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제대로 쓰기 Tip I: How to Paraphrase > 이런저런이야기

학부/대학원에서의 에세이/논문 내용의 대부분은 주제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이론, 의견, 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읽은 원문의 내용을 '본인의 언어'로 바꿔서 정리하는 Paraphrase 능력이 가장 먼저 요구됩니다. 다음은 Paraphrase 하는 방법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tip입니다:

1. 반드시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 paraphrase 할 것  

- Paraphrasing은 원문을 읽는 동안 자신의 이해도를 측정하고, 실제 에세이 내용에 활용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이다.  

- 읽은 부분의 main idea를 자신만의 언어로 요약하라 (이 부분이 가능하려면 먼저 main idea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춰야 함)

2. Paraphrase 하는 동안 원문을 보면서 하지 말 것

- Paraphrase 하는 동안 원문을 보개되면 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즉, 원문을 보지 않으면서 paraphrase를 하는 것이 힘든 상태라면 읽은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 원문을 쳐다보며 paraphrase를 하면 원문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 언어를 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paraphrase를 하는 근본적인 목적에 반하는 행동이며 결국 plagiarism의 위험도를 높이게 된다.

3. Paraphrase의 촛점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질문할 것

- 한 챕터를 다 읽었는데도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뭔지 희미하게 느껴질 때, 낙심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라:

(1) What is the author's point?
(2) How does he prove or clarify it?
(3) What events does the author describe?
(4) What were the circumstances of those events?
(5) Who did what and why did they do it?

4. 이미 읽은 부분을 언제든지 반복해서 다시 읽을 생각을 할 것

- 특정 부분을 읽고 위의 질문을 던져봤을 때 스스로 답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그 부분에 표시를 해 놓은 후 나중에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라.

- 독해력에 있어서 가장 잘 못 알려진 상식은 유능한 학생들은 단 한 번에 저자의 핵심주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유능한 학생들은 글에서 저자의 주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고 있으며, 따라서 항상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다시 읽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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