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담]그냥 글들을 읽고 한자 끄적이고 싶은맘에 올립니다.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나의 경험담]그냥 글들을 읽고 한자 끄적이고 싶은맘에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jesslovesalex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26회 작성일 10-10-03 12:52

본문


여기저기 영어가 안는다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라는 글들을 읽고


용기내여 글을 적어봅니다.


사실, 저는 호주에서 1년간 연수를 했었죠.


영국사랑에 가입한것은 제가 워낙 영국문화를 좋아해서 이구요 ㅎㅎ


각설하고,


저 가기전에 토익이란거 한번도 안보고


영어공부 딱 4개월정도하고 갔습니다.


쉐어하우스, 아는 사람 아무도 없었구 영어도 잘못하구


믿는건 들이대는 성격...하나 믿고 러기지끌고 도착했는데


삼일내내 울었죠. 인종차별하고 말안통한다고 무시하고


내가 왜 왔나, 부모님이 가지말라고 반대할때 말들을껄 하며


있다가 이대로 포기하면 안되겠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나 도전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백팩커에 들어가서 방부터 구했죠.


백팩커에서 룸빌리고 시티로 가는길 물어보는것 등등


어찌나 말도 안통하고 힘들던지....


바디랭귀지 반섞어가며 이야기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는사람도 없고 집도없고 돈도 딱 이백만원 들고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벼랑에 몰리니까 생기는건 용기와 의지 뿐이더군요.


저는 사실, 완벽히 외국인으로 살자.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을 피하다보니 처음 한달간은 친구가 없더군요.


하지만 여자인 장점이 있어, 들이대는 남자애들이 몇명 있더군요


여행자, 자국인 등등...


그리고 몇몇이랑 친해지고 가끔 펍도 가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사이가 되었죠.


사실 말이 안통할때는 조금은 긱한 친구들과 지내는데 영어가 늘어감에 따라


친구들도 바뀌었죠. 정상적인 애들고 그리고 조금 트렌디한 아이들로...좀 웃긴말이지만 사실입니다.


그때 우연히 플랫을 찾았는데 영국인3명 캐나다인2명 미국인2명인가 이렇게 사는곳을 발견하고


어렵게어렵게 입성했습니다.


저 그때도 영어별로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피식.....웃음 나오는 정도


그런데 정말 아시겠지만 외국애들 노홍철같은 성격 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그정도로 오바는 안하지만 별명이 돌아이거든요,


막들이대고 농담하고


영어는 안되도 애들 말할때 끼어들고


사실 외국인7명과 나와 대화할때 내말 아무도 못알아 들으면 당황하자나요


그 순간을 즐기세요


저는 그냥 "just forget about it, i wish you guys could speak korean"하면서


오히려 놀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친구들도 저의 그런모습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여기서 한글로 올린 글읽고 정보 공유하는것도 그 시간을 한국어에 낭비하는거자나요.


무슨말인지 이해가시죠?


그러니까 저는 완벽히 외국사람으로 생활하고자 다음이나 네이버 등등..안했습니다.


인터넷 할땐 무조건 구글이용해주는 센스 ㅎㅎㅎ


작은거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니


마지막 한국 돌아올때쯤에 영어는 정말 말로표현할 수 없을만큼 성장해 있더군요.


학원에서 공부하는것, 좋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다 영어못해서 오는거지 않습니까??


서로 말해봤자 별로 안 늡니다.


그보다 실생활에 많은걸 하세요


동호회에 가입한다던가,,


저같은 경우는 길가는 나이 지긋한 분들에게 괜히 말걸고 얘기 했습죠.


버스정류장이나 카페에서도.....


그것들이 다 공부가 되는것 같아요.


아무튼, 그러고 돌아와 토익을 바로 쳤는데 처음 800대가 나오더니 두번째 시험에 960이 나오더군요


영어를 한번 하고 돌아오니


한국내에서도 외국인 친구 만나는게 너무 쉽고


또 그러다보니 영어실력은 계속 느는것 같네요.


이젠 영화 자막없이 봐도 95%이상은 이해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영어공부한지 3년째인데 제가 봐도 저는 정말 영어가 빠르게 는것 같습니다.


너무 내용이 길어서 죄송하구요


제가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씀 하나는


완벽히 외국인으로 살아라..하는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Emma
성격이한몫하셨군요ㅜㅜ저는성격이그렇게오바스럽지가못해서,,,,
jesslovesalex
성격은 바꾸기 나름이에요^^자기가 미쳤다고 생각하면 진짜 미쳐지는거구요
아 춥다
그럼 돌 아이 같이 성격 때문에 ㅋㅋ 저도 돌 아이 한번^^ㅎㅎ 수다형으로 가야한다.ㅋㅋ 확실히 시간투자는 필수네요.ㅎ3년이라.ㅎㅋ
jesslovesalex
3년동안 영어를 한건 아니지만 2년정도 열공후에도 계속 꾸준히 놓지않고 있으니 느는것 같아요
크아아아
몇가지 동감합니다 ..그리고 한국분들 대부분 수업시간에보면 맨날 말하는 얘들만 말하고..대부분 걍 선생님이 가르치는거 듣기만하고.지목하고 시켜야 말하고하는데..돈아깝다는생각안드세요..학원왔으면 수업시간에 한마디라도 합시다 -0-다들 힘내셈
jesslovesalex
저도 처음에 하두 아는사람이 없어서 학원등록해서 몇일듣다가 하두 수업시간에 말많이 한다고 한국애들이 왕따시켜서 그만뒀네요. 다른나라애들은 괜찮았는데 ㅎㅎㅎ 그점은 한국인들이 고쳐야 될점 인것같아요.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49건 104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9 바이런 이름으로 검색 1834 0 2010-10-03
188 기로에서다 이름으로 검색 1834 0 2010-10-03
187 ★Nicky★ 이름으로 검색 1833 0 2010-10-03
186 키에 이름으로 검색 1833 0 2010-10-03
185 허니이이 이름으로 검색 1833 0 2010-10-03
184 JJICJJA 이름으로 검색 1831 0 2010-10-03
183 이슬공주달리다 이름으로 검색 1831 0 2010-10-03
182 gulfman 이름으로 검색 1830 0 2010-10-03
181 uk kkk 이름으로 검색 1829 0 2010-10-03
180 긍정의힘 이름으로 검색 1828 0 2010-10-03
179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1828 0 2010-10-03
178 lovely day 이름으로 검색 1827 0 2010-10-03
열람중 jesslovesalex 이름으로 검색 1827 0 2010-10-03
176 케로 이름으로 검색 1827 0 2010-10-03
175 아드리안 이름으로 검색 1826 0 2010-10-03
174 파랑이 이름으로 검색 1826 0 2010-10-03
173 달래야~ 이름으로 검색 1826 0 2010-10-03
172 착한청년영철 이름으로 검색 1826 0 2010-10-03
171 kamiu 이름으로 검색 1825 0 2010-10-03
170 -마린이- 이름으로 검색 1825 0 2010-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