특히 화물차들이 좁은 골목을 빨리 달리면서 파손 많이 시키는곳이지요.그러나 마틴씨 유리는 그렇게 깨진것은 아니구요.. 우리는 그날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친구가 뒤로 흡연 하러 갔는데 오지 않아서 찾아 나선것입니다
마틴씨 오기전에 제가 집으로 들어간것 같아서 오기전 까지 상황은 알고있고 그래서 그자리에 있었다고 한것 입니다.제가 있지도 않았는데 왜 마틴씨와 전화하고 수리소 안내하고 수리비를 내겠다고 하겠습니까 저도 회사에게 수리소 안내 해주러 그곳까지 간것 아닙니까...
다음날 일요일 어떤 영국 사람이 저를 찾고있다고 제가 아는 사람이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날 소동에 관해 이야기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전화기가 문제가 있어 제가 받지 못했고 저는 월요일 그날 있었던 사람들과 전화 통화 하면서 누군가의 차가 파손됐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그리고 바로 그 영국 사람이 차주라 생각하고 수소문하기 시작했죠..주위 다 수소문해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영어로 메모를 파손당한 차라고 생각되는 차에 남겨둔것입니다.마틴씨 차만 아니라 주위에 조금이라도 상처가 있는차는 메모를 다 남겼어요.그날 서로 말리고 묻고 하는 과정에서 마틴씨 차로 넘어졌다는것은 이해 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으니까요,그러나 유리창은 잘 모르겠어요.저도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시지만 사람이 주먹으로 자동차 앞유리를 깨기란 힘들고 그거야 말로 마틴씨 말대로 미친짓이죠,, 손이 다 부러질테니까요..어쨌던 술먹고 마틴씨 차앞에서 실랑이를 벌인 우리 잘못이 있으니 파손됐다고 생각하는 모든것을 수리 해 드리겠다고 말씀 드린겁니다..마틴씨 제가 수리소에서 회사로 가면서 전화 드렸죠..아내분이 받으셨는데
이걸로 영국이 전부 도둑놈이나 사기꾼 불량배만 있다고 생각 하지 마시라고,,,영국에 좋은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마틴씨도 살다보면 종류는 다를수 있으나 이것보다 더한실수를 범할수도 있어요..그러나 중요한것은 얼마나 책임을 지고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그리고 영국에서는 매사에 서두를 필요 없어요 내가 피해를 보면 시간은 걸릴지언정 해결은 공정하게 되니까요.그리고 살다보면 별일 다 있는데 자동차 본넷 약간 들어가는것은 그리 엿같은꼴은 아닌것 같아요... 마틴씨도 영국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그날 있었던 사람 모두다 학생으로 영국와서 지금은 정착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차 수리 끝나면 소주한잔 하자고 제가 말씀 드렸죠,,
농담 아니고 진심이니 수리후에 소주 한잔 하면서 풀도록 합시다 그리고 법이나 공권력은 항상 최후 수단으로 사용하시는게 제 생각에는 좋은것 같아요, 그날 맞아서 누워있는 제 동료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마칠께요
그날 재수씨가 하도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끝까지 리포트 하지 않고 경찰을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경찰은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 하라고 했다네요)왜일까요? 신고하면 나쁜놈들 잡아가두고(이건 조직폭력에 최악의 경우 살인 미수까지 갈수도 있어요 둔기로 머리를 쳤으니까요) 합의금 최소 몇만 파운드는 챙길수 있는데...저도 궁금한데 제 예상에는 분명 그들중 아는사람이 있었거나 아니면 젊은 친구들 전과자로 만들고 싶지 않은 동료의 계산이 있지 않나 싶어요..아니면 제 동료가 아주 심하게 잘못을 했거나...등등...
마틴씨 말을 많이 했네요 이것도 열정이 있으니 그렇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속에 속상한일이 있어도 이제는 잊고 앞으로 좋은것만 생각 합시다.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데 남에게 완벽을 요구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실수한것은 너그러이 용서 하시고
이건으로 이제 여기다가 서로 글쓰지 맙시다 그리고 완전히 수리하고나면 수리 잘됐다고만 알려 주세요
그리고 우리는 맛있는 갈비에 소주 한잔 합시다..건승하세요

세인트 말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인트 말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143.28) 작성일

  마틴씨 하나만 물어볼께요
저에게 전화 하시기전에 그날 있었던 제 동료중 한명과 먼저 만나신것 같은데 어떻게 알고 만났죠?
이상 입니다

크리스마스님의 댓글

no_profile 크리스마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65.243) 작성일

  이 글을 읽고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가해자들이 어떤 사정이 있었건 막말로 그게 차주랑 무슨 상관입니까!
말로님 친구 사정은 유감스럽지만 저는 뉴몰든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말로님 글에서 느꼈던 것은 신사다운척 하지만 무례하고 구차하기 짝이없네요.
'살다보면 더 한 꼴도 있으니 이건 엿같은 것도 아니다.'
이게 어디 가해자측이 피해자에게 할수 있는 위로입니까?
그리고 여기에 이런 댓글은 왜 올립니까?
피해자분과 잘 해결 하시고 정중히 지워달라고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피해자분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것도 아닌데 신경전 벌리는 사람처럼..
글을 읽는 내내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입장 바꿔서 님이라면 마음 상하고 시간 버리고 그래야 하는데 이런 곳에라도
하소연 하고 싶지 않으시겠어요.
아무쪼록 일이 잘 해결됬으면 합니다.

london님의 댓글

no_profile londo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8.♡.127.31) 작성일

  "우리 모두도 성인군자처럼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으며 그 실수를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 상념과 통념에 어긋나지 않게 해결하느냐가 더욱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건 맞는 말이지만, 피해자가 가해자를 너그러이 용서하며 하는 말이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충고하듯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가 실수를 해 놓고 스스로의 실수에 대해 '누구도 성인 군자는 아니니 실수 할 수 있고 그걸 어떻게 책임 지느냐가 중요하다' 니.. 피해를 입은 어른이 실수한 어린이를 타이르는 상황에서 하는 말을 이용해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려는 비겁한 궤변.
공공의 장소에 글을 쓸 때는 정확한 사실과 진행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충고'하시던데.. 그래서 난 이 차주 분이 차를 훼손한 것에 대해 뭔가를 잘못 쓰신 줄 알았는데 결론은, 그 부분은 맞지만 자기네 사정을 정확하게 기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충고라니.. 차주는 엄밀히 말해 그쪽에서 구타를 당한 것이든 치고 박고 싸운 것이든 알 필요도 없고, 법이나 공권력을 최후 수단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같이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인정을 베푸는 것이지 생판 본적도 없는 사람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내 차를 훼손하고  이런 게시판에 오히려 잘했다는 듯이 충고를 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말싸움하면서 감정 상할 것 없이 최우선으로 법이나 공권력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법이나 공권력이 존재하는 이유가 그러라고 있는 것이고 그러려고 세금 내고 살고 있는거니까요.
심지어 연락처도 주지 않고 가 버렸다니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이건 거의 뺑소니 수준인데.. 그 상황이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었든, 술취한 상황이었든, 말씀하신대로 나중에 정신 차리고 수소문을 하러 돌아다녔든.. 피해자가 그런 상황까지 알아야 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수소문하러 돌아다니고 메모 남기신 것도 엄밀히 말하면 이미 늦은 행동이구요. 다 자란 성인은 실수하면, 그것도 남에게 직접적으로 물질적 피해를 입히는 그런 실수를 하면, 일단 물질적으로 또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음으로써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사과를 어떻게 하느냐, 그 이후의 행동이 어땠느냐에 따라 인정이나 정상 참작을 받을 수는 있는거지만요.
피해자가 그걸 알아주어 인정을 베풀길 바라면 겸손하고 정중하게 사과하고 설명하면서 나중에라도 수소문을 하러 다녔으니 너그러이 봐주십사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말.. 사과부터 정중히 하셔야 하는건데 그냥 넘어가려던 사람도 화나게 하는 그런 글이네요.

세인트 말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인트 말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143.28) 작성일

  뉴몰든님,크리스마스님,런던님, 모두 님들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실체적 진실적인 측면에서 마틴씨에게 물어보는것 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파손하지 않았는데 술이 취해서 그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누명을 쓴다면 이것은 정당한 것인지요? 분명한것은 마틴씨의 글중 틀린것은 주먹이 오고 갔다는것과 차위로 사람들이 넘어졌다는것 그리고 차유리를 파손하였다는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우리는 주먹질 하지 않았고 차 위가 아니라 차에서는 몇미터 떨어진 땅에 두명이 (저포함)넘어진것이고 차유리는 근처에도 안갔다는 것입니다.이미 보상은 다 하였고 적지만 식사비까지 보냈습니다만 분명한것은 마틴씨는 어느것도 목격하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왜냐면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았거든요...단지 우리는 술이 취해서 상황파악이 안되었는데 그후 만나서 하나하나 확인하고 다른 증인2명과 최종결론을 가졌는데 분명히 우리가 차를 파괴 하지 않았다는것입니다.근처 마트에 CCTV가 있어 대충 조사가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조사보다 중요한것은 마틴씨가 목격한 그대로를 글로 올려야 한다는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몇백파운드가 인생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양심은 지킬수 있으니까요..대충 추측하여 범인으로 몰아세우고 엿같은일이라고 한다면 세상 살맛 안나지 않겠습니까...

세인트 말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인트 말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143.28) 작성일

  뉴몰든님을 뉴몰든에서 만나뵐수 있을까요?
이렇게 침착하게 좋은글을 써 주시는 정성이 대단하시고 고맙습니다
제메일 주소입니다 <a href=mailto:kmcno@hanmail.net>kmcno@hanmail.net</a> 메일한번 보내주십시오
그리고 가능하시면 만나뵙고 싶습니다...

martin님의 댓글

no_profile mart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13.44) 작성일

  저를 아주 양심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사람으로 만드시는군요.
그래요. 제가 "주먹을 교환하고" 이 부분은 추측성으로 쓴 것입니다. 인정합니다. 새벽 2시에 욕하고 고함지르고 울음소리에 창밖으로 내다 보고는 서로 싸우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하이스트릿 바로 옆이고 한인 식당과 마트가 있는 곳이라 금요일 토요일 밤이면 취객의 '씨X~ 개X끼~' 등의 한국욕을 몇번 들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 경우라 생각했습니다.
같이 있던 아내랑 '저런 미친새X들 술처먹고 밤에 동네 한가운데서 지X이야' 이런 말을 주고 받고 있는데 사람들이 한데 엉켜 제 차로 넘어지는 것을 보고 나갔습니다. 제가 보는 순간부터 몸싸움이 시작 된것 이 아니라 이미 한창 진행된 상황부터 제가 보기 시작한 겁니다.
막말로 술취한 사람들이 서로 칼질을 하던 몸싸움을 하던 제가 상관할 일 아닙니다. 경찰에 신고나 하면 모를까. 그런데 그 상황에 왜 제가 거기까지 나가서 그런 모욕을 당하면서 있었겠습니까? 와이프가 나중에 저에게 모라고 하더군요. 차보다 사람이 중하지 괜히 봉변이라도 당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하더군요. 전 분명이 사람들이 제차 본넷 위로 넘어지는 것을 보고 달려 나간겁니다. 나가보니 본넷 들어가있고 낮에까지 멀쩡하던 유리 금가있고 사이드 밀러 꺽여있으면 상식적으로 누굴 의심하겠습니까?
남기신 메모에는 술먹고 기억이 없으시다고 혹시나 차를 파손했으면 배상하겠다면서요? 어떤 차인지 기억이 안나서 여기저기 묻고 다니고 쪽지 남기셨다면서요? 차 위가 아닌 땅에 넘어진걸로 정확하게 기억하시면 누가 와서 무슨 말을 하던 신경쓰지 않으면 그만인데 님도 자신이 없으니 묻고 메모 남기고 그런거 아닌가요?
언급하신 "마트"가 k-mart 말씀하시는 건가요? (술 많이 마셔서 기억이 없으시다고도 했었지만) 본인 기억이 그렇게 정확하면 배상 하겠다는 메모 남기기 전에 CCTV화면 구해서 자신과 동료의 결백을 확인하면되지, 왜 수리 해준다고 해놓고 수리 끝나니까 누명썼다는 말을 하시는건가요?
그날 늦게 도착한 경찰이 제 차 본넷위에 맷힌 서리 위로 나있는 선명한 손자국과 몸을 부대낀 흔적을 봤고 그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유리 수리비 외에 20 파운드 더 넣으신게 아주 대단한것 같으세요? 저와 제 와이프가 그날밤부터 그쪽이 남긴 메모 발견할때까지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맘고생했는지 아세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날밤 일과 이런식의 글을 보니손이 떨리기까지 합니다. 저에게 경찰을 불렀다는 말을 얘기를 듣고는 저를 애워싸며 '한국사람끼리 이래야겠냐?' '이상한 사람' '말이 안통하는 꽉막힌 사람' '법대로 해 난 몰라' 이 딴 말을 지껄인 이모씨와 다른 두 명에게 '엿같은 일을 당했다' 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술취해서 기억이 없다던 자신의 기억과 다른 동료들의 말은 그렇게 굳건히 믿으면서 어떻게 제말은 싸그리 다 거짓으로 몰수가 있지요?
 
 
 

세인트 말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인트 말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143.28) 작성일

  마틴
 나도 장문으로 글을 썼다가 지우고 간단하게 다시 쓴다
니가 한 모든말...주먹으로 싸우고 있었다,차위로 두세명이 넘어졌다,차 유리를 깼다...이 거짓이란게 지금 밝혀지고 있어,,너는 추측으로 정황상 이사람들이 범인일것 같다고 생각했던거야...너는 하나도 목격한게 없어, 왜냐면 우리가 하지 않았으니까...
그날 친구를 폭행한 범인을 찾았는데. 너가 거짓말한 모든것을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됐거든,,너야말로 더 추해지기 싫거나 수리비 돌려주기 싫으면 조용히 있어라..나 화가 좀 나는데도 참는다..
알겠냐..

NADIA님의 댓글

no_profile NADI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7.♡.95.32) 작성일

  말로씨는 그 모임에 참석은 하셨지만 그 현장에는 없으셨다면서 차위로 넘어지지않았다고 확신을하시네요;

제 일도 아닌데 원본글만 읽어도 다 화가나네요. 차 수리비는 물어주셨다고 해도

마틴님 정신적 피해보상은 어찌 해주실건가요? 나중에라도 진심으로 미안하다 사과 하셨으면

마틴님이 저렇게 까지 화나진 않으셨을텐데 .. 말로님 정말 말로를 보여주고 계시군요

정말 무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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