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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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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웨스트햄스테드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97회 작성일 10-10-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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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14일차 입니다...


말번 다니구요..


어렵게 한국에서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해서 모은돈이랑 가족이 정성스레 보태준 돈으로 힘겹게 여기에 왔는데요..


8개월동안 있을예정이구요..


말번하우스는 온라인으로 레벨테스트를 해서..


제 실력보단 다소 높은 클래스에 들어가게 ?습니다 ( UPPER)


제가 아는 형님은 꼭 어퍼이상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막상 여기서 학원 2주 다녀보니깐....


아.. 참 힘드네요..


털키쉬 ..브라질리안.. 스패니쉬 ..재패니즈...러시안...콜롬비안..


다들 발음은 제각각인데..다들 잘 알아듣고 말도 잘하고 그러네요..


저만 맨날 말도 못알아듣고 스피킹은 형편없고..간결하고 ...혼자..실수하고..


날이 갈수록 덩치도 큰 녀석이 소심해지고 있습니다..


혼자 서툴러서 그런지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저한테 그리 다가오는 사람들도 별로 없구요..


점점 외롭고 힘들고 그러다보니 ...


처음에 자신감은 다 사라지고..


요즘엔 향수병까지 도져서..참으로 하루하루가 힘들고..


여기에 왜 왔을까..이럴라고 온게 아닌데..하는 생각 너무 많이 들어요..


꾹참고 매일 그램마인유즈드랑 예습복습하던 교재 어제오늘 내팽개치고..


여친이랑 화상채팅하고 여친마저 잠들어서..오늘은..


여기와서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봤어요..


슬럼프가 참 빨리 왔어요..








레벨 다운이라도 해야하는 걸까요...???


너무 제가 성급하게 판단하는 걸까요..??


언제 달라질려나 참으로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어요..??





아..한국이 참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 저에겐..





내일은...그래도 꼭 BBC 라디오 귀에 꽂고 그램마 유즈드 펼치고 교재 펼치고 영작하고 그럴랍니다...


오바마도 그랬잖아요


YES WE CAN


Jessie
우선, 큰세계를 위해서 한발짝 다가온 글쓴이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글쓴이분의 지금 마음도 십분 이해합니다. 허나, 14일찬데 너무 의기소침(?)이 빨리 온듯합니다. 본인이 살지 않았던 환경에서, 문화가, 말이 틀린 곳에 들어오게 되면 겪는 일종의 스트레스(?)이지요. 중요한것은 이 위기를 이겨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위축(?)되게 됩니다. 참고로 런던에 6년있었지만, 거의 처음 2년동안은 계속 글쓴이 같은 마음이었읍니다. 결국 나중에 이겨냈지만....본인이 잘하실것으로 믿고 있읍니다...건투를 빕니다....~~~~~
훌룰루
전 온지 3개월 쫌 안됐는데요.. 지금 upper 구요 처음엔 inter였구요.. 처음 2-3주 동안 선생님 말도 잘 못알아들어서 애먹었어요. 결국 익숙해지고 남들보다 레벨업도 빨리한 편이에요 지금은. 힘내시고, 조금 더 적응 기를 두시는게 어떠신지^^ 그리구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세요 ~ :)
솜솜솜
전 지금 일주일정도 있었어요..ㅠ 진짜 힘들긴하네요.. 말 안되도 계속 모션 취해가면서 말하려고 해보세요..저도 노력중이예요..ㅠ 말 적게하고 가만히 있고 그러면 오히려 더 안다가와요.. 먼저 다가가서 막 말걸고 그러다 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ㅎㅎ 힘내자구요!! You can do it~!!
꼬꼬
전 온지 2달되었는데요. 처음에 Free-inter에서 Inter로 올랐구요 . 저도 첨에 반배정받고갔을때 .저희반에 17살소녀무리들이있어요 ~ 그런데 걔네들이 막 선생님이랑 말도 술술하고 문법도 다 알아듣구해서 굉장히 쫄았는데요 ..그상태로 한달이 가고 지금 다같이 Inter수업듣는데... 지금와서 보면 . 걔들도 다 알고 완벽하게 한게 아니란걸 알겠더라구요 .. 그냥 상황에 익숙해지세요 .. 그리고 그런 껄끄러운듯한 감정은 시간이 해결해줄꺼예요
꼬꼬
저같은 경우는 . 소녀들이 정말 다잘하는데 . 발음이랑 악센트를 못 집더라구요 .그에 비해 전 잘잡으니까 혼자 으쓱으쓱. 나도 뭐하나 잘하는게 있구나 하면서 더 신나게 공부하게되구 ... 스피킹시간엔 애들도 이제 공부독이 올랐는지 수업시간에 시끄러워죽겠어요 ...ㅎㅎㅎ 그래도 같이 공부한지 3달째접어 드니까 다 언니 오빠 동생같고 . 서로서로 도와주고 그러네요 ㅎ
웨스트햄스테드
네~감사합니다.힘이되네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Hello♡
조금 지나면 학원에 익숙해져서 다 알아서 해결될거에요. 전 가끔 친구들한테 딴 소리 하고 그랬었는데 ㅎㅎ 걔네도 말 그렇게 잘하는거 아니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와 말 진짜 잘한다 이랬는데 다 거기서 거기에요. 근데 리스닝은 차이가 많이나요. 말 못하는 애들도 리스닝은 한국 애들보다 잘 들어요. ㅋㅋㅋ 저도 첨에 어퍼였는데 무브다운 하지 마세요. 공부 열심히 하세용~~~
실버야
저도 영국온지 한달됐는데 초반에 1주일 좀 넘는 시간동안은 정말 말을 못했어요. 다 아는 건데도 당황해서인지 대답을 제대로 못할때도 있었고 말이죠. 조금 지나니 말을 잘하는 친구들도 어려운 단어를 쓰고 문법을 확실히 지킨다기보다 쉽게쉽게 여러문장으로 풀어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먼저 다가가는 거 힘드시겠지만, 항상 웃으면서 눈 마주치면 꼭꼭 인사라도 하시면 친구 빨리 만드실거에요 ^^
웨스트햄스테드
아 조언 감사합니다~인사는 참 열심히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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